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재미있는 이야기.

미슐렝 가이드 작성을 위해 미쉐린 스탭이 일본에 왔다가 깜짝 놀랐다고.
스시도, 우동도, 튀김도 모두 한 가게에만 가면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다 다른 가게에서 먹어야
했기 때문에

「일식의 전문성과 다양성에 놀랐다」라고.

권력자를 위한 프랑스 요리는, 의자에 앉기만 하면 원하는 요리나 술은 뭐든지 주문할 수 있고 접시를 차리는
것부터 나이프, 포크 교환까지 모두 하인이 한다.

즉「미식(美食)」이 권력자 측에 있는 궁정요리의 기본이 바로 그것.

그렇지만「미식」이 백성들쪽에 있던 일식은 각각의 요리가 전문적으로 발전했다고.
그것이 근본적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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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부랭이 2010/01/02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뭔가 신기 ㅋ

  2. ㅁㄴㅇㄹ 2010/01/02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미심장하군요;;;

    어쩄든 새해 첫 1등!!!!

    ..인줄 알았는데...

  3. 선배거긴안돼 2010/01/02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쿠 기다렸는데 놓쳤네요
    밑반찬이 10가지가 넘도록 많은데도
    "먹을게 없어" 라고 하는 우리나라 음식.
    맛있는것도 많지만 종류도 너무 많아서 어딜 손댈지 엄두가 안나요...

    • Q 2010/01/03 0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그런게 한정식의 묘미지요.
      그래도 저는 한정식이 제일 좋답니다. :P

    • 꿈은사도 2010/01/03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때는 다 먹으면 되는거야!'하고 다먹다가
      매인요리나오면 배가불러 못먹는게 접니다...

    • uto 2010/01/03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찬많은거 다 좋은데 가격경쟁하는라 수지가 안맞아서 잔반처리한다는거.
      그리고 인간들이 먹으러 가서 고기같은 음식만 먹지 나머지 음식들은 남긴다는거.
      결국 반찬많아서 손해

    • 롤롤 2010/01/06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한국음식의 묘미x2

      외국 나와 살면서 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하다보면.. 한국 음식은 메인디쉬보다 반찬 종류의 다양함에 더 놀라워 하더라구요. 그리고 언제나 반찬은 무료 리필 +ㅁ+ 이라는 사실에 더 감동...

  4. 미봉책 2010/01/03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과는 무관하지만 미쉐린이라는 단어를 보니 '미쉐린걸'이라는 야동이 생각나네요. 강추합니다.

    • crossing 2010/01/03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쉐린걸이라

      공유 부탁합니다

      gkdxxxkt@naxxx.co.kr

    • 흙탕물 2010/01/03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일주소가 아주 끝내주는군요!!!

    • 임해진 2010/01/09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걸 아는 내가 슬프지만...미쉐린걸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여자가 미쉐린 타이어 캐릭터랑 닮은 체형을 해서 그렇습니다.
      ...특이한 거 좋아하시거나, 굳이 체형 안따지고 보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시겠죠.

      참고로 본문은 미슐렝이니 미봉책님은 제발 야동 끊고 난독증 치료부터 하세요.

    • 2010/01/09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보고 내려오면서 '미쉐린 스탭이 '란 부분을 읽어서 무슨말인지 알아들었는데 임해진님 남 지적하시기전에 본인부터 본문 잘 챙기세요^^;

  5. 음... 2010/01/03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성들이라고 말하는데서 피식... 권력자를 위한 프랑스 요리, 민중을 위한 일본 요리군요.

  6. bullgorm 2010/01/03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백반은 식구를 위한 요리..

    밥집가면 생판 남이라도 다 할머님, 어머님, 이모님..

  7. ㅋㅋ 2010/01/03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중을 위했다기 보다는,
    일식 안에 싸게 먹을수 있는 저런 일품요리와 아무나 못먹는 초고가의 요리가 공존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하지만 어째서인지 온천 요리같은건 해외에서는 배워가려는 사람이 없고.
    프랑스의 잡탕 스프(우리의 국같은.)같은 것도 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고.

    근데 스시가 일본에서는 서민 요리였나요...

  8. ㅈㅇㄴㄴㅇㅁ 2010/01/03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스시의 기원이 어부들에게서 시작 된건 당연한거 아닌가...?

    • 어이쿠. 2010/01/03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계 정설로 여겨지는 거는 동남아에서 발달한 생선 저장법이 중국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 전해졌다는 것인데, 아마 일본애덜은 납득을 안할 듯 싶네요.
      보통 일본애덜 상식으로는 걍 에도시대에 길거리 음식으로 초밥이 만들어졌다 정도로 알고 있을듯.

  9. 어이쿠. 2010/01/03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되지도 않는 일본애덜 자위스레군요.
    일본 고급요정은 메뉴가 한가지뿐인가요? 알기로는 왠만한 요리는 주문하면 다 대령되는 거로 알고 있구만.
    꺼꾸로 프랑스 요리도 서민대상 전문점이 얼마나 많은데요. 대를 이어서 한가지 요리만 전문으로 꾸려가는 쉐프들도 많다고 알고 있구만.
    일본은 아직도 사실을 왜곡해서 국수주의관점으로 자위를 하고 있는 것을 알려주는 스레일뿐이네요.

    • 어이쿠. 2010/01/03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전 비빔밥 발언도 그렇고. 김치는 꺼리낌 없이 기무치로 가져가서 수출하는 주제에, 미국에 한국인이 일식점 차려서 일식 모욕한다고 욕하는 일본 음식 국수주의자들이 생각나서 좀 욱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_-;;;

    • LCL 2010/01/03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의합니다;
      진짜 비빔밥, 김치 등등 음식가지고 난리치는거 진짜 어이가 없었죠.

      흠 그리고 일본에서 그런 음식들을 한 음식점에서 파는줄 알았다..라는것은
      흔히 외국음식(중식, 일식 등등)은 한 음식점에서 다양하게 만드는게 정석이죠.
      그런데 저 스탭이 일본의 음식점의 종류에 대해서 해석을 잘못한거같네요.

    • zzzz 2010/01/04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ㅎㅎ

  10. R 2010/01/04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츠야에 가면 됩니다.

  11. ... 2010/01/04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나라 가이세키 요리도 모르는 건가

  12. retina 2010/01/04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형적인 '적당히 아는 자'의 글이군요;;

  13. 뭐.. 2010/01/04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자카야 가면 저 메뉴 모두 다 먹을수있어!! ㅎ

  14. 생자 2010/01/04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우동집 가셔도 될듯

  15. ㅇㅇ 2010/01/04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고국인 일본에서는 길거리 음식점만 다니고
    TV나 잡지로 본 외국 음식에 대한 환상은 뭐든지 나오는 레스토랑 뿐인

    소심한 서민의 자기방어.

  16. a 2010/01/05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당히 알아서, 혹은 자기가 보고싶은거만 보고 있어서 저런 글을 쓰게 된거 같네요.

  17. 임해진 2010/01/09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이게 왜 유머인지 궁금한데...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