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촌 여동생이 명문 사립 여자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런데 사촌 여동생의 집은 학교와 너무 멀어서 우리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사촌 여동생과 마지막으로 만난지 벌써 10년, 그녀는 이미 여자가 되어 있었다. 옛날 말괄량이
꼬맹이는 온데간데 없고, 어느새 정숙한 느낌의 아가씨가 된 것이다.

그 사촌 여동생의 방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난처하게도 우리 집은 집이 좁아서 방이 모자랐다.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오빠랑 같은 방을 써도 상관없어요」

방이 모잘라서 어쩔 수 없었지만 부모님들은 꽤 놀란 눈치였다. 그 후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그 애한테 손을 대면 의절이다. 쫓겨날 각오해」

라는 다짐까지 받고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나에게 진정으로 무서운건 그 사촌여동생이었다. 잠이
들락말락하는 찰나에

「추워, 오빠」

하면서 내 이불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오늘은 거기에서 끝났지만, 앞으로도 이런 매일매일이 계속
된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가 없다. 어떻게 성욕을 억제해야 한단 말인가.


2
>> 1
그 여자애를 사촌 여동생이 아니라 보통 여자라고 생각해봐!  
피가 이어지지 않은 보통 여자라고!

3
>> 2
정말이다... 읽으면서 흥분했던 나까지 발기가 수그러들었다...

4
www 너희들, 너무 웃겨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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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르프네 2006/07/30 0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가 이어져 있지 않아!!!!

    가 정말 최고의 시나리오죠...-ㅁ-)b

  2. 디스군 2007/01/27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가 이어진 여동생따위 필요할리가 없잖아! 라는 마다라메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3. 미치겠다 2007/07/07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번 ㅋㅋㅋㅋㅋ

  4. 할일없을때 읽는자 2007/07/30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다라메라.. 현시연이 끝나버린 걸 기억하게되서 쓸쓸해지잖아 멍청아 사과해!

  5. 이재일 2008/07/16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식을 초월하는 댓글..ㅠ_-

  6. 레플리카 2009/07/25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동생일때만 의미가 있는건가 ㅋㅋㅋㅋㅋ

  7. 젠장 2010/09/03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시연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