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의 마트에는 불만사항이나 건의사항을 투고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래서 장난으로
나 「점원 OO씨, 너무 멋있어요! 언제 노는 날 만나요♪」
하고 투서를 했다. 그러자-
가게 「죄송합니다만, OO에게는 이미 2년 넘게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객님의 소리는 OO에게 확실히 전했습니다만, 역시 고객님의 그 요구에는 부응할 수 없다는
답이 왔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만, 포기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덧붙여 같은 연령대에서는 생선 판매코너의 △△군과××군, 야채 코너의 □□군이 현재 프리입니다.
검토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거의 낙서나 다름없는 장난 투서에 이런 응답. 미친듯이 웃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생선 판매코너의 △△군과××군, 야채 코너의 □□군이 많이 궁한가보군요.
그나저나...오옷 일등인가...?
아, 저도 프리인데 누가 검토좀ㅠㅠ
-_-...투서한사람이 여자일거라고 믿었나..?
지금 옆에는 △△군이 있다던가?
그리고 투고함은 내 옆에 누워있..응?
늦었습니다 투고함 옆에는 마트가 누워있겠죠 (엥?)
이거 언젠가 읽어본 적이 있는거 같아!
..[..]..
장난이라고 써놨지만 진심이었을지도 몰라요, 저 분..... ㅠㅅㅠ
물론...미트스핀
과연 정말 조금이라도 진심이 없었을까..
어느 마트입니까. 그 마트에 여성 직원은 있습니까? 저도 글 좀 넣어야겠군요.
이 무슨 세스코[...]
어?? 세스코가 왜요?ㅋㅋㅋ
심하게 친절해서 마지레스 잘 달아준다든가??ㅋㅋㅋㅋ
http://www.cesco.co.kr/Qna/List.aspx
참조하세요
저정도는 세스코에선 일상
저 지금 세스코 Q&A 보고 미친듯이 웃고 있습니다;ㅁ;
아 미치겠어요ㅠ_ㅠ 저거 답변달아주는 세스코맨들도 참 친절한듯.... 전기 스위치 올려버린다에서 기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풉-
친절하네요ㅋㅋㅋㅋ
몇년이 지나서 저 주소로는 안떠서 혹시나 들어가시는 분을 위해 다시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http://www.cesco.co.kr/Cesco/support/support_bestqna_list.aspx
갑자기 짱구는 못말려가 생각나네요.
자주 등장하던 두부가게 집 아저씨 라던가 정육점가게 아저씨 ㅎㅎ
세스코 수준이네요...
나도 해 볼까..
나 : 내가 여자친구 없는건 마트내에서 유명한데...
라는 '점원 OO씨' 가 글쓴이 '나' 라는 반전
불타오르네...
님의 닉네임이 더 불타오르는데요; 멋진 닉네임이십니다.
...차인게 괴로워서 자기 위로 중으로 보이는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