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떤 시골지방에 야구를 정말로 좋아하는, 눈이 안 보이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메이저 리그 최고의 강타자 선수를 동경해서, 그 선수에게 팬레터를 보냈습니다.
「저는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홈런소식으로 매일매일을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수술을 하면 볼 수 있습니다만, 저는 겁이 나서 도무지 수술을 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저도 당신처럼 강한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 나의 히어로에게」
소년의 편지는 곧 화제가 되었고, 매스컴에도 보도되어 둘의 대면이 실현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 플래쉬 속에서 히어로와 소년은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이번 시합에서 홈런을 날리면, 소년은 용기를 갖고 수술을 하겠다고.
그리고 그 시합, 히어로의 마지막 타석. 2스트라이크 3볼. TV나 신문에서 소년과의 약속을 본 많은 팬들은
스타디움에서 마른 침을 삼키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소년 자신도 물론 텔레비전의 중계를 소리로 열심히
듣고 있었습니다.
투수가 던진 마지막 볼은, 큰 헛스윙과 함께, 포수의 글러브에 꽃혔습니다.
모두가 큰 한숨을 내쉬려던 그 때, 장내 아나운서의 실황이 이렇게 울려펴졌습니다.
「홈런! 홈런입니다! 마치 달에까지 닿을 것 같은, 초 대형 홈런입니다!」
경기장은 엄청난 박수와 환성에 휩쌓였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네요
감동적인 애기네요 ㅠㅠ
http://www.youtube.com/watch?v=4ZIM3cYar3c
정말 멋진 이야기네요...
코멘트를 안 남길 수가 없네요.
정말 멋진 이야기입니다. +_+b!!
아나운서 멋쟁이!!
그..
이키가미 였나..
그 만화책의 한 화가 생각 나네요.
아시는 분 있을려나..;
사망예고증...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
감동적이긴 한데...상대편 투수로써는 좀...;;
상대편 투수가 만약 저라면 기쁘게 웃었을 것 같은데용 ㅎ
그일후로 아나운서는 짤려서 백수가되었다는 슬픈이야기
너무 슬프잖아요 ;_;
全米が泣いた
아니 뭘, 새삼스레;;
음...위에 VIPPER님은 "미국이 울었다"고 했는데 새삼님이 "아니 뭘, 새삼스레;;"라고 대답한건데, 이상해요 ;;
사실 2ch계에서 '전 XX가 울었다'는 거의 고정패턴인데 말이죠.;
멋진 이야기네요ㅠㅠ
오오.....
마저.,. 아,,,,
담아갈게요.^^
소년과의 약속에 타자가 느꼈을 심각한 부담감.
숙제를 하나도 안했는데 개학날이 되어서 교문을 지나가고 교실이 가까워지는 그런 느낌일까?
그리고 소년은 실눈을 살짝 뜨고 있었다.
그 만화가 생각난다.. 홈런치면 수술 받겠다고해서 홈런 때리면서 "소년~ 지금쯤 뭐 보고있겠지 어쩌겠지~" 생각하면서 감격하는 타자의 모습.. 다음컷에는 다른 채널에서 포켓몬을 보면서 좋아하는 소년의 모습이..ㅍ.ㅠ
그리고 수술은 실패했다.
센스 만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