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시카고 만국박람회(1893년)에서 있었던 일.
H.H.홈스
결혼사기와 보험금을 노린 살인을 반복하던 살인범. 그는 만국박람회를 구경하러 온 여행객들을 노려,
거리 한 구석에 호텔을 지었다. 그런데 이 호텔의 구조가 굉장했다.
모든 방에 비밀통로와 감시용 구멍, 가스 파이프가 갖춰졌으며 완전 방음이 된 고문실까지 있었다.
홈스는 먼 곳으로부터 여행 온, 돈 많이 보이는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호텔에 숙박하면, 스윗치로 가스를
뿜어 그들을 차례차례 죽이고 금품을 빼앗았다. 시체는 지하실로 옮긴 후 황산으로 녹여 처리했다.
그 희생자는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미국 사상 최초의 대량 학살범은 사기 사건으로 입건되어
조사받던 중 그 사실이 밝혀져 1896년 사형에 처해졌다.
범죄학계에서는「그 어떤 미치광이 살인귀라도, 살인을 기업화한 홈스에 비하면 차라리 정상인에 가깝다」
라는 평이 있을 정도.
113
비밀통로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드는 의문인데,
설계도나 존재 자체가 외부로 새면 안되지 않아?
제작은 건축회사에 맡겼을거 아냐?
114
>>113
바로 그 부분이 이 홈스라는 남자의 굉장한 부분.
(1) 설계도를 나눠 여러 건설회사에 맡긴다.
(2) 자금 지불의 기일이 와도 지불하지 않는다.
(3) 돈을 받지 못한 회사가 공사를 중지하고 빠진다.
(4) 또 다른 회사에 만들다 만 일을 맡긴다.
(5) 2번부터 반복
그렇게 하여 전혀 돈을 들이지 않고 호텔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애초에 설계도를 여러 장으로 나눠 여러 회사에 맡긴 탓에 아무도 전체상을 모른다.
시카고 만국박람회(1893년)에서 있었던 일.
H.H.홈스
결혼사기와 보험금을 노린 살인을 반복하던 살인범. 그는 만국박람회를 구경하러 온 여행객들을 노려,
거리 한 구석에 호텔을 지었다. 그런데 이 호텔의 구조가 굉장했다.
모든 방에 비밀통로와 감시용 구멍, 가스 파이프가 갖춰졌으며 완전 방음이 된 고문실까지 있었다.
홈스는 먼 곳으로부터 여행 온, 돈 많이 보이는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호텔에 숙박하면, 스윗치로 가스를
뿜어 그들을 차례차례 죽이고 금품을 빼앗았다. 시체는 지하실로 옮긴 후 황산으로 녹여 처리했다.
그 희생자는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미국 사상 최초의 대량 학살범은 사기 사건으로 입건되어
조사받던 중 그 사실이 밝혀져 1896년 사형에 처해졌다.
범죄학계에서는「그 어떤 미치광이 살인귀라도, 살인을 기업화한 홈스에 비하면 차라리 정상인에 가깝다」
라는 평이 있을 정도.
113
비밀통로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드는 의문인데,
설계도나 존재 자체가 외부로 새면 안되지 않아?
제작은 건축회사에 맡겼을거 아냐?
114
>>113
바로 그 부분이 이 홈스라는 남자의 굉장한 부분.
(1) 설계도를 나눠 여러 건설회사에 맡긴다.
(2) 자금 지불의 기일이 와도 지불하지 않는다.
(3) 돈을 받지 못한 회사가 공사를 중지하고 빠진다.
(4) 또 다른 회사에 만들다 만 일을 맡긴다.
(5) 2번부터 반복
그렇게 하여 전혀 돈을 들이지 않고 호텔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애초에 설계도를 여러 장으로 나눠 여러 회사에 맡긴 탓에 아무도 전체상을 모른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생애 첫 일등이다 감격
우와.... 저 호텔 짓는 방법은 지금 봐도 대단하네요.. 역시 범죄학계에서 한 말이 사실으로 느껴지네요..
와우.............................. 대단하네.. 근데 좀 아이러니한 건 ㅋㅋ 소수를 살인한 건 그저 미친 쓰레기로 취급되는 반면, 대다수를 살인하면 은연 중에 영웅화 된다는 거..
명언이있던걸로 알아요
한명을 죽이면 살인자다.
몇명을 죽이면 뭐다
얼만큼 죽이면 영웅이다.
이런식 ..
(그냥 말을 꺼내질말껄.)
한명을 죽이면 살인자,
백명을 죽이면 영웅.
채플린이 히틀러를 비꼬아 한 말이죠.
다 죽이면 신.
정말 미친놈이군요_-; 그런데 돈을 내지 않은 시점에서 쇠고랑 찼을 것같은데 런던경찰들 죄다 놀았나..
어쩐지 스위니 토드가 생각나는(이쪽은 알차게 재활용까지) 일화네요.
저희는 열심히 했으나 바다 건너 시카고에서 일어난 범죄까지는 잡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런던 ㅋㅋㅋㅋㅋㅋㅋ
런던경찰님 덕분에 자지러지게 웃고 갑니다
런던경찰 대박 ㅋㅋㅋ
헉-_-;;;;;;; 만국박람회라길래 당연히 런던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런던 경찰님들 사죄합니다ㅋㅋㅋ
왜 만박인데 '당연히' 런던이라고 생각해요? 만박은 당연히 전세계에서 열리는 거잖아요;;;;;;;;;
만박이라면 오사카다
하유희/ 원조가 영국이니까요.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못미 런던 O<-<
"내가 20세기를 열었다"
런던경찰은 저를 쫓고 있었습니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맞긴 하지만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네요.
자세한 것은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ajorcrime&no=1877
너무 자세해서 탈이긴 하다능...
감사합니다. 덕분에 재미있는 글 읽었습니다.'ㅅ'
괴담천국에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보통 돈 안 받으면 억울해서라도 압류하지 않나요;
이건 살인마라기 보다는 살짝 변태인데?
살인은 제외하고라도 비밀통로같은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
조금 더 신뢰있는 출전으로 http://en.wikipedia.org/wiki/H._H._Holmes
참고적으로 미국 일부대학에서는 인터넷에서의 정보를
어디까지 신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수업을 만들고
그 안에는 위키페디아의 정보에 의심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검증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의견교환의 결과이니
아무래도 정확치 않은 사실이나 루머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사실 이런 재미를 위한 내용에서는 상관없지만
랄까 영어는 못 읽어요 OTL
이게 개그에 올라온건 아직 무더위가 안와서?
홈스의 이 사건 책으로 나온 것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홈스도 본명이 아니라더군요
그 책에서 나온 걸로는 황산으로 처리했을 뿐 아니라 그 유골까지...(이하 생략)
근데 왜 이름도 공교롭게 홈스였을까?
홈스가 저런 사건을 풀어야 할 것 같은데...
영화 호스텔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