* 지금은 전설이 된 희대의 인기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 당시 이 게임의 지나친 인기 때문에,
100엔짜리 동전을 수금봉투에 꽉 채워 매일 몇 십 봉투를 들고 은행에 오는 오락실 업자들
탓에 당시 은행원 대부분들이 요통에 골치를 썩었다.
(동전이 가득 든 봉투는 10Kg을 가볍게 넘긴다)
* 그 때문에 일본 전역에서 100엔짜리 동전 품귀현상이 빚어져, 대장성, 일본은행, 조폐국도
평소에 비해 100엔 동전을 많이 주조하게 되었다. (다만 가장 많이 주조된 시기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붐과는 관계없는 1973~1974년)
* 그 동전을 운반할 때, 소형자동차로는 그 무게 때문에 도저히 불가능하고 4톤 트럭으로 운반을
실시했는데, 그 4톤 트럭으로도 부족해여 트럭의 서스펜션이 100엔 동전의 중량 때문에 구부러
지는 사고가 빈발했다.
* 트럭에서 스페이스 인베이더 오락기나 동전을 오르내리다가 요통을 앓는 사람이 속출했기
때문에 미츠비시 측에 많은 이들이 상담, 트럭 후부에 장착하는 전동 리프트 장치 옵션이
탄생했다. 사실 이 리프트가 오늘날 트럭에서 많이 보이는 리프트의 원조로, 일본에서 최초로
개발한 것은 자동차 회사가 아닌 게임회사 타이토이다. 또, 타이토는「세상에 대한 공헌」을
이유로 그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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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해보게 되다니//
저 게임에 저런 이야기가... -_-b
3등(웃음)
'세상에 대한 공헌' 하니까 떠올랐는데 '안전벨트'도 비슷하죠.
처음에 volvo에서 안전벨트를 만들고 특허 출원 안했는데 다른 회사에서 더 잘만들 수 있다며 만들었다가 캐발림...... 결국 지금까지 안전벨트는 volvo가 만든 형태에 따라 만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써놓고 보니 의도는 알 수 없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주셔요;;
그당시도 오락실이 100엔 이었나요?
저거 들어본적은 있지만, 그렇게 파급력이 큰지는 몰랐군요...
몇년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비싸다...
동전의 힘인가...
오오 타이토 개념 제작사군요. 오오
우와..정말 신기하네요.
테트리스때문에 NASA가 골치를 앓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이건..
심하네요 ㅋㅋ
테트리스와 나사, 자세한 설명 좀...
소련에서 NASA 직원들 업무효율을 낮추기 위해서
테트리스라는 중독성 강한 게임을 만들어서 유포했는데
그게 상상이상의 효율성을 거둬서
한동안 소련 우주국이 날라댕겼다..
뭐 이런이야기가 있어요.
자세하게 설명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ㅂ;
Volvo의 3점식 안전벨트... 안전의 볼보 이미지의 기초가 되었죠.
그게 벌써 50년 전 이야기...
음...그런데 요새 타이토 게임 중에 잘 나갔던 게 뭐가 있죠?
현재 타이토는 스퀘어에닉스에게 매각당했죠.
흡수된 건 아니고,이름은 유지하고 있지만 자립은 아닌 상태.
그..라쿠가키왕국 만들었고,철도매니아들에게 유명한 거 하나 만들었고,
요즘 인형뽑기에도 타이토라고 쓰여있는거 많음.
스페이스 인베이더 잘 나갈 때는 세상에 공헌 어쩌구 말할 수 있었겠지만..
과연 오늘의 타이토 사장은 전동 리프트의 특허를 안 따놓은 걸 전혀 후회 안 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