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여자가 내 앞을 걸어가면 나는 흥분한다.
왜냐하면 그 공간에는 일찌기, 그녀의 신체 그 자체가 있었던 것이다.
그 위치에 내가 겹쳐진다… 이건 이미 섹스니까요.
429
>>427
말 그대로 4차원에서 사는 놈이다
여자가 내 앞을 걸어가면 나는 흥분한다.
왜냐하면 그 공간에는 일찌기, 그녀의 신체 그 자체가 있었던 것이다.
그 위치에 내가 겹쳐진다… 이건 이미 섹스니까요.
429
>>427
말 그대로 4차원에서 사는 놈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위
2위라 치고...
그 길에 그 여자 혼자 지나간 게 아닌데, 그럼
그룹섹스냐?
네
그리고 또한 미트스핀입니다
미트스핀이 뭔가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이트구요
제 아이디 클릭하시면 들어가짐
조금 야한 사이트라서 부모님이나 공공장소에서
키시면 안됩니다 고갱님
으아 진정한 미트스핀 사이트로 바꾸었어요 ㅠ
음.... chaeringus님이 보시기엔 그 사이트가
'조금 야한' 정도인가요? ㅋㅋㅋ
그럼 chaeringus님이 보시기에 '아주 야한' 사이트는
도대체 어느 정도? ㅋㅋㅋ
으앜 요즘 너무 하드한것만 봐서 분간이 안되는듯
미트스핀을 보지 않았던 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네요 ㅠ
그 답변말씀 말고
빨리 cha님이 생각하시는 '아주 야한' 사이트를 알려달란 말예요!-///-
chaeringus// 주소가 meet가 아니라 meat에요.이상한 사이트 못들어가게 하실려는 고의적인 주소오타라면 죄송합니다
댓글을 다 읽고, chaeringus님의 아이디에 커서를 대고, 'meetspin.com'이라는 주소를 확인하고, 클릭을 했습니다.
테러? 유사 사이트? 아니면....??
로딩이 느려 굉장히 두근두근하며 봤는데, 판매중인 도메인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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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시기를 잘못 타고 났네요ㅋㅋ
16c? 17c? 암튼 당시 유럽 시 문학이 진짜 저런내용이어서 영문학시간에 깜놀ㅋㅋㅋㅋ
"벼룩이 내피를 빨고 그대의 피를 빨았으니 우리 피는 섞였음 뭘부끄러워하셈ㅋ"
"난 님에 비하면 찌질해서 차마 님에게 말은 못붙이겠고 님이 지나간 자리의 공기에 쪽쪽쪽 하는 것만으로도 해피함ㅠㅠ"
이런 내용들의 시가 있음.
이럴수가 그때 유럽시인들은 다 동정이었나보군요
흐극 흐흐흑...ㅜㅜ
"벼룩"("The Flea"을 쓴 존 던(John Donne)은 '직업상으로는' 성직자이긴 했습니다... 젊었을 적엔 연애(?)시들을 쓰다가 노년에 가면 좀 경건한 내용의 시들을 쓰곤 하죠. "벼룩"의 화자는 동정이라기보단, '이왕 우리 피도 섞였는데 더 빼지 말지?ㅋㅋㅋ'하는 투의 애인을 설득(?)하는 입장입니다ㅎㅎㅎ
참고로 이 사람들이 지금처럼 제대로 된 대접을 받게 된 것은 죽고 나서 한참이 지나 T. S. 엘리엇 같은 사람이 띄워준 덕도 있습니다(살아있을 때는 아는 사람들끼리만 돌려보는 정도였고, 처음 연구됐을 때는 그렇게까지 대단한 시인 취급받지는 못했죠).
번역은 제 2의 창작이라는데
그 말이 어울릴 만한 멋진 번역이시네요 ㅋㅋㅋㅋㅋㅋ
BG님 덕분에 재미있는 정보 알아가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직업상으로는 성직자였던 사람이라니!
이 존 던이란 분...잠시뿐일지라도 동정의 심정을 뼈저리게 느꼈나보군요! ㅋㅋㅋㅋ
존 던은 동정 아니었어요. 부인이 Anne More라고 가톨릭 성인 중 한 분인 '토마스 모어' 집안의 여성이었죠. 이 부인과 사별한 후 쓴 시가 그 벼룩 시입니다.
천개의바람님 감사합니다 ㅎㅎ
그럼 이 사람은 무슨 마음으로 그 시를 쓴걸까요...헉
우연히 단 덧글이 엄청난(?) 지식의 장이 되었네요ㅋㅋ
기말고사의 끔찍함이 떠올라서 슬프지만..
존 던이 그런 시를 쓴 배경에는 그 당시 이런 작풍? 이랄까, 조금 특이한 발상+평범한 소재를 엮는 것이 유행이기 때문이기도 했어요.
벼룩+그대와나의사랑 / 콤파스+그대와나의거리 / 공기뽀뽀+나의연모
뭐 이런 ㅎㅎㅎ
덕분에 요즘에 보면 뭐.. 뭥믜?! 스러운 시가 꽤 많아졌대요 ㅎㅎ
앤드류 마블도 나오고... 사탕꽃님은 영문과 학생이신겁니까ㅎㅎ
4차원이다!
지구가 자전하고 공전하고 태양이 은하를 공전하고 은하가 움직이고 우주가 팽창해서 멀어져 가는 그 엄청난 속도는 무시하는건가
이미 지나간 순간 그 공간은 우주 저편에 있단말이다.
우주 저편은 아니지..
아니아니... 그건 합체야...
아니요, 그래프의 일치 입니다.
이런 '아스트랄 사이드'에 존재하는 자를 '마족'이라고 부르죠.
통상적인 물리 공격은 거의 통하지 않으며, 정신 계열의 주문만이 효력이...
에이 몰라 라 틸트!!
주문을 쓰지 못하는 저는 대신 생의 찬가를!
슬레이어즈 관련 리플이라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Clyde//
저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