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부모님 얼굴을 한번 보고 싶다」라는 말은, 상대를 비웃는 뉘앙스가 있는 관용구로서, 결코「정식으로
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데-

그녀는 너무나 기뻐하더니 눈물까지 보이며「고마워요…」라는 게 아닌가. 진짜 의미를 도저히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나도 모르게 무심코 그 분위기에 휩쓸려「아무튼 예정 비워두라고」라고 말해버린 나.

아,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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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 2007/10/24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 오셨군요.

  2. 놋09 2007/10/24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좀...

    제 생각에는 일부러 '잘못 해석한 척'한 것이 아닐까 싶다는.

  3. sr 2007/10/24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격이 크다..

  4. Karinn 2007/10/24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상황에서 예정 비워두라고 라는 말을 하는게 잘못..ㅠㅠ

  5. MunFNS 2007/10/24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한테 '저런말'을 할정도로 싫어하는 여자인데

    그런 여자가 '고마워요...'라

    크리티컬인데[...]

  6. 냐옹신 2007/10/24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은 자살하기ww

  7. 마일드세븐 2007/10/24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 옆에 누워있게 되겠군요 ㄷㄷ

  8. 나나미 2007/10/24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그런데 사실 저런 타입의 여성분이면 꽤 모에할것 같은데...
    역시 외모가 취향이 아니셨나 =ㅅ=...........

  9. 반소기 2007/10/24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이야기의 화자는 여성인가

  10. 크랏세 2007/10/24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최후의 필살기가 멋지게 반격당한 느낌이려나요 ㅎㅎ

  11. 감청 2007/10/24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이런거?

  12. 꼬마 2007/10/24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하다!?

  13. e-motion 2007/10/25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한마디 말로 남자의 분노를 간단히 무력화시키는 여자라. 매력 아니면 백치인데. (...)

  14. 케르 2007/10/25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ㅁ=;;;

  15. 지나가던 손님 2007/10/25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운터 펀치!!!

  16. 햄짱 2007/11/03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 상상돼; 완전 웃겨;ㅠ

  17. 작은악마 2008/11/06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사귀던 상대.... 와 말싸움중.. 정도의 상황인듯... 부모님은 안본정도의 사이로.. 막 싸우다가..

    한마디 했다가.. 부모 공인 사이로 진행되는 관계쯤 되는건가...
    여자는... 노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