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곤충은 지구의 진화 체계에는 속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쩌면 곤충은 고대 지구에 온 외계인의 자손이 아닐가?
생각해보면 곤충은 다리가 6개인데다 지구의 다른 생물과 전혀 다르다.
3
>>1
그거 그냥 황당한 학설이니까 믿지마
7
여러분의 의견 감사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완벽한 학설같은 건 없겠지요.
어디까지나「가설」로서 생각해주세요.
곤충이 지구형 생물과 다르다고 생각되는 이유 -
다리가 6개. 어류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동물은 모두 기본적으로 다리(팔)가 4개다.
어류도, 폐어라고 불리는 종류는 지느러미가 4개의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날개로 나는 조류의 경우도 역시 신체의 일부를 진화시켜 날개로 만들었을 뿐.
그렇지만 곤충의 날개는 투명하고 가벼운데다 조금 다른 형태.
무엇보다 곤충은 뼈가 없다.
이상의 이유는 일부분이지만, 분명히 지구의 다른 생명체들과 너무 다르다.
12
>>7
> 다리 6개
처음으로 육지에 상륙한 어류가 우연히 앞뒤 4개의 지느러미를 가졌던 종류였기 때문,
그 자손인 우리에 이르기까지 그 형질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에 다리가 4개 뿐인 것이다.
그 조상이 6개의 지느러미나 8개의 지느러미를 가진 물고기였다면, 우리도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 다리는 퇴화시켜 잃을 수 있지만, 새롭게 발생시키는 일은 할 수 없거든.
> 게다가 날개로 나는 조류의 경우도 역시 신체의 일부를 진화시켜 날개로 만들었을 뿐.
> 그렇지만 곤충의 날개는 투명하고 가벼운데다 조금 다른 형태.
곤충도 원래 있던 몸의 일부가 변화해서 날개가 되었다고 추측되고 있다. 이론이 있기는 하지만
날개를 획득한 가장 오래된 곤충 중 하나인 잠자리 등의 유충을 살펴볼 때 유충의 아가미가 날개의 바탕이 된
기관이라는 설이 유력.
> 곤충은 뼈가 없다.
뼈는 일찌기 어류의 조상이 담수에 진출했을 때, 칼슘 저장고로서 생긴 것으로, 어류조상으로부터
진화한 생물(어류·양서류·파충류·공룡·조류·포유류)은 이 형질을 계승하고 있으므로 뼈가 있다.
그 이외의 생물(식물이나 갑각류, 그 외 많은 종)은 뼈가 생길 이유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뼈가 없다.
20
곤충=외계발원설은 상당히 유명한 학설이야. 한때 네이쳐지에 기사화된 적도 있을 정도니까.
물론 조금 수준높은 농담 취급이었지만.
21
그러고 보면, 곤충 화석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TV에서 본 기억이 있군.
22
>>21
거짓말 하지마. 곤충화석 있어.
24
인간이야말로 외계에서 온 생물이야
26
>>24
원숭이와 인간의 미싱링크 때문에 화성에서 왔다는 설이 있었지.
곤충은 외계인이 정찰로 보낸 인조 생물이라는 설도 있었고.
25
곤충이 이상한 것은, 이 수억년간 거의 진화하고 있지 않다는 것.
곤충 이외의 모든 생물이 맹렬한 속도로 진화를 하고 있는데도.
그렇지만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은, 곤충화석은 어느 순간 갑자기 출현한 점.
즉, 그 앞 단계를 찾기 어렵다는 것.
곤충이 외계에서 왔다는 설을 주창하고 있는 무리는, 그런 것을 근거로 드는 것 같다.
27
>>25
곤충이 진화하지 않는다니!
3억 년전의 거대 잠자리(80cm 이상)같은 거대 곤충을 모르나보지?
곤충도 착실히 소형화하며 진화하고 있어!
30
>>27
사이즈 변화는 생물계에서는 진화라고 부르지 않아
35
>>25
피자 식물 이후에 출현한 곤충들은, 비교적 다채로운 진화를 이루었어.
37
>>35
확실히 그도 그렇지만, 과거의 곤충과 현재의 곤충을 비교하면,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해도 좋을 수준이야. 생물 용어로 말하자면「분화」레벨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43
외계인이 보면, 지구의 지배 종족은 인간은 아니라 곤충으로 비칠지도 몰라.
옛날에 읽은 어느 SF소설에서는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지배 종족과 회담을 하려고 했는데,
그 판단 기준으로서「가장 오랜 기간 거주했고, 가장 머릿수가 많은」종족을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선택된 것은 나비라는 결말이었지만.
46
>>43
그 이야기 재미있다.
확실히 외계에서 보면, 인간의 존재는 하찮은 것으로 비칠지도.
지구상에서 인류가 살고 있는 지역은 확실히 3%에도 못 미친다고 읽었던 적이 있다.
즉, 지구 대부분의 지역은 인간이 살지 않으며 곤충이 살고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지구의 주역은「곤충」으로 비칠지도 몰라.
68
아니 곤충도, 우리 인간처럼 DNA로 세대를 연결해 가는 것은 마찬가지. DNA레벨에서
관찰하면 인간과 파리는 거의 비슷(조금 이건 심했나?)해.
70
>>68
우연히 생물판에서 왔습니다만, 댁의 문장에는 오류가 많네요. 생물판에 썼다면 중딩 취급
받았을 겁니다. 좀 더 공부하세요. 일단 게놈과 DNA의 차이부터 공부하면 좋을 겁니다.
83
다양한 의견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누구도 「단정」은 할 수 없습니다.
4억 년 전의 일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가능성에 불과합니다.
85
곤충은 유전 정보 시스템이 다른 지구상의 생물과 별 차이 없고,
아미노산 구성도 L형태 아미노산인데다 미토콘드리아도 가지고 있기에
외계에서 왔을 가능성은 없다
90
>>85
고작 그 정도 이유로 단정짓지 마··
91
>>90
확실히 단정짓는 것은 나쁜 버릇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결정적이라고 말하는데는 지장없는 요소이다.
149
어쩌다보니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를 여기까지 읽었다. 바보 짓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빠?! <-
나름 재밌게 읽었는데;ㅅ;
저 학설을 저는 고등학교때 처음 접하고는 뭐? 정말? 제법...<-이랬던 기억이ㅎㅎ
우왕굳 첫플
아니넹
전 음모생명체설을 지지합니다.
http://www.angelhalo.net/zb41pl7/bbs/zboard.php?id=newtran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
호기심이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은 좋지만.. 간혹 이런식으로 허무맹랑한 가설이나 음모론을 이야기하는건 오히려 진짜 과학자들로부터 매장되기 딱좋은 경우죠. 내가 주서들은 가능성은 가능성이고 남들이 연구해놓은 반대편 가능성은 고정관념이라고 하는사람도 은근 많고요. 결정적으로 그런사람들은 거의 진짜과학은 싫어합니다. 그냥 보통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신기한 이야기가 하고 싶을 뿐인경우가 더 많아요.
헉. 이건 왠지 2Ch에서 퍼온 글이라곤 믿기지 않는걸... 일부에 불과하겠지만 다양한 학술적인 얘기들이 오가다니...
아니,,,그래봤자 결론은 이게 다 헛소리였다는 거잖아요?ㅠㅠㅠㅠㅠ
잠깐만! 그럼 오징어와 문어는 어떻게 되는거냐.
다른 차원에서 온 생물인가?
뿜었다.
2ch는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이야기가 진행안되는 주제가 없을듯
그럴듯 한데? 이거?
그래서 어릴적부터 곤충을 싫어했던건가!!!!!
26번 곤충은 외계인이 정찰용으로 보낸 인조생물.
...멋지다!?
실제로 Mutation 실험같은 건 대부분 초파리로 하니까, 곤충이 진화를 안 했다!라고는 말하기 힘들겠지요 ^^;
그리고 아직까지도 지구상에서 신종이 매년 몇천 종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발견되고 있다던데
그 중 대부분이 곤충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오징어랑 문어가 대박이군요 ㅎㅎ
오징어는 다른 부분은 하등동물과 비슷한데 눈만 특이하게 발달해서 한때 '신이 세상을 지켜보기 위해 만든 눈'이란 설이 있었지요...
그냥 구워먹을때 별미로 씹으라고 있는거 아닌가요.
별미로 씹어먹는 건 입이죠 ^^;
별미로 씹어먹는건 껍질입니다 [?]
별미는 빨판입니다.
별미는 당연히 기생충입니다만?<
이거 보니까 왠지 ‘악의 인조곤충’ 카부토보그가 생각나는군요. -_-;;
카... 카부토 보그!!
바퀴벌레를 죽여도 죽여도, 계속 나타나는 이유가,
매일 밤 외계인들이 풀어 놓고 가는 거였군요!
삼엽충.. 도 곤충인가요?
그렇다면 21은 삼엽충도 모르는건가..
역시 음모설은 즐겁습니다 ㅋㅋ
사실 바퀴벌레가 진짜 지구의 생물이 아닌 것 같죠;;;
마지막 번호를 위해 있는 글이었군요
바보짓했다..ㅠㅠ
1같은 사람이 커서 (쓰르라미의)미요같은 학자가 되는건가..
결국 곤충은 마지막에 보그로 진화 하는거다 [..] [세계멸망인가.]
지구상에 가장 오래, 가장 많이 거주한 생물은 단연 박테리아입니다
지름 7cm정도의 페트리디쉬에 세균을 극소량 스트리킹하고 24시간만 기다려주면
전세계인구 60억을 호가하는개체가생기죠. 2해였나 -_-;
똑딱할 사이에 그렇게 많이 생기다니..
2007년 12월 3일 월요일 오후 11시 41분.
일주일에 걸친 역주행이 끝났습니다. 이 위대한 대 장정을 올해가 가기전 끝냈다는 사실에 대해 무한한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이 남았고 무엇을 느꼈나요?
43에 등장하는 SF소설은 "개미"가 아닐까 합니다.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개미' 에는 외계인이 나오지 않지 말입니다.
혹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가 아니라면 ㅈㅅ
사실 지배종족은 권력과 힘으로 판단해야지, 개체수로 정하는 건 외계인이 잘못 판단한 거죠.
예를 들어 발해가 소수의 고구려인 지배층과 다수의 말갈인 피지배층으로 이루어졌다면, 발해와 협상하려면 고구려인과 하는 게 옳겠죠.
대체 개그글에 이런 리플 쓰는사람 심리는 뭐야..
43에서 언급한 소설이 개그 소설입니까? 저는 11님이 이런 리플을 다는 심리가 더 궁금하네요.
베르나르베르베르의 '개미'에 만약 외계인이 지구와 접촉을 시도할 때는 개미와 가장 먼저 대화를 할 거라고 했던 글이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ㅅㅎ 희미한 기억이지만...
...;;;;;; 생물학도의 입장에서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쓸모없는이야기,읽지않았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