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5ch 컨텐츠 2007/10/24 09:39
한창 레슬링에 빠져 지내던 옛날 이야기지만-
 
우연히 경기장 바로 앞에서 사복 차림의 당대 인기 레슬러 야마다 케이치를 발견, 싸인을 받으러 갔다.
내가「아! 싸인 좀 해주세요! 라이거라고 써 주세요」라고 말하자, 뜻밖에 그는 표정이 굳으며「뭐야? 귀찮게
깝죽대지마」하는 식의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순간 움찔해서 뻘쭘하게 서있는 나에게, 다른 한 명의 외국인
레슬러가 다가오더니 멋대로 내가 든 싸인지에 싸인을 하기 시작했다. 너무나 황당해서 뭐야 이 놈은? 하고
생각했다.

그가 바로 훗날의 블랙 타이거, 에디·게레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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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NLY 2007/10/24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스 타이밍★★★

  2. 마루룬 2007/10/24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귀축하욧!

  3. 지나가던무명 2007/10/24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레로 굿좝

  4. Alex 2007/10/24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iva La Raza 하고 웃는 얼굴이 눈에 선하군요...

  5. 버거 2007/10/24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이건....제 이글루스로 퍼가도 될까요?

    왠지 숙연해집니다...ㅠㅠ

  6. FFF 2007/10/24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7. 르클록 2007/10/24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G◀

  8. 핑크로봇 2007/10/24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쿨밴드를 하고 있던 시절.
    하는 형이 지역에 놀던 고딩들을 모아서 밴드를 조직했다.
    그래서 같이 공연도 하고 그랬는데


    몇 년이 지나 음악 웹진을 돌다가 본 올해의 음반에 그들의 이름이...
    지금 그들의 이름은 13STEPS. 아는 사람은 알죠. -_-
    친해놓을 걸

  9. 그럼 2007/10/24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10. 마일드세븐 2007/10/24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디 게레로 지켜 주지 못해서 미안해◀

  11. 나나미 2007/10/24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참 재미있었는데 O<-<...

  12. 타마누님 2007/10/24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G◀

    그는 갔지만 내 마음속에선 영원할겁니다.

  13. 럭키스트라잌 2007/10/24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진 잘 모르겠지만 웃는 모습이 참 선해보이네요.

  14. Kadalin 2007/10/24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고인에게 명복을.

  15. 시엘바이스 2007/10/24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한 레슬링 선수인데, 얼마전.....하늘나라로 가신분이죠. 팬층이 무척 많았는데..말이에요.

  16. 하루 2007/10/24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보니까 R9호나우도 선수가 생각나네요
    호나우도선수가 유소년 선수시절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팬들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는걸보고 자신은 그라운드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훌륭한 선수가 되기로 다짐했었다는...
    실제로도 호나우도 선수는 가장 오랫동안 펜사인회를 하는 선수죠...졸라 멋짐 ㅋㅋㅋ

  17. 라랄라 2007/10/24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G◀
    인격이 훌륭한 천재는 존경받아야 되죠

  18. 버거 2007/10/24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다음달 13일이 그가 사망한지 2주년이군요....ㅠㅠ

  19. 『에르』 2007/10/24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G◀
    프로그 스플래쉬가 그립습니다..

  20. 유스티 2007/10/24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2년이 되었나요? 세월 참 빠르군요...

  21. 쓰레기단장 2007/10/25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역을 해도 미워할수 없는 선수죠. 급성 심장마비라니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어렸을 적 얘기지만, 84년인가 롯데가 우승했을 때 당시 스타였던 최동원 선수에게
    사인을 받으러 갔는데 글쓴이와 비슷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정말 재수 없었죠.
    그 때 지나가다 저에게 사인을 해 준 선수가 당시 MBC청룡의 이해창 선수였습니다.
    기분 바로 좋아지더군요 ^^; 경우가 완전히 같진 않지만, 저랑 좀 비슷한것 같네요...
    ...최동원선수 싫어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안티입니다.

    • 타마누님 2007/10/25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84년 당시 싸인을 받으러 갔다->

      단장님. 도대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겁니까 wwwwww

    • 그럼 2007/10/25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내가 태어나려면 좀 더해서 10년이나
      남았을 때라구;;;

    • 쓰레기단장 2007/10/26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번 공개한적 있습니다만, 34세, 독신남입니다 -_-;
      ...변명이긴 합니다만 나이보단 어리게 보인단 소리를 아주~ 가끔 듣습니다;;;
      얼굴도 공개할수 있음! (미쳤구나 나)

    • sr 2007/10/26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개요청

    • 하루 2007/10/27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장님 많이 외로우시군요 ㅋㅋ

  22. 지나가던 손님 2007/10/25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ㅠ_ㅠ b
    에디게레로 다시보고싶네요..

  23. CG 2007/10/26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정말 보고싶습니다. 에디형님.

  24. www 2007/10/26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크리스 벤와가 ... ㅜㅜ

  25. 폭렬. 2007/10/29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G◀

  26. 2007/10/30 0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est In Peace◀
    썰틴 스텝스는 인정하지만 그 얘긴 딴 데 가서 해야 합니다.

  27. 은광 2007/11/04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비바 라 라차

  28. 지나가던 나그네 2008/01/24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I'm sorry cuz I couldn't protect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