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우리 할아버지는 쿄토대 출신의 엘리트.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밥을 차려드시지도 못할 정도의 중증 치매.
그 어떤 엘리트라도 결국 치매 앞에는 무력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신의 수발을 들어주는 할머니를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그저
「매일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하는 감사 인사만 곧잘 하는 정도.
그런 상태가 1년 반이 넘게 지속되다가, 보름 전 쯤에
「이렇게 자기 일처럼 다른 사람을 돌봐주는 분은 좀처럼 찾기 어렵다」 라면서
「당신은 훌륭한 분입니다. 만약 독신이시라면, 부디 꼭 저와 결혼해 주셨으면 합니다」하고 프로포즈 했다.
할머니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고, 어머니는 한 사람과 두번 결혼이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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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감동물!
으아 따뜻하다 !
기억이 불안정한 상태에서도 똑같은 사람을 또다시 사랑한다면.. 으아 감동 ㅠㅠ
너무나도 훈훈합니다
너무나도 훈훈합니다
시간을 넘어서 다시 한 번 피어나는 사랑...
너무나 아름답군요 ㅜㅜ
이건 영화 시나리오로 해도.....
...훈훈하다....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좋아 ㅋㅋㅋㅋㅋㅋ
아..감동적이네요ㅠㅠ
퍼갑니다 ㅜㅜ 와 진짜
정말..감동적이네요..천생연분일듯십네요
넘 예쁘네요ㅠ.ㅠ 퍼갑니다
그러나 그런 치매도 사랑 앞에서는 무력하다.
그러나 그런 치매도 사랑 앞에서는 무력하다.
소울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