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무서운 이야기.

깜깜한 방안에서 배회한 여자 [충격] -


어느 여대생이 선배의 아파트에서 열린 조촐한 회식에 참가했을 때의 일이다.
회식이 끝난 후, 그녀는 아파트를 나와 집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문득 선배의 집에 휴대폰을 놓고
온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선배의 아파트에 되돌아가, 초인종을 눌렀다.

딩동-

그런데 술에 골아떨어졌는지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자나?" 하면서 문을 슥 당겨봤는데 다행히 문을 잠그지 않았는지, 열리길래 그녀는 그대로 안에
들어갔다. 방 안은 불도 다 꺼져있었고 벌써 한밤 중이었다. 아무래도 선배는 벌써 잠에 빠져버린 것 같았다.

'문도 안 잠그고...조심성이 없다니까. 후후' 라고 생각한 그녀는 불을 켜고 선배를 깨울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선배가 꽤 취했던 것을 기억하고는 그냥 내버려두었다. 그렇게 어두컴컴한 상황에서 더듬더듬 테이블 위에
두고 온 휴대폰을 간신히 찾은 그녀는

"가볼께요-"

하고 혼자말을 남기고 방을 뒤로 했다.


다음날, 그녀가 선배의 아파트 앞을 우연히 지나가던 도중, 왠지 많은 경찰관이 모여 있었다.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놀랐다.
놀랍게도 그 선배가 어젯 밤 방에서 살해당했다는 것이었다!
방은 엉망진창으로 파헤쳐져 있었기 때문에 도둑의 범행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 때 만약 내가 불을 키고 선배를 깨워서 제대로 문단속도 시켰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그녀가 자책하는 마음으로 어제 밤 그 방의 상황을 경찰에게 이야기하자, 방 안 쪽에서 형사가 나타나
그녀가 좀 봐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방 안에서 이런 메모를 찾아냈습니다만, 의미를 몰라서 곤란해 하는 중입니다. 무언가 짐작가는 거
없습니까?"

그녀는 그 메모를 보고 새파래졌다.

"불 안 킨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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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해 2006/09/15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뜻인건가요?
    웬지 이해불능 ㅠㅠㅠ

  2. 거북거북 2006/09/15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윗분 / 살인범이 쓰고 간거 아닌가요? ;ㅁ;

  3. 글틀양 2006/09/15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즉 핸드폰을 가지러 간 사람이 다시 그집으로 들어갔을 때에도 범인이 있었다는 소리죠... 불켰으면 다른 사람(범인)이 있는 것을 알았을 테니 너도 죽었을 거라는 거죠. 이런 것과 비슷한 류의 이야기가 꽤 있습니다.

  4. 몽몽 2006/09/24 0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안킨거 고마워~ 불안킨거 고마워~ 불안킨거 고마워~ 살벌하군 ...

  5. 꿀꿀이 2007/04/13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스크림2 였던가? ... 어쨌든 다른 공포영화에서도 본 적 있는 장면...

  6. 흐음 2007/11/20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켰으면 너도 죽었어 라고 빨간 글씨로 거울에 써있는것이..

  7. 흐음 2007/11/20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켰으면 너도 죽었어 라고 빨간 글씨로 거울에 써있는것이..

  8. ㅇㅅㅇ 2012/10/17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괴담천국용 아닌가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