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5ch 컨텐츠 2010/06/08 00:29

전임자가 증발이나 다름없이 갑자기 사라진 직장에 채용되어,
열심히 노력해 재고 관리표부터 고객 관리표까지 다 새로 만들고 장부도 깔끔히 정리했다.
나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서 PC로 관리 시스템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사장과 뜻이 맞지 않아

「너 같은 놈을 고용하는게 아니었어. 니가 한 일은 죄 쓸데없는 일 뿐이다」

소리를 들었기에 내가 입사하기 전 상태로 모두 되돌리고 인수인계도 하지 않은 상태로
관두었다.

얼마 전에 보니 그 회사는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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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c 2010/06/08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1등! 아 ㅠ.ㅠ

  2. 토토 2010/06/08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받아야지...

  3. A+ 2010/06/08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임자가 증발이나 다름없이 사라진 이유가 이해가 가는군요

  4. 발렌포인 2010/06/08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노력은 돌아오지않...

    • stju 2010/06/08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들어가면서 느끼는건데 경험이란 뭐든지 결과가 나오든 안나오든 축적이 되더군요

    • the3j 2010/06/08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stju님의 말씀이 아주 의미심장하네요.

    • JENSE 2010/06/08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맞아요..
      헌데 경험치는 오르는데 레벨업은 되질 않죠..
      그걸 또 반복..반복...

  5. 유우 2010/06/08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말로 카운터어택

  6. wsk 2010/06/08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장이 저따위니 망할수밖에..

  7. qq 2010/06/0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획대로다."

  8. Xypher 2010/06/08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임자의 증발도 의도적이었던 거군요.

  9. kreuz 2010/06/09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다니던 회사 직원 7명이 한날 한시에 동시에 사표를 낸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목적은.... 사장을 물먹이는 거였죠.
    그리고 사표가 수리되어 7명이 한날 한시에 다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아직도 그 회사는 존재하기는 합니다.
    사장 1인회사로.^^

    가끔 같이 일하던 직원들끼리 연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기 나와서 다들 다른 곳 찾아 잘 들어가 일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