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의 마트에는 불만사항이나 건의사항을 투고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래서 장난으로

나    「점원 OO씨, 너무 멋있어요! 언제 노는 날 만나요♪」

하고 투서를 했다. 그러자-

가게 「죄송합니다만, OO에게는 이미 2년 넘게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객님의 소리는 OO에게 확실히 전했습니다만, 역시 고객님의 그 요구에는 부응할 수 없다는
          답이 왔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만, 포기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덧붙여 같은 연령대에서는 생선 판매코너의 △△군과××군, 야채 코너의 □□군이 현재 프리입니다.
      검토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거의 낙서나 다름없는 장난 투서에 이런 응답. 미친듯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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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헝헝=라면덮밥 2007/10/25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선 판매코너의 △△군과××군, 야채 코너의 □□군이 많이 궁한가보군요.
    그나저나...오옷 일등인가...?

    아, 저도 프리인데 누가 검토좀ㅠㅠ

  2. sr 2007/10/25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투서한사람이 여자일거라고 믿었나..?

  3. 결론은 2007/10/25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옆에는 △△군이 있다던가?

  4. 감청 2007/10/25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투고함은 내 옆에 누워있..응?

  5. 케르 2007/10/25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언젠가 읽어본 적이 있는거 같아!

    ..[..]..

  6. 나나미 2007/10/25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난이라고 써놨지만 진심이었을지도 몰라요, 저 분..... ㅠㅅㅠ

  7. 노블리제 2007/10/25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미트스핀

  8. ... 2007/10/26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정말 조금이라도 진심이 없었을까..

  9. Karinn 2007/10/26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마트입니까. 그 마트에 여성 직원은 있습니까? 저도 글 좀 넣어야겠군요.

  10. 잭 더 리퍼 2007/10/26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무슨 세스코[...]

  11. 아고몽 2007/10/26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짱구는 못말려가 생각나네요.
    자주 등장하던 두부가게 집 아저씨 라던가 정육점가게 아저씨 ㅎㅎ

  12. D.H 2007/10/26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스코 수준이네요...

  13. 有나 2007/10/26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해 볼까..

  14. milccali 2007/10/27 0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 내가 여자친구 없는건 마트내에서 유명한데...
    라는 '점원 OO씨' 가 글쓴이 '나' 라는 반전

  15. 모에스트로 2007/10/27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타오르네...

  16. 페이리안 2007/11/15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인게 괴로워서 자기 위로 중으로 보이는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