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무서운 이야기.
깜깜한 방안에서 배회한 여자 [충격] -
어느 여대생이 선배의 아파트에서 열린 조촐한 회식에 참가했을 때의 일이다.
회식이 끝난 후, 그녀는 아파트를 나와 집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문득 선배의 집에 휴대폰을 놓고
온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선배의 아파트에 되돌아가, 초인종을 눌렀다.
딩동-
그런데 술에 골아떨어졌는지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자나?" 하면서 문을 슥 당겨봤는데 다행히 문을 잠그지 않았는지, 열리길래 그녀는 그대로 안에
들어갔다. 방 안은 불도 다 꺼져있었고 벌써 한밤 중이었다. 아무래도 선배는 벌써 잠에 빠져버린 것 같았다.
'문도 안 잠그고...조심성이 없다니까. 후후' 라고 생각한 그녀는 불을 켜고 선배를 깨울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선배가 꽤 취했던 것을 기억하고는 그냥 내버려두었다. 그렇게 어두컴컴한 상황에서 더듬더듬 테이블 위에
두고 온 휴대폰을 간신히 찾은 그녀는
"가볼께요-"
하고 혼자말을 남기고 방을 뒤로 했다.
다음날, 그녀가 선배의 아파트 앞을 우연히 지나가던 도중, 왠지 많은 경찰관이 모여 있었다.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놀랐다.
놀랍게도 그 선배가 어젯 밤 방에서 살해당했다는 것이었다!
방은 엉망진창으로 파헤쳐져 있었기 때문에 도둑의 범행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 때 만약 내가 불을 키고 선배를 깨워서 제대로 문단속도 시켰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그녀가 자책하는 마음으로 어제 밤 그 방의 상황을 경찰에게 이야기하자, 방 안 쪽에서 형사가 나타나
그녀가 좀 봐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방 안에서 이런 메모를 찾아냈습니다만, 의미를 몰라서 곤란해 하는 중입니다. 무언가 짐작가는 거
없습니까?"
그녀는 그 메모를 보고 새파래졌다.
"불 안 킨거 고마워"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무슨뜻인건가요?
웬지 이해불능 ㅠㅠㅠ
/ 윗분 / 살인범이 쓰고 간거 아닌가요? ;ㅁ;
즉 핸드폰을 가지러 간 사람이 다시 그집으로 들어갔을 때에도 범인이 있었다는 소리죠... 불켰으면 다른 사람(범인)이 있는 것을 알았을 테니 너도 죽었을 거라는 거죠. 이런 것과 비슷한 류의 이야기가 꽤 있습니다.
불안킨거 고마워~ 불안킨거 고마워~ 불안킨거 고마워~ 살벌하군 ...
영화 스크림2 였던가? ... 어쨌든 다른 공포영화에서도 본 적 있는 장면...
불켰으면 너도 죽었어 라고 빨간 글씨로 거울에 써있는것이..
불켰으면 너도 죽었어 라고 빨간 글씨로 거울에 써있는것이..
괴담천국용 아닌가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