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기계」
내가 일하는 가게에 손님이 왔다. 사람들이 거의 오지 않는 요즘, 손님은 중년남성이었다.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 거요?」
오만한 말투에 조금 부아가 났지만 정중히 대답했다.
「이건 전자동 식사기입니다. 본체 중앙의 버튼을 누르면 몸에 무통바늘로 영양제가 주입됩니다.
물론 영양 밸런스는 완벽합니다」
「오, 과연 편리하겠구만. 하지만 식사 정도는 스스로 하고 싶어. 주사 한 개로 식사를 끝내서야 인생이
재미가 없겠지」
「그럼 이건 어떨까요」
가게 안쪽에서, 헬멧이 달린 새로운 상자를 꺼냈다.
「이걸 사용하면 세계 그 어떤 요리든 그걸 먹은 기분이 들게 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됩니다」
「정말 멋진 기게구나. 하지만 망가졌을 때는 어쩌지? 복잡하고 비싼 기계겠지?」
「하하, 안심하십시요. 10년 무상 A/S와 전자동 수리기도 덤으로 드립니다」
그리고 나는 또 가게 안에서 다른 상품 몇 개를 가져왔다.
「음, 정말 멋진 기계들이야. 하지만 그냥 안 살래」
「아니 어째서입니까.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아냐,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기계를 집에 둘 장소가 없어. 안 그래도 이미 집이 기계로 가득차서
더 늘리면 아마 그때는 집을 늘려야 할거야」
그렇게 말하고 손님은 돌아가 버렸다. 참, 집이 기계로 가득찰 정도로 산다면 왜 스스로 기계는 안 된단
말인가. 아무도 없게된 가게 안에서, 나는 언제나처럼 관절의 오일교환 타임을 가졌다.
내가 일하는 가게에 손님이 왔다. 사람들이 거의 오지 않는 요즘, 손님은 중년남성이었다.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 거요?」
오만한 말투에 조금 부아가 났지만 정중히 대답했다.
「이건 전자동 식사기입니다. 본체 중앙의 버튼을 누르면 몸에 무통바늘로 영양제가 주입됩니다.
물론 영양 밸런스는 완벽합니다」
「오, 과연 편리하겠구만. 하지만 식사 정도는 스스로 하고 싶어. 주사 한 개로 식사를 끝내서야 인생이
재미가 없겠지」
「그럼 이건 어떨까요」
가게 안쪽에서, 헬멧이 달린 새로운 상자를 꺼냈다.
「이걸 사용하면 세계 그 어떤 요리든 그걸 먹은 기분이 들게 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됩니다」
「정말 멋진 기게구나. 하지만 망가졌을 때는 어쩌지? 복잡하고 비싼 기계겠지?」
「하하, 안심하십시요. 10년 무상 A/S와 전자동 수리기도 덤으로 드립니다」
그리고 나는 또 가게 안에서 다른 상품 몇 개를 가져왔다.
「음, 정말 멋진 기계들이야. 하지만 그냥 안 살래」
「아니 어째서입니까.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아냐,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기계를 집에 둘 장소가 없어. 안 그래도 이미 집이 기계로 가득차서
더 늘리면 아마 그때는 집을 늘려야 할거야」
그렇게 말하고 손님은 돌아가 버렸다. 참, 집이 기계로 가득찰 정도로 산다면 왜 스스로 기계는 안 된단
말인가. 아무도 없게된 가게 안에서, 나는 언제나처럼 관절의 오일교환 타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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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지만 1등이군요
공상과학 수필
지금이 포스팅 시간이군요 압니다
나무에 나오던 그 기계어쩌구랑 비슷한듯...?
나무 처음에 나오는 이야기 말씀이신듯 ㅎㅎ 저도 읽고 보니 그 이야기 생각나네요
나보고 아이폰이 되라는 소리는 아니겄지?!
뭡니까 이 호시신이치 같은 느낌[...]
저도 딱 이 생각하고 댓글 달려고 했더니 이미 있군요;;
무서운 리라하우스... ㅋ
이 댓글 보고 호시 신이치 책을 도서관에서 읽고 왔습니다
오옹....
좋은 책, 서점, 집의 서재, 책이 되라고?
기계를 피규어로 바꾸어 읽어보자
고맙습니다,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으익 ㅋㅋㅋㅋㅋㅋㅋ
기계가 집에 가득 쌓인사람은 지금 주인공 당사자네요.
그리고 지금 피규어가 집에 가득 쌓인 제가 왔습니다.
논 키꼐의
모미 아냐.
치금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꼐속.
뭡니까 이 베르베르같은 느낌 ㅋ
이시간대에 트래픽이 뚫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