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언제까지 놀 셈이냐, 이제 일 좀 하거라」

나 「아버지, 22살 청춘이 65세가 되도록, 땀방울이 줄줄 흐르게 일하고, 아들(나)은 서른까지 놀고
       있어요. 제가 어릴 적 아버지는 저를 데리고 여행을 자주 다니셨죠. 어머니한테 돈벌이가 시원찮다
       잔소를 들으면서, 작은 집을 드디어 장만하셨죠. 뿐만 아니라 아버지는 공부를 못하는 저에게 학원비
       과외비도 불평 불만 없으 주셨죠. 하지만 저는 별로 머리가 좋지 않아서, 원하던 학교에 가지 못했어요.
       적당한 학교에 갔지만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결국 중퇴했습니다. 중퇴한 이후에는 아무데도 취업하지
      못하고 그저 놀면서 사회부적응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아들을 가진 채로, 그렇게까지 일하는 인생은 정말 행복하세요? 다른 행복이 있지 않을까요?」

아버지는 참으면서, 울고 있었다····

나 「아버지, 뭐라도 한잔 하세요」

나는 아버지가 산 산토리 올드를 아버지의 컵에 따라드렸다.
주르르륵

나 「일하지 않아도, 이렇게 부모와 자식이 한잔 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행복 아닐까요」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311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robemi 2010/02/03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빵

  2. 1 2010/02/03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순위권이라니 ㅠㅠ

  3. Nain 2010/02/03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코끼리엘리사 2010/02/03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쓸데없이 화술 스킬만 높아!

  5. 육식팬더 2010/02/03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작가, 변호사, 사기꾼 셋중하나는 플래그 찍을 수 있을듯

  6. 행인 2010/02/03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빨로 취업을 해라!

  7. 2010/02/03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행복할듯-_-

  8. 손님 2010/02/03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긴 왜 울어 정신들때까지 패줘야지.

  9. RR 2010/02/03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잉여자식잌ㅋㅋㅋㅋㅋㅋㅋㅋ

  10. ㅋㅋㅋ 2010/02/03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정신승리.txt

  11. 시애린 2010/02/03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을수가 없어 ㅠㅠ

  12. dol 2010/02/03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그런 말은 최소한 자기 돈으로 술을 살 수 있는 수준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그냥 먹을거 안주고 패서 내 쫗으면 알아서

    벌어먹게 될텐데.

  13. 그런데 말입니다. 2010/02/03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이란 사람이 자기합리화에 능하니...

  14. ... 2010/02/03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가서 영업사원이나 하면 잘하겠네...

  15. a 2010/02/03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만 정신차리면 괴로움의 반은 사라짐

  16. 역보 2010/02/03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토리_올드로_사람을_때리는_방법.jpg

  17. 못된 아들이네 2010/02/03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을필요 없다. 정신차릴때까지 두들겨 패고 쫒아내야지.

  18. 티우 2010/02/03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해라 니트

  19. 라루 2010/02/03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 「일해라, 니트」

  20. 2010/02/03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1. 목짧은기린 2010/02/03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당할 정도로 화술 스탯이 높네요. 얼굴 좀 되면 결혼사기 치고 다닐 듯;;

  22. ㅇㅇㅇㅇ 2010/02/03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개드립 ㅋㅋㅋ

  23. IP 2010/02/03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후레자식을 봤나!

    나는 아들을 피가 자연스레 흐를때까지 때려주었습니다.

  24. 2010/02/04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변명만 거창하지만 저런말 듣고 때리기도 쉽지가 않아서....

  25. Sinistar 2010/02/04 0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이 말로만 듯던 기승전병인가...

  26. 우왕 2010/02/04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자식을 키워냈다는 건 정말 울어야 할 일이죠.

  27. 광대 2010/02/04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이, 저같은 천한 녀석에게 말을 걸어주시다니…감~사합니다☆

  28. 미요릉 2010/02/04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께서 우시는 이유를 모르는거냐... OTL

  29. 2010/02/04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패고 싶다

  30. .... 2010/02/04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술 실력으로 취직은 왜 못했을까...?

  31. Zero 2010/02/04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다들 저 아들내미가 화술이 좋다고 하시는데,
    저게 그냥 개소리지 화술이 좋은 겁니까?
    아님, 그저 니트 주제에 말만 밉상맞게 해서 자조적인 의미로 '말 한 번 잘하네'라고 하시는 겁니까?
    그러고보니 저 아들이 30살인데…눈물이…….

  32. 에릭존슨 2010/02/05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얘는 이제 노팬티 샤브샤브 집에서 일하면 되겠군요

  33. ㅋㅋ 2010/02/05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우리아부지같으면 비오는날 먼지나도록...안쫒겨나고 사는게 용하다ㅋㅋㅋㅋ

  34. 백태클 2010/02/05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아버지도 대략 같은 결과.
    버럭 화를 내시면서 집 나가라...ㅋㅋㅋ

  35. ㄴㅇ 2010/02/06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은 저 일하기 귀찮

  36. ㅇㄹ 2010/02/06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마신아버지 왈

    이제일을하거라

  37. 치세 히로시 2010/02/12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빨이 좋으니 어디가서 굶지는 않겠군~

  38. jaberwockey 2010/02/17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는 아들 말을 인정해서 우는 게 아니고
    아들을 저딴 식으로 키워서 우는 겁니다. orz

    '내가 이딴 걸 자식이라고 키웠다니...ㅠㅠ'

  39. 흙탕물 2010/02/21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도면 피라미드에서 대성할 수도...

  40. 어라 2011/04/23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 경우 아버님께서 불꽃싸닥션을 날린다면, 법은 몰라도 세상은 용서할 겁니다.

  41. 333 2014/03/26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고상한 개새/끼인게 딱 날 닮았네 ㅋㅋㅋㅋㅋ 어우 주둥이만 살아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