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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 큐슈 지방의 간장은 달아
생선회를 찍어먹는 간장도 큐슈는 도쿄와 맛이 완전히 달라
큐슈 지방의 간장은 생산 과정에서 감미료를 집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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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큐슈 지방 미각은 진짜 이해가 안된다
생선회와 설탕이라니 전혀 안 어울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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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발효가 되니까. 따뜻한 지방에서는 달아져 버리기 때문이지.
지금은 냉장고로 식품의 온도를 관리할 수 있으니까 달게 안 되지만 옛날에는 단맛이었다
그 때문에 그렇게 입맛이 달라진 것이고, 덕분에 지금은 일부러 간장에 감미료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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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도 알고보면 종류가 엄청 많더군요.
흠... 간장이 발효되면 단맛이 난다라... 처음 알았네요.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해요... ㅜㅜ 위키피디아 보면 일본은 콩 뿐만 아니라 밀을 원료로 간장을 만드는데 밀이 발효되면서 설탕이 나온다고...
그래서 소위 '왜간장'이 '조선간장'보다 단맛이 나는걸까요?
만두같은거 찍어먹기엔 좋더라구요ㅎㅎ
조선간장은 짜고 써서 찍어먹는데는 좀 그렇고ㅠ 국물 맛 낼 때는 좋고 ㅎㅎ
그러고 보니 그 지방 출신 만화가의 자기 경험 토대의 만화를 읽은적이 있는데 도쿄 초밥집에 갔다가 간장이 안달아서 장어소스에 찍어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규슈 남부 가고시마에 살고 있습니다(규슈에서도 가장 달게 먹는 동네). 이 동네는 실제로 간장 맛이 약간 다릅니다.
아마쿠치(甘口)라고 해서 '달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달'지는 않아요. 덜 짜고, 조금 감미가 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식적으로 간장이 '단 맛'이 날 리가 없죠;
관련해서는 위에 나왔듯이 '덥기 때문에' 달게 된다는 설이 있고, (특히 다른 지역보다 달게 먹는 가고시마는) 역사적인 배경때문에 단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고시마 같은 경우는 남부 류큐지방 (오키나와)을 정복했고, 아마미오시마 등지에서 사탕수수 재배가 가능했기에, 같은 시기 타 지역 사람들보다 단 맛을 볼 기회가 많았다고도 하고, 또한 과거에는 설탕이 사치품이었기에 손님을 접대 할 때 '단 것'을 내 놓는 것이 손님에 대한 극진한 대접이라고 생각 했기에 달게 먹는 습관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참고로, 규슈 남부라고 해도 대부분의 가게에는 간장이 2종 구비되어있습니다. '달다'고 하는 아마쿠치와, 일반 왜간장인 '가라쿠치(辛口)'. 규슈 출신들은 대부분 아마쿠치를 이용하고, 타 지역 출신들은 가라쿠치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고 하네요. 또, 간장 뿐 아니라 간장을 이용한 것 (돈카쓰 소스 등) 역시 아마쿠치와 가라쿠치가 따로 구비 되어 있습니다.
마지레스네요;;
마지레스라고 하시지만, 재미있네요 : )
근데 가라꾸찌라고 하면... 매운 맛이 나는 건가요? ;;
저 말고도 가고시마에 사는 사람이 있었군요 : )
반갑습니다.
k'님 / 짭니다. 일본어로 짠 맛을 '塩辛い'라고 표현하거든요.
Sterlet 님 / 가고시마 사시나요. ㅎㅎㅎ 뭔가 반갑네요.
아아 좋겠다. 아오모리사는 사람은 없습니까?
글쎄요 발효라는건 박테리아가 설탕 먹고 으쌰으쌰하는거 아닌가여?
정확히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효소로 분해하는 과정은 전부 발효죠.
간장의 경우에는 아마 단백질이었을겁니다.
asdf//모야시몬입니까!
아마구찌와 카라구찌 이외에도 최근에는 쥬카라하고 미식가들을 위한 게키카라도 있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