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기르던 개가, 전례없이 짖어대길래 도둑이라도 들었나 싶어서 나와보니 정원 한 구석에 중학생 또래로
보이는 여자애 하나가 팬티를 내리고 있길래 살짝 쇼크.
「쌌어?」
「아직이요」
「그래…휴지는 있어?」
「있습니다…」
그렇게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방으로 돌아왔는데…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예 화장실을 빌려줬으면 좋을 뻔 했다
싶었던. 그러고보니 큰 볼일이었인지 작은 볼일이었는지도 묻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나가보니 뒷처리를 깔끔히
해서 휴지 한장 떨어져 있지 않았다. 예의범절을 아는 좋은 아가씨라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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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마지막 한줄에서 폭소.
음... 아마도 작은 것이었을듯, 확실히 에의범절은 지키네요. 뭐 워낙 급하면 그럴수도 있으니;;
그보다는 X팔려서.. 옆집으로 간걸지도 ;;
나도 개를 키워야 겠다
/마유라님 ㅋㅋㅋㅋㅋ
나도 마당을 키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