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쯤에 운전면허 시험을 보러갔을 때, 도로주행 시험을 보게 되었다. 나와 또다른 수험생 하나, 검정원
이렇게 셋이 타고 가게 되었는데, 그 또다른 수험생은 오타쿠 같이 생겼지만 얌전해보이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것으로 보이는 남자애.
먼저 내가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내가 긴장되어 보였는지 그 남자애는「힘내세요」하고 상냥하게 말을 걸어
주기까지. 그 덕분인지 나는 긴장은 했지만 다행히 별 실수없이 무사통과.
그리고 다음은 그 남자애 차례였지만 나보다 훨씬 능숙하게 운전을 해서 속으로「와 운전 잘한다∼」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애가 우회전을 하려고 했을 때 갑자기 한 보행자(남학생)가 튀어 나왔다. 정말로
나까지 깜짝 놀랠 정도로 갑자기 튀어나왔다. 그리고 운전하던 그 남자애도 당황해서 급브레이크를 밟기는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검정원이 먼저 보조 브레이크를 밟고는 시험중지.
검정원은「음, 보행자 보호 위반으로 검정 중지입니다. 탈락이에요」하고 말한 순간 그 남자애는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가, 아까 갑자기 튀어나온 고등학생을 부르며,
「어이!!!!!!!! 거기 너 기다려 야 이 새꺄!!!!!!!!!!!!!!!」
하고 외쳤다. 나와 검정원은 아연실색. 남자애는 고교생의 멱살을 잡으며
「야!! 왜 길가에 갑자기 튀어나오는거야 엉? 이 새꺄!! 너 때문에 면허 떨어졌잖아! 책임 질거야? 엉!!!」
하고 당장이라도 주먹을 날릴 듯이 소리치고 있었다. 이건 위험하다 싶어서 나와 검정원이 필사적으로 말려서
어떻게든 일이 벌어지는 것은 막았지만 그 고교생은 울어버렸다. 그제서야 그 남자애는 진정한 듯 했지만
「너 OO 고등학교지? 다음에 죽이러 갈 테니 기다리고 있어」라고 한마디.
그리고는 뒤에 앉아 있는 나에게「실례했습니다」하고 사과하며 종료. 검정원은 완전히 쫄아서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다. 나중에 듣자하니 그 남자애는 이 근방 최강의 양아치 고등학교 출신으로, 그 중에서도 손꼽
히는 양아치였던 것 같다. 외형이 외형인 만큼 상당히 놀랐다.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셋이 타고 가게 되었는데, 그 또다른 수험생은 오타쿠 같이 생겼지만 얌전해보이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것으로 보이는 남자애.
먼저 내가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내가 긴장되어 보였는지 그 남자애는「힘내세요」하고 상냥하게 말을 걸어
주기까지. 그 덕분인지 나는 긴장은 했지만 다행히 별 실수없이 무사통과.
그리고 다음은 그 남자애 차례였지만 나보다 훨씬 능숙하게 운전을 해서 속으로「와 운전 잘한다∼」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애가 우회전을 하려고 했을 때 갑자기 한 보행자(남학생)가 튀어 나왔다. 정말로
나까지 깜짝 놀랠 정도로 갑자기 튀어나왔다. 그리고 운전하던 그 남자애도 당황해서 급브레이크를 밟기는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검정원이 먼저 보조 브레이크를 밟고는 시험중지.
검정원은「음, 보행자 보호 위반으로 검정 중지입니다. 탈락이에요」하고 말한 순간 그 남자애는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가, 아까 갑자기 튀어나온 고등학생을 부르며,
「어이!!!!!!!! 거기 너 기다려 야 이 새꺄!!!!!!!!!!!!!!!」
하고 외쳤다. 나와 검정원은 아연실색. 남자애는 고교생의 멱살을 잡으며
「야!! 왜 길가에 갑자기 튀어나오는거야 엉? 이 새꺄!! 너 때문에 면허 떨어졌잖아! 책임 질거야? 엉!!!」
하고 당장이라도 주먹을 날릴 듯이 소리치고 있었다. 이건 위험하다 싶어서 나와 검정원이 필사적으로 말려서
어떻게든 일이 벌어지는 것은 막았지만 그 고교생은 울어버렸다. 그제서야 그 남자애는 진정한 듯 했지만
「너 OO 고등학교지? 다음에 죽이러 갈 테니 기다리고 있어」라고 한마디.
그리고는 뒤에 앉아 있는 나에게「실례했습니다」하고 사과하며 종료. 검정원은 완전히 쫄아서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다. 나중에 듣자하니 그 남자애는 이 근방 최강의 양아치 고등학교 출신으로, 그 중에서도 손꼽
히는 양아치였던 것 같다. 외형이 외형인 만큼 상당히 놀랐다.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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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오랫만의 글이군요!
웰컴백!
...무섭군요_ -;
역시 사람은 외형만으로는 알 수 없는겁니다[...]
크로마티 고교...
zzzzzzzzzzzzzzzzzzzzzzzzzzzz
가발 안 쓴 하야시다?
나라도 죽이러 갈듯...
면허시험 볼때 같이 시험보는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는 재미있는 소재가 될것 같네요. 미묘한 심리전~
으 ;ㅁ; 드디어 새글이
돌아오셨군요! 그런데 저런 상황이 벌어지면 정말 화가 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당황스런 상황이군요.
일본에서는 운전면허따는데 평균적으로 나이X만엔이 든다고 하더군요.
스무살이면 대략 20만엔 가량..
면허따려고 합숙하는 곳도 있고.
그정도 시간과 금액을 투자했는데 막판에 저러면 미칠만 하죠.
....제가 도로주행 할때 생각나네요..
커프 돌때 드리프트 했더니..[..]..
검정원 분이 놀라서 내려라고..=ㅅ=;;
케르/ 통과하셨습니까?(''
차안에는 이니셜D 음악을^^
나름 외모도 착해게 보이게 할라고 입고 갔을듯...
제가 도로주행볼때.... 전 학원도 안다니고 운전도 거의 안해본 상태로... 도로주행 도장도 아는 분들에게 받아서 무대포로 가놓고...
어찌 저찌 -_- 패스...
전 뒷자리로 가고 이제 뒷분이 도로주행을 하는데.. 저보다 훨씬 잘하더군요. 뭐랄까.. 1종 트럭은 잘 안몰아봤지만.. 일반 승용차는 좀 몰아본듯한 느낌... 감독관(?)도 그런가 생각하고 물어보더군요 운전 해봤냐고.
암튼 이 사람은 당연히 따겠구나.. 생각하고 주행 잘 끝내고 시험장으로 들어가는데.. (좀 옛날 신갈시험장) 이미 감독관이 옆에서 합격 말했고.. 언덕위긴 해도 그냥 세우면 되는 상황에서.. 조금 주위가 복잡해 보이니..
옆에다가 살짝 넣어둘려고 하더군요.. 감독관이 막을려다가 냅뒀는데.. 그때 뒤에서 들어오는 다른 시험차량은 못보고 옆으로 스으윽.. 긁더군요.
이후.. 조용히 감독관을 따라 사라지더니.. 기다렸다가 물었더니 100만원쯤 -_- 물어주기 되었으며 1년동안 재시험 금지 먹었다더군요....
그러길래 합격 말했을때 멈춰야지....
도로주행만 4,5번...Orz기계 조작은 서툰가. 사고같은건 없었지만.
이 근방 최강의 양아치 고등학교 -> 스즈란 출신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