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때 곧잘 들르는 가게. 바로 옆에 있는 대형 가전업체 사원으로 보이는 남성 상사(40대?)와
신입 부하 남녀 2명이 식사 중.
상사 「전에 설명해준 그 초식남이라는거 말인데」
남자 「네w」
상사 「오전에 잠깐 왔던 그 이시이군이 그 초식남 같은 건가?」
남자 「아, 글쎄요. 그런가?」
여자 「음…사생활을 모르니까…그보다도 초식남 스타일하고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상사 「어렵구만」
여자 「아니 뭐, 금방 사그라들 유행어 같은 거에요. 너무 그렇게 깊이 생각 안 하셔도w」
상사 「아니야, 일단 젊은 문화에 대해 배워는 둬야지」
뭐야, 그냥 전형적인 아저씨잖아, 라고 생각할 무렵
상사 「아! OO부의 다나카 군, 그 놈은 초식남 맞지? 분명해!」
여자 「아, 그렇네요! 딱 그런 느낌! 그 본인한테는 조금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타나카씨라면 풀도 안 먹는, 오히려 광합성만 할 거 같은 느낌…」
남자 「그건 초식이 아니라 본인이 풀이야!www」
여자 「아」
상사 「풀남인가, 하하하」
뿜었다.그리고 타나카군을 보고 싶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기린이 생각나네요
타나카군 불쌍ㅠㅠ
타나카군은 조석씨의 만화에 나오는 화분같은 캐릭터일지도...
ㅇㅇ
다나카 군에게서 미묘한 동질감이 느껴지는군요.
타나카군을 보고싶다 라는말에서 둘이 연인이아닐까 생각해봤지만...
너무 억측이겟죠..
네, 너무 억측입니다.
그리핀도르 5점 감점
그리고 입닥치렴, 말포이.
초식남은 풀을 먹잖아요..
그럼 타나카군은 초식남한테 먹히는..
아니 그냥 제생각입니다..
(버...엉)
타나카군은 초식남에게 먹히고
초식남은 육식남에게 먹히는거군요
육식남은 타나카군의 비료가 되고... 아 아니 이건 스캇이잖아 앙대
아놔 이 사람들 상상력이 지나치잖삼!!! (뿜었슴)
저도 같은 생각을ㅠㅠㅠㅠ
순간 코코리코 다나카가 생각났어요.;
확실히 그 다나카도 풀남같군요....
근데 마누라는 육식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