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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아라카와구에서 19일 새벽, 무직 남성(26)이 자신이 가진 음란서적을 몰래 처분하기 위해 공원에서
불태우던 도중, 연기를 화재로 오인한 주민의 119 신고로 그 소각현장이 모두에게 노출되었다.
소방차 4대에 소방대원 15명, 인근 시민 소방대원에다 구경꾼까지 몰려와 큰소란이 된, 남자라면 누구나
동정할만한 이 “진기한 사건”의 전말은-.
「(야한 책을) 근처에 버렸다가 다른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이 부끄러웠다」
그렇게 진술한 남자의 거주지는 8층건물 고급 맨션. 사건 직전까지 병으로 입원했다 오랫만에 돌아와,
부모님과 셋이 함께 살던 집에 몰래 숨겨두었던 음란서적을 단번에 처분하려고 했던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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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태우던 도중, 연기를 화재로 오인한 주민의 119 신고로 그 소각현장이 모두에게 노출되었다.
소방차 4대에 소방대원 15명, 인근 시민 소방대원에다 구경꾼까지 몰려와 큰소란이 된, 남자라면 누구나
동정할만한 이 “진기한 사건”의 전말은-.
「(야한 책을) 근처에 버렸다가 다른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이 부끄러웠다」
그렇게 진술한 남자의 거주지는 8층건물 고급 맨션. 사건 직전까지 병으로 입원했다 오랫만에 돌아와,
부모님과 셋이 함께 살던 집에 몰래 숨겨두었던 음란서적을 단번에 처분하려고 했던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이것만큼은 동정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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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다 ……
인근 산책로 같은데 버리면 알아서 없어지는데.
인근 산책로 같은데 버리면 알아서 없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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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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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인터넷 사회에서도 가끔씩은 책으로 보고 싶어져. 그래서 다 보고 나면 집 근처 강변의 다리 밑에
잘 안 젖을만한 곳에 두고 온다. 2~3일 후에 확인하러 가면, 내가 버린 책 말고 다른 책이 대신 있기도 해서
버린 보람이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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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책은 공원에 버리는 것이 아이들에 대한 교육이지.
4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보라구
가까운 중학교 교정 안에 몰래 버려야 한다. 태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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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학생의 통학로나 강가에 버려서 누군가가 그 보물을 잘 받아가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버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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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나 논두렁 한쪽 구석에 버려진 야한 책을 발견, 몰래 읽었을 때의 두근댐은 정말 최고.
더이상 그때의 기분은 느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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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그때의 기분은 느낄 수 없다.
귀중한 미래의 유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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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게 된 야한 책은 초등학교 교정에 뿌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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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신고한 놈이 뭐라고 한마디 사과해야 겠다.
54 원래, 야한 책은 공원에 버려서 다음 주인님에게 거둬진다는 것이 올바른 버리는 방법이거늘,
이 남자는 자신만이 독점, 후세에 유산을 남기려고 하지 않았기에 벌이 내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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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자신만이 독점, 후세에 유산을 남기려고 하지 않았기에 벌이 내린거야.
이웃사람들에게 백수라는 것도 들키고,
변태라는 것도 들키고,
최고다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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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라는 것도 들키고,
최고다 www
초등 학생을 위해서 여러 장소에 버려야 한다.
내가 그 혜택을 받았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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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혜택을 받았던 것처럼.
(′;ω;`)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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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태워버리다니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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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버려도 될텐데.
옥션에 올리는 놈들마저 있는데 뭐가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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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 올리는 놈들마저 있는데 뭐가 부끄러워
몇 권 분량으로 나눠 그냥 타는 쓰레기와 함께 버렸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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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의 다리 밑에 방치해서 다음 세대에게 전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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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할 가까이가 이 백수에 대한 응원 답글. 다들 상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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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은 비에 젖거나 심지어 썩기까지 한 야한 책조차 가져가서 오히려 두근대며 읽곤 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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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토어 2004년 1월호부터 2006년 12월호까지를 초등학교 교문에 새벽 2시쯤에 버린 건 접니다.
다음 날 낮에 보니 전부 없어져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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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낮에 보니 전부 없어져서 웃었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 공원에서 찾아낸 야한 책.
굉장히-두근대며 수풀에 숨어서 책을 펴자, 거시기 부분만 깨끗이 다 오려져 있어서 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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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두근대며 수풀에 숨어서 책을 펴자, 거시기 부분만 깨끗이 다 오려져 있어서 절망했다
>>128
심하다, 너무 심하다
그런 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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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다, 너무 심하다
그런 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지
>>128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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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
>>128
책을 범하기라도 한건지. 그 전의 소유자는.
130책을 범하기라도 한건지. 그 전의 소유자는.
요즘같은 인터넷 사회에서도 가끔씩은 책으로 보고 싶어져. 그래서 다 보고 나면 집 근처 강변의 다리 밑에
잘 안 젖을만한 곳에 두고 온다. 2~3일 후에 확인하러 가면, 내가 버린 책 말고 다른 책이 대신 있기도 해서
버린 보람이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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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쓰레기통에 조금씩 버린다든가, 여러가지 방법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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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보통 에로책인지 어떤지다.
SM이나 스카톨로지 류의 비정상적인 물건이라면 그저 불쌍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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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이나 스카톨로지 류의 비정상적인 물건이라면 그저 불쌍할 따름.
야한 책은 신사나 공원에 버리는 것이 매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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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인근 공장의 운동장 쪽 철망에 야한 책 10권을 버렸는데, 다음 날
「신님, 감사합니다」
라고 책을 담아 버렸던 골판지 끄트머리에 매직으로 써 있었다. 일본의 장래는 밝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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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님, 감사합니다」
라고 책을 담아 버렸던 골판지 끄트머리에 매직으로 써 있었다. 일본의 장래는 밝다고 확신했다.
>>1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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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7
당신이 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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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신인가
다만, 버린 야한 책에 따라 주운 놈의 미래 취향을 좌우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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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비오는 날 주운 젖은 야한 책을 드라이기로 말려서 그 복구를 시도한 놈이 아마 이 중에 최소한 5명은
있겠지.
있겠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고다...
다들 별별 희한한 추억;;;
우리나라도 좋은 문화를 본받읍시..<닥쳐
요샌 CD 를 버리지 않아?
그러고보니 예전 글에 학교 뒷산에 야한 책 버렸다가 나중엔 거래(?)를 터서
학교의 전설이 되었단 이야기가 있었던 듯.
아, 이거..ㅋㅋㅋㅋ
음 그러고 보면 저도 유치원 때 야한 책을 주운 적이 있었어요.
꾸깃꾸깃 하긴 했어도 상태는 좋아서 보긴 좋았었지요.
안 돼, 유치원생...;ㅂ;
왜 태우는거야.. 환경만 더 나빠지잖아!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버려야 하는게 정상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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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버린 야한 책에 따라 주운 놈의 미래 취향을 좌우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거에 동감하면 막장인가요.
저 스레드에 달린 리플중에 있던 만화
http://www.angelhalo.net/zb41pl7/bbs/zboard.php?id=tran_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4
훈훈하다[...]
이건...마치 예전에 무슨 게임팩을 사려고 줄을 섰는데 자기 앞에 사람까지만 판매분이 있으니 그 형이 자기는 다른 게임을 사라왔다하고 자기가 게임팩을 살 수 있게 해주었다는...스토리랑 비슷한듯..;;
꼬마가 야한책 야한책 거리면서 징징거리는거 별로 보기 안좋네요.. 쩝.. 게임팩 쪽이 훨씬 훈훈한듯..
167번의 저 신 다른 글에서 본것같지 말입니다.
http://newkoman.mireene.com/tt/728
이거라능
하악 리퍼님 감사합니다 좋은사이트네요 만화잘 볼게요 ㅎㅎ
불쌍해서 눈물만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벌이다! 천벌이다!
저거 어떡해요 저분ㅠㅠㅠㅠ
난 저녀석이 버리려고 하는 이유조차 이해가 안가네
버릴려면 왜 모은거야 쯧///
...리퍼님 댓글에 갑자기 훈훈한 마음.(...응?)
어떤 백수는 "신"이 된 사람도 있던데, 저사람은 범죄자가 되었군요...-_-
야신夜神...
정말 저거 신고한 양반이 엄청 미안할듯. 아 정말 눈물나는 스레네요 www
소각은 불법이지 말입니다?
'사모님의 스타킹' 중학교때 길에서 주워 읽은 이 소설이 날 망쳤다.
여자여도 동정한다능.
현재 집에서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집에서 걸려온 전화
'네방에 있는 침대 작은방으로 옮겼다'
....침대 밑에는 내 소중한 콜렉션이!
부모님이 다만 한쪽을 여자로 생각해주길 바랄뿐입니다.(쳐울기)
뭐, 제라르와 쟈크 2권을 아버지에게 들킨 그날부터 반쯤은 포기하고 있었지만요.
H14/...죄송하지만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라거나 '절애'라거나 그런 겁니까? 아니 저런 건 약한가...
....그러고보니 절애도 있다능.....
......그런데 문제는 킹왕짱 소중한 동인지 콜렉션입니다.....OTL..........................
'어머 얘는 무슨 노트를 이렇게 많이 모았데'로 끝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참 강해요.
제라르와 자크=문학
잔혹한 신=썬데이서울
아... 저분 지금 어찌 살려나;;
H14/'의욕 가득한 민법' 정도면 여자로 보기에 무리가 있을지도요. 함께 울어드립죠;;
의욕가득한 민법....
돈이 없어도 있는걸요=ㅂ=)....내가 그걸 왜 안버렸지OTL.............
참고로 요시나가 후미의 왠만한 작품은 소장중입니다.(쳐울기)
문제는 동인지O<-<
돈이없어는 여자로 보겠지요ㅠㅠ; 수정이 안되서OTL 그런데 돈이없어는 내용이 후덜덜이네요-ㅅ-;
초등학교때 놀이터 뒤의 수풀속에서 야한 책을 발견했는데
초등학생 10명이서 각자 원하는 페이지를 찢어서 나누어 가졌더랬지요...
옛날 이야기 해도 전혀 기억못하고 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오늘 이 글을 보니깐 그 때 일이 생각났어요.
그때 가슴이 얼마나 쿵쾅대던지... 마치 첫사랑처럼...
'야한 책'이라는 단어만 다른 것이었으면 정말 아름답고 섬세한 글이었습니다;
아니 이것만으로도 충부히 노스텔지아입니다.
추억의 빛나는 석양입니다.
메가스토어... 그딴거 초등학교에 버리지 말라고! 되도록 중고등학...-퍽
개인적으로는... 사촌형의 방에서 야한잡지를 찾았을때... 형한테 나름 안미안하게 제자리에 돌려놓았지만..
네셔널트레저의 니콜라스케이지와 같은 쾌감을...-쿠직
역시 메가스토어나 쾌락천 보다는, LO나 RIN이...
(나, 난 저, 절대로 로리콘이 아니라능 (오덕오덕))
아아... RIN은 못봣지만 LO는 본적있죠. 개인적으로는 메스나 쾌락천 BEAST.
소시적에 반 친구놈이 야한 잡지를 들고와서보다가 선생님에게 걸린적이 있었죠.
선생님: (책을 말아서 그놈 머리를 때리면서) 야 임마 너 이거 어디서 났어
친구: (머리를 감싸며) 길에서 주웠는데요.
선생님흥분하며) 뭐 임마! 길에서 주워? 응? 길에서 주워 이걸? 이 좋은 걸 누가 길에다가 버려?
하면서 더 심하게 팼던 기억이 있네요. 살벌한 분위기에도 반전원이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