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ch를 비롯해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은어를 현실에서도 마구 사용하고 싶어한다.

· 남보다 일찍 오타쿠 문화를 접했다는 사실을 대단하다, 굉장하다고 착각하고 있다.

· 미성년자인데 성인용 에로게임을 하는 사실에 우월감을 느낀다.

· 묻지도 않았는데 성적 취향 등을 어필한다.

 예:「나는 진성 로리타 컴플렉스wwww아 로리 로리wwwwww빈유 최고ww」

· 자신이 오타쿠라는 사실을 어필하고 싶어서 어쩔 줄 몰라하며 자기 주장이 격렬하다.

 예:애니송을 교내 방송에서 흘려보내고, 미소녀 캐릭터 방석 등을 가져와서 당당히 사용.

· 자신이 속한 그룹과 그보다 아랫 단계(?)의 사이에는 큰 벽이 있다고 믿고 있다.
 
  예 :「OO같은 쓰레기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놈은 뭘 모르는 놈들이지, 완전 초짜들」

· 인터넷에 자기 학교에서 일어난 오타쿠 관련 사건을 보고한다.

 예:「우리 학교 축제 포스터에 하루히 캐릭터가www 우리 학교 막장www」
 예:「학교 축제에서 집단 세라복 댄스 춘 우리 학교 최강」
 예:「축제 때 매년 메이드 카페가 열리는 우리 학교는 도대체…」

그리고 대개 그런 발언의 마지막에는 자신의 학교가 특별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향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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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루메루 2010/01/24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전의 나를 보는듯한 느낌.[...]

  2. 2등!? 2010/01/24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개는 나도 해당되는듯?

  3. 코나기 2010/01/24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은 의외로 하게 되더라구요(...) 아니 정말로.

  4. thanatos 2010/01/24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커뮤니티 같은 데서 마지막 짓 하는 거 보면 가서 때려주고 오고 싶어요

  5. retina 2010/01/24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덕질은 조용히

  6. 백령 2010/01/24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은 아는게 나오면 괜시리 손발이 오글이토글이 되긴 하는데

    그렇다고 특별하다기 보다는 얼굴가죽도 참 두껍다는 생각밖에....

  7. k 2010/01/24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8. crossing 2010/01/24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나이가들면 저런 행동을 후회하게 됩니다


    .. 맹렬히 후회중입니다..

  9. 목짧은기린 2010/01/24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런데 가끔 일본 애니메이션(하루히 등)에서 나오는 '메이드 카페'같은 걸 정말 학교 축제에서 한단 말입니까...... 무섭군요.

  10. 사탕꽃 2010/01/24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만 모 대학 유도동아리? 에서 홍보 문구로
    "미쿠미쿠하게 해줄게" "(유도) 하지 않겠는가"를 봤을 때는
    우리학교가 아닌데도 너무 놀랍고 웃겨서 아무데나 자랑하고 말았습니다..

    • 아이 2010/03/17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하지않겠는가,라는 걸 몇 년전 일본의 모 엘리트 대학 동아리 모집 게시판에서 처음 보았었지요;;;

      그게 어떤 것인지는 한국에 돌아와서 알았고;;

  11. 일격살충 2010/01/24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저러지 않았습니다. 절대 저러지 않았다구요!

  12. 30대중반남자 2010/01/24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니송을 교내 방송에서 흘려보내고'

    다들 해봤을 것입니다. 부정하지 맙시다

  13. aa 2010/01/24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ㅋㅋㅋ 몇몇 그러는거보면 진짜 꼴사납죠

  14. 음... 2010/01/24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완전 공감이다...
    이거 일본 이야기 맞나 ㅋㅋㅋㅋㅋㅋㅋ

  15. ㄹㄹ 2010/01/25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댓글에서 오덕냄새...

  16. 2010/01/25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이러던데

  17. RR 2010/01/25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필은 안 했지만 애니송을 교내 방송에서 흘려보내는건 좀 공감되네요ㄱ-

    일종의 동지를 찾는 거 였는지.

  18. Goethe 2010/01/25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피한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19. Hueristi 2010/01/25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추억이네요.
    저런게 추억이라는것도 좀 문제긴 한데...

  20. 포양혬 2010/01/25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오타쿠가 나쁜말이에요?

    여기 오타쿠 어쩌고하는 가게 봤는데..

    쫌 나쁘게 부르는 말임??

  21. 행인 2010/01/25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자신이 오타쿠라는걸 왜 알리고싶어하는거죠?

    • 우월덕후라고 하죠. 2010/01/26 0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너희가 모르는 세계의 지식을 많이 알고 있다고 자랑하고 싶어하는 오덕 부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부러움 혹은 존경의 시선으로 봐주길 바라는 심리죠. 결과적으로 오덕이라고 손가락질 하고 슬슬 피하는 것도 모르고 말이죠.

      아예 대놓고 나는 오덕이라고 어필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덕페이트' 같은 애들이죠. 내 자신의 취향에 솔직한 것일 뿐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그 기저에는 역시 난 너희와는 다르다는 우월감이 깔려 있는 겁니다.

      여담이지만, 오덕페이트가 오늘 방송하는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온다고 하네요.

  22. 작은앙마 2010/01/25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오덕후란 사실을 감출필요도 없지만 -_-; 알릴필요도 없는듯..


    어차피 -_- 대화하다보면 오덕후의 오라가 풍겨나오면서 눈치 챌텐데 뭐 -_-;;;;

    • 지나가다 2010/01/26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아닌듯
      아무리 진성 덕후라도 사회화가 제대로 되어있으면 전혀 티 안납니다

  23. 레온 2010/01/25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거 나중에 지나고 보면 미치도록 후회합니다 그리고 미치도록 쪽팔려지죠 낄낄

  24. 코끼리엘리사 2010/01/26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때는 지식형 오타쿠임을 자랑하고 싶었지만
    네트워크 시대가 열리고 국내에도 보다 고수가 많다는 걸 보고 한수 접었지요.

    요샌 어필뿐인 오타쿠가 많아보이는게 유감스럽지만 그런데 세대려나요;

  25. 근데 2010/01/26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히 닥치고 덕질하나 명동 한복판에서 떠들면서 덕질하나 다 같은 오덕입니다.

    존나 조용히 오덕질해도 능력없으면 QT 찐따인거고

    학교방송에 애니송을 틀던 지역방송에 애니송을 틀던 능력있으면 우월한거지

    어짜피 같은시절 겪었던 덕후들 주제에 중2병이 어떻고 졋고딩들이 어떻고 ㅉㅉ

    • Zero 2010/01/26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논점은 능력에 대한 일반론이 아니라…….
      '난 특별하거든, 난 너희와는 다르거든'이라는 치기어린 자기과시 및 우월감이 여과없이 드러났을 때 얼마나 민망한지에 관한 것이겠죠.
      이건 비단 오덕질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도 해당하는 영역이겠지만, 오덕질은 아무래도 일반적인 '주류 문화'에 포섭되기 힘들다보니 더욱 눈에 띄고 어처구니 없어보이겠지요.
      근데 아무리 능력있어도 오덕질이 주류 문화에 편입되지 않는 이상, 명동 한복판에서 떠들면서 덕질하면 좋은 시선은 받지 못할 겁니다.

  26. LCL 2010/01/26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바로 중고딩 오타쿠이지만.........
    저런적은 단 한번도 없네요
    오히려 저런 놈들을 너무 많이봤어요;;;;;;;살짝 혐오

  27. st.Lyu 2010/01/27 0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적당히 들어맞아야 부정이라도 하지 이건 그냥 나잖아.

    ...

    근데 확실히, 일본도 아닌 한국 중학교 운동회에서 학교 측이 코스프레 이벤트를 열었던 건 기이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뭐, 전 클래스 필수인 주제에 지원금은 1원도 없던 관계로 각자 돈들을 모은 덕분에 대차게 까였습니다만.

    • 코끼리엘리사 2010/01/27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 코미케적인 코스프레냐
      할로윈적인 코스프레냐의 중요한 차이가 […]

    • 헬로키티 2010/01/30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90년대 중반 (코스프레가 제대로 들어오기 전) 제 중학교도 운동회때 코스프레 이벤트 했습니다.
      "가장 행렬"이라고 하죠. 코끼리엘리사님 말씀대로 할로윈적인 성격이 짙었죠. 뭐 어떻게 보면 양키 코스프레~ 전래동화나 서양 동화속 인물들 복장으로 각 반마다 몇 명씩 대표로 뽑아서 운동장 쭉 돌던 이벤트였음.

  28. 벌레 2010/04/19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 학교가 특별하다기보단,
    ㅄ같다고 생각하면서 다녔죠ㄱ-.. 무슨 학교 주변이 재떨이인줄 아는지,
    일주일간 동네에 버려진 꽁초를 모으면 5포대가 넘어가요[...]
    주변 주민분들은 밖에서 담배도 못피우는 것 같습니다.
    불량 고등학생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피고있는데 필 것도 안피겠네요..

    뭐 좋은 점이라면, 덕분에 담배를 피우는 지금의 저는 꽁초를 아무대나 버리지않습니다. 흡연 장소도 가리는편이고[...]

  29. Jason vs Hureddy 2010/05/13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쿠 비하발언이네요...
    오타쿠면 안되는건지...
    저도 오타쿠인데 이런 오타쿠까임성글볼때마다 짜증나내요...
    네,저 오타쿠입니다. 그래요. 이어폰 낄때마다 재생되는건 애니곡이고요,
    코스도 합니다. 기숙사에 쌓아놓은게 라노베고요.
    그런데도 잘 삽니다. 솔로부대도 탈영했고요.
    성욕도 아마 학교에서 거의 꼴찌수준으로 없습니다.
    무턱대고 몇몇 안좋은 표본으로 저렇게 까는건 진짜 안좋다고 보네요..

  30. 2010/10/04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고딩들의 자중할 줄 모르는 덕후짓은 일본이나 우리나라라 똑같은거같네요ㅋㅋㅋㅋ
    특히 마지막처럼 우리학교에 하루히댄스춘 애들이wwwwwww하는 애들은 진짜 어휴ㅋㅋㅋ

  31. 녹두장군 2013/10/02 0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키코모리 만세.

  32. 久木 2019/02/15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년전의 나...아직도 이불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