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좋아하는 아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어느 날 언제나처럼 애용하던 라이카 카메라를 목에 걸고 외출.
그런데 지하철에 타기 직전, 라이카 카메라의 스트랩 쇠장식이 갑자기 빠져
카메라가 그대로 지면에 충돌, 파인더가 산산조각 나버렸다.
30년이나 써왔던 아끼는 물건인만큼 그대로 외출을 중지, 반 울음이 되어 귀가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뉴스에서는 옴진리교의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사건 속보가 보도되고 있었다.
그때 라이카 카메라가 망가지지 않았다면 아마 그 전철에 타고 있었을텐데.
갑자기 쇠장식이 떨어진 이유도, 오랫동안 써서 낡은 멈춤 나사가 금속피로→파열된 것.
우연이라고는 해도, 굉장한 타이밍의 행운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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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좋아요!
하지만 라이카도 널 좋아할까?
개자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다가 사레들렸다ㅋㅋㅋㅋ
으어어!! 2010년에 2위다~
자기를 희생해서 주인을 구하는 그런 물건...
저한텐 없네요 ㅠㅠ
아직 눈치채지 못하셨군요..
당신이 지금껏 멀쩡히 살아있는 이유를
그거 소름돋는 얘기네요
그래도 목숨을 건졌으니...
저런 이야기 듣거나 볼 때마다
소중하게 다룬 옛날 물건에는 진짜로 혼이 깃든 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래서 물건은 비싼걸 써야...
아, 그것이 이 글의 주제였군요?(...)
고급 카메라 스트랩을 썼더라면 큰일이었을지도^^
ㄴ라이카에 30년 묵은 앤틱이면 충분히 고급인데요.
30년묵은 라이카는 고급이니깐, 우리도 고급을 쓰자는 말씀같은데..
라이카는 우주에서 죽지 않았습니까
그 불쌍한 강아지 라이카 말인가요.... ;ㅅ;
이래서 우주티켓은 비싼 왕복을 써야...
아, 그것이 이 댓글의 주제였군요(...)
아.. 라이카 ..
본문과 관계 없지만,
랜야드는 일정 하중 이상의 힘이 걸리면 자동으로 탈락하여 불의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테마로 목걸이형 제품을 사용하다 자동문이나
엘리베티어테 끼어 목이 졸리는 사고도 제법 존재하지요.
저도 어려서 집 열쇠가 걸렸는데 줄이 약해 끊어져서 살았던...;
헉! 코끼리님 클날뻔 하셨...;;
초감동...
감청님의 덧글 센스에 탈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끼던 카메라가 때맞춰 고장이 나는 바람에 카메라를 들고 수리점으로 가다가 가스를 마신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천재다!
카메라 안팔리니까 되도않는 얘기로 홍보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