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요즘 메이드 까페 등 각종 컨셉 까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면접까페가 있다면...싫다.
「저희 가게에 찾아오신 지망 동기를 들려주세요」
「왜 그것을 주문합니까?」
507
>>501
압박 주문같은 것도 있는 것인가
514
압박 주문 wwwwwwwwww
알바「너, 정말로 그게 좋아?」
손님「아, 아니요. 역시 이걸 주문하겠...」
알바「흥, 너는 남이 뭐라고 하면 곧 자신의 주장을 바꾸는 타입이군?」
손님「....」
519
「왜 다른 까페가 아니라 저희 까페입니까?」
521
「글쎄, 그걸로는 전혀 저희 까페로 오셨어야 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는군요」
542
「오늘 귀중한 메뉴들 감사합니다. ××대학에서 온 OO이라고 합니다. 주문은 두 개 해도 되겠습니까.
커피와 케이크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544
「에, 저희 가게에 대한 지망 동기를 식사가 맛있다 혹은 알바생이 예쁘다 등의 추상적인 이유가 아닌,
구체적인 이유로 이야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544
진짜 피토하게 만드는 말이다 우왕 ㅠㅜ
제가 이 가게에 오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사장 고리라님의 글쓰기 센스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XXX페이지의 YYY번 글에서는, 2ch VIP들의 삶과 애환이 섞인 이야기를 어쩌구저쩌구 궁시렁궁시렁 적어놓았는데, 그게 또 논리학적으로 분석해보면 E=mc^2의 공식으로 표현... 이를 전산학의 계산기하학적인 접근으로 풀어보면...
왠지 면접에 도움이 될꺼 같은데요?
514 귀엽다
저 질문을 한 게 50대의 남성 면접관 풍 종업원이라고 생각하면..
「저희 까페의 입장 자격은 토익 점수에 의거하여 선착순으로 하고 있습니다.」
괜찮은데!?
한국에서 하면 대박 아니면 쪽박...
참고로 저는 안갈겁니다. -_-
실제 면접에서 받은 화풀이를 하러
많은 사람들이 간다면...
대박이 날지도...
....종업원은 전직 면접 심사관.
고3인 여동생에게 이 글을 보여 줬더니
"와 ㅋㅋㅋㅋ 가고싶어 ㅋㅋㅋ"라고 말했다.
종업원 : 계산한 금액은 차후에 통보드리겠습니다.
나 : ?????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니!
솔찍히 전 정말 가기 싫다. 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며칠 후 전화가 걸려와..
"축하합니다. 합격입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
나같으면 평소 면접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야 면접관 너 진짜 물어볼 수 있는게 그런거밖에 없냐. 왜 남의 사생활을 꼬치꼬치 캐묻는거야? 너가 그런다고 내가 2D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는지, Illusion사의 최신 3D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는지 말해줘야 할 의무가 생기냐고.. 너네카페 말고도 갈수있는 곳 많거든? 괜히 칼자루를 쥔 척 으스대지 좀 말라구"
엉뚱한 면접관을 알바로 고용하고 하면 꽤 재밌을것 같네요.
이런게 창업 아이디어라는건가?
귀하와 같은 인재와 함께하고 싶으나 제한된 인원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하는점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귀하의 앞에 더 좋은 찻집이 보이길 희망합니다.
나: 카페라떼 하나요.
알바: 카페라떼 말입니까? 음.. 이전에 카페라떼를 먹어본 경험이 있습니까?
나: 아, 아니요... 처음인데요.
알바: 그러면 카페라떼를 어떻게 먹을 거죠?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주세요.
나: ...최선을 다해서 먹겠습니다.
알바: 흠.. 알겠습니다.
나: 잠시만요! 저, 저는 누구보다도 맛있게 이 가게의 카페라떼를 먹을 각오가-
알바: 예예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손님-
아 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