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TV에서 연예인이 2ch 이야기를 하길래 뭔가 멋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했었어

다른 사람들은 어때?



2
위험한 놈들의 집회장같은 느낌



3
「2채널」이라고 하길래 TV로 채널 2를 틀었지만 당연히 지직거리는 노이즈 화면 밖에 안 나와서「뭐야,
   그냥 낚시였나?」하고 생각했다



5
이모티콘으로 그리는 그림, AA(아스키 아트)를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감탄했었다



 
36
>>5에 동의



7
뭐야 이 재수없는 사이트는?



9
게시판 구조가 복잡해서 읽기 어려웠다



12
범죄자의 온상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터라 너무 무서웠다
물론 지금은 나도 훌륭한 범죄자



14
게시물이 너무 많아서 쫄았다



15
어쨌든 뭔가 독특한 이미지
2ch에서만 쓰이는 전문용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내용이든 사람이든 그 나름대로 오타쿠나 전문가같은
그런 느낌



22
>>15
동감



17
처음 2ch에 접속했을 때
게시판과 게시물의 수가 너무 많아 놀랬다
(역주; 2ch에는 730개 이상의 게시판이 존재하며 각 게시판 별로 매일 수십~수천개의 게시물이 작성됩니다)
 
어딜봐야 좋을까wwww 그런 느낌이었다



20
사람의 흐름이 어마어마해서 동경했다

그래서 그 흐름을 따라잡고 싶다는 위험한 생각까지..



26
처음으로 간 곳이 담배 게시판이었다
그곳은 흡연자와 흡연혐오자들이 매번 거칠게 싸우고 있어서
쫄아서 그 후 일주일 정도 눈팅만 했다



27
처음으로 간 게시판이 오컬트판이었으므로, 이런 곳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28
굉장해― 이런 곳이 있다니―



30
무서워서 로보트판만 봤다



40
나는 거의 일년동안 눈팅만 했다

왠지 글을 쓰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43
>>40
나도. 왠지 쓰면 개인정보를 마구 유출시키지 않을까 겁이 나서 쓸 수 없었다



45
모두들 머리 좋구나, 하고 생각했다



57
처음부터 vip판에 접속한 나는, 무엇보다 게시물이나 답글이 달리는 그 무서운 속도에 쫄았다



59
단순히, 상당한 전문지식이 쌓인 사이트라고 생각했다
 

67
게시물의 양과 게시판의 수에 깜짝



73
vip판이 다른 게시판으로부터 마구 미움받고 있길래 나도 vip판에 대해 혐오감을 가졌지만…
이젠 vip판이 나의 스위트 홈



88
뭔가 검색만 하면 꼭 나오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어떤 게시판의 내용들.
그리고 뒤늦게 그것이 2ch라는 것을 알았을 때, 아 이거였나! 하는 느낌이었다



91
눈팅하던 시절의 이야기지만, 2ch를 하면 돈을 내야한다는 낚시를 믿었었다w
요금 걱정에 식은 땀을 흘리면서 게시판을 보고 있기도 했고ww



92
어째서 이 사람들은 처음보는 사람들끼리 반말을 할까? 하고 생각했다



97
2ch만의 독특한 단어를 이해못하고, 일본어가 부자연스러운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게 익숙해질 때까지 꽤 힘들었다
 


101
>>97
반대로, 2ch에서나 쓰는 말투로 일반 다른 사이트 게시판에 쓰는 놈들은 짜증나지



104
처음 접속한 것이 으로 온 것이 심야였기 때문에, 이런 시간대에 인터넷을 하는 놈이 정말로 있구나,

가 첫 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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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lita1987 2008/02/21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귱... 전 2챤은 그냥그런...ㅎㅎ

  2. 어엇 2008/02/21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전에보고 괴문서 보고오는데 또나와있네요 @_@
    덕분에 1등 ㅋ

    그나저나 게임란에있는 다크 프린세스는 다운받을수 없는걸까요??
    상당히 매력적이던데요;

  3. CHiKA 2008/02/21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처음에 2chan에서...
    2D, 3D 등등 게시판 가면 에로 사진이 많아서 흡족했었습니다.(?)

  4. 이옹 2008/02/21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C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겠어요.

  5. 소원백목 2008/02/21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한 무명 이름이 재미있었죠...
    '생선을 입에 문 무명씨'라던가...

  6. 흑면 2008/02/21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DC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생각난것
    워싱턴,클레오파트라,슈퍼로봇대전,다카포,직류등등...
    그리고 지금도 DC가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한다.

    • steelord 2008/02/21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마하니 진짭니까?

      만에 하나 진짜시라면 거기가 뭐 파는 사이튼지 생각해 보세요.

      김유식이는 게시판 광고수입으로 먹고 사는게 아니고 디지털 카메라 공구 같은걸로 팔아먹어서 먹고 사는 겁니다.

    • 헛헛헛 2008/02/22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시작은 디지털카메라였지만, 지금은 디지털커뮤니티입니다.
      뭐 이젠 디카얘긴 별로 안올라오기도 하고.....

    • 유나네꼬 2008/02/22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봇대전과 다카포가 생각나는것부터가 훌륭한 막장입니다..[무념]

    • 4Sqd 2008/02/24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카얘기 안 올라온다뇨. 여전히 디카쪽은 잘 돌아갑니다.

  7. 인조소년 2008/02/21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그래서 저도 DC는 눈팅만.

  8. ..  2008/02/21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ch 말투가 뭘까 궁금하다.

  9. 유즈히코 2008/02/22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c라... ㅋㅋㅋㅋ 그저 웃음만 (..)

  10. 소가주 2008/02/24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같은 경우 마이너한 연예인 게시판이 입문처 였죠. 후지이 미나라고, 얼굴도 예쁜데 공부를 더럽게 잘해서 지금은 게이오대에 들어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아사히구마 -아사히 신문의 수험생 응원 콘텐츠- 의 이미지 캐릭터 이기도 했는데 올해는 모르겠네요.

  11. 2008/02/25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C에도 똑같이 적용되네요. 외부인들은 디씨를 뭔가 이상한 시각으로 보고, 처음보는 사람끼리 반말을 하며, 오타쿠나 전문가같은 사람들도 많고, 디씨 특유의 용어를 쓰고 수백개의 게시판(갤러리)와 각각의 갤러리마다 하루에도 수백수천개의 게시물(中 뻘글이 대다수지만..)이 올라오고...

  12. 유리 2008/03/18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C에 대입시키기도 뭐한게 어떻게보면 DC가 2ch처럼 만들어둔거라고 볼수있죠

    요즘 DC보면 정말 2ch같더군요

  13. 소프 2008/12/12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타바같은 게시판을 쓰는 국내싸이트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겠죠?
    DC(대부분의 국내싸이트)는 글적으면 IP노출되서 말이 익명이지 고수가 맘만먹으면 관광버스타는건 순식간이고...
    후타바식의 게시판이 한가지 좋은 주제를 던지면 긴시간 호응되며 달리는글이 보기 좋던데

  14. 꿈꾸는 행인 2008/12/16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에 대한 첫인상은, 의리에 불타고 정의감에 가득찬 사람들인 줄 알았다.(∵피겨스케이팅 이후 자신들의 사이트를 테러한 일부 한국 네티즌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엉뚱하게도 '반크' 사이트를 다운시켜버렸다는 뉴스에서 2ch를 처음 접했다.) 알고 보니 단지 '지능적 덕후' 들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