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와 통계학자와 회계사가, 같은 회사의 면접시험에 응했다.

면접관은 수학자에게 물었다.

「2+2 는 무엇입니까?」

수학자는「4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면접관은 다시 한번 물었다.

「딱 4입니까?」수학자는 황당하다는 얼굴로 면접관을 향해 대답했다.

「네. 딱 4입니다」

다음에 면접관은 통계학자를 불러 같은 질문을 했다.

「2+2는 무엇입니까? 」

통계학자는「평균적으로, 4입니다. 오차 범위 10퍼센트를 포함한 답입니다만, 대체로 4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면접관은 회계사를 불러, 같은 질문을 했다.

「2 더하기 2는 무엇입니까?」

그 질문을 들은 회계사는 문을 잠근 후, 창문도 블라인드를 치고, 면접관의 옆에 바싹 앉아 물었다.

「2+2를 몇으로 하길 원하십니까?」


* 고전 개그지만, 오랫만에 보니 새삼 재미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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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dev 2007/05/25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깃집 버전.
    면접관 : 일반적으로 고기 1인분은 몇 그램입니까?
    그 질문을 들은 회계사는 주위를 둘러본 뒤 면접관의 옆에 바싹 붙어 물었다.
    회계사 : 고기 1인분을 몇 그램으로 하길 원하십니까?
    그냥 저도 해보고 싶어서(...)

  2. 예수 2007/05/25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작한다는 말인가..?

  3. 마술종이 2007/05/25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개그 저희 학교 이번 중간고사 필독서에도 나오던 개그였는데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회계사가 어쩌는지를 모르니 무슨 소리를 하는지 도통 모르겠네효

  4. 2007/05/26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류 조작.

  5. Dozen 2007/05/26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래버리면 외부감사법에 걸리는데(...)

  6. 아돈 2007/05/26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학자는 수식에 의한 정확한 계산을 원하고
    통계학자는 통계에 예상외의 수치를 넣는것을 좋아하고
    회계사는 그저 고객만족을 위해 수치를 발라버리죠

  7. Immorter 2007/05/26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회계사가 저러는 건 불법입니다 'ㅁ' 그러니 문을 잠그고 블라인드를 치겠지요^^;

  8. 회계공부 2007/05/2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중매체에 보면 회계사가 무슨 범죄조직 같이 보이던데...
    회계사 주임무는 감사입니다
    예전처럼 협잡하는 일도 이제는 거의 없고요(엔론 사태 이후 많이 바꼈죠)
    금융감독원에서 회계사가 한 감사를 다시 감리하기도 합니다
    일본은 몰라도 미국, 한국에서 외감법이 그리 만만한게 아닙니다

    • 지붕글 2007/05/27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변호사 개그나 의사 개그랑 마찬가지지요. 웃자고 하는 소리니까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면 낭패;;
      좀 개그감각을 가집시다

  9. 크랏세 2007/05/27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저건 분식회계를 해줄수있단 말 같군요..-히히
    경영쪽을 좀만 맛봐도 이해할수있는 개그 ㅋㅋㅋ

  10. steelord 2007/05/28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술종이// 간단히 세상의 회계사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만든 개그입니다.
    수학자는 오로지 검증된 사실에만 관심이 있고. 통계학자는 불확실할 수 있는 사실이 얼마나 정확한가에만 관심이 있고, 회계사는 사실이 뭐든 간에 고객이 원하는 걸 만들어 주고 댓가를 받는데만 관심이 있다는 소립니다.

  11. 하나 2007/12/10 0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본 통계 쪽 책에는 이렇게 나오네요

    어떤 사람이 수학자에게 2+2는 얼마냐고 물었다.
    수학자는 4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대답이 너무 간단해서 옆에 있던 통계학자에게 다시 물었따다.
    통계학자는 답은 신뢰수준 100%에서 4이며 오차한계는 0이라고 대답했다.
    대답이 너무 복잡해서 옆에 있던 여론 조사가에게 다시 물었다.
    질문을 받은 여론 조사가는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주위를 조심스럽게 둘러보고 창문을 닫고 커튼을 내린 뒤,
    질문한 사람의 귀를 당겨서 긴장된 목소리로 귓속말로 이렇게 되물었다.
    "2 더하기 2가 몇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12. Clyde 2008/02/19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회계사가 아닌 통계학자가 저 말을 하는 버전을 들은 적이 있어요.

  13. 도토링 2011/05/13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이게 경영학을 배우니 이렇게 이해가 쉽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