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짝사랑했던 여자애가 나보다 훨씬 못 생긴 놈과 결혼했다


15
학창시절 최고의 미녀가 갑자기 추녀가 되어 있다



20
농담이 아니라 진짜 아무도 안 불러준다

나도 동창회라는데 가보고 싶다



29
당시 꽤 사이 나빴던 여자애 전화번호를 따고 흐뭇해한다



30
동창회 날, 입고 갈 옷이 없다



33
학창시절 잘나가던 일진과 범생이들의 위치가 역전



34
평균은 될 거라고 애써 자위해왔던 자신의 연봉이 친구들에 비해서도 터무니 없이 낮다는 사실에 좌절



39
언제나 혼자 다녀서,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녀석이 와있다



43
일진 →고졸, 일당 잡부, 백수, 알바인생 
오타쿠, 범생이→ 대졸, 일류기업 근무



44
임신하고 있는 여자애들 너무 많아서 어이가 없었어ww




45
세월이 흘러도 파벌은 바뀌지 않는다



46
>>45
너무 공감



48
난 34와 반대. 전체의 7할이 저임금.



49
호스트가 된 놈이 호스트 클럽같은 곳으로 2차 모임을 이끌어서 당혹스러웠다



50
오타쿠였던 놈들이 사회적 성공을 거두어 주식이 어떻고 기업이 어떻고 하며 인텔리 토크를
나누는 장면이 실제로 눈 앞에서 펼쳐진다




53
「지금 무슨 일 해?」하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




55
집단 괴롭힘를 당하던 놈이 무서운 놈이 되어 있다 (육체적이던, 사회적이던)




56
얼굴은 기억하지만 이름이 기억 안 난다



57
미남→미남
보통→미남
추남→추남




58
외모가 너무 심하게 변해서 전혀 알아 볼 수 없는 놈들이 10명쯤 있다


 


62
당시 반에서 완전 존재감 제로였던 놈이 미남 & 고학력 & 일류기업 근무 & 고수입 & 기혼이라는
완벽남이 되어있다

반대로 정말 잘나갔지만 딱히 재주는 없었던 놈들은 쓰레기같은 직장에다 초라한 모습으로, 당시
그 빛나던 모습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조금 씁쓸



63
어떻게 보아도 우리보다 연상으로 보이는 놈이 있다




69
화기애애하게 옛날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간다→학력, 직업, 수입 등의 잘난 척 이야기와, 성공한
남녀간의 미묘한 감정이 오가는 눈빛 주고받기 뿐.




72
당시 좋아했던 애와 만난다

섹스




76
중학교 때 전혀 인기 없었지만, 대학명을 말한 순간 난 스타가 된다.




84
학력 이야기는 기본이겠지ww

애초에 자랑하러 가는 것이 목적



86
한번 존재감 없는 놈은 영원히 없다




110
동창회인데 지 여자친구를 데리고 와서 자랑하는 어이없는 놈이 가끔 있다...




119
「아, 요즘 무슨 일 해?」
「대학은 어디 갔어?」
「연봉은 얼마나 돼?」
「하하, 근데 니 이름이 뭐였더라?」



115 
모두들 왁자지껄하게 떠드는데 홀로 고립되는 나



116
어째서 예뻤던 애들일수록 뚱녀 혹은 추녀가 되는거야?



126
말조차 걸 수 없는 나



165
나    「와-! 너 이게 얼마만이야! 진짜 반갑다!」
친구 「···저기, 누구더라?」




180
엘리트 ⇒부모처럼 국가 공무원의 길을 연줄로 얻어 단독주택 확보, 가정도 꾸리고 살고 있다. 승리자.
나       ⇒어중간한 학력으로 그저 그런 중소기업에 입사⇒아직도 결혼 못 하고 일도 너무 힘들다 
양아치 ⇒막노동⇒미성년 시절 사고를 쳐서 결혼, 독립⇒어쩌다 적당히 안정된 직업도 갖고 아이도 낳고
              기적적으로 승리자가 된다



192
동경대를 언급하는 순간 모두의 태도가 돌변



202
누구라도 알만한 대기업(도요타, 소니 등)에 취업했다고 하자 여자애들이 살랑살랑 꼬리를 쳤다




208
「너희들 무슨 일 해?」라고 묻자

「샐러리맨」
「놀아」
「시시한 자영업」
「샐러리맨」
「샐러리맨」
「알바인생」
「샐러리맨」
「놀아」
「샐러리맨」

대충 이 정도 비율.




238
동창회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
나는 순수히 재회의 장소로서만 참가했기 때문에, 조금 후회스러운 생각도 든다w

오랫만에 만나서 잘 된 애들도 많은데



239
전혀 존재감도 없고 조용했던 안경 여자애가 엄청난 미인이 되어있다.

학창시절, 학교에 우연히 왔던 어머니의「쟤, 나중에 엄청 이뻐지겠다」라고 했던 말을 들어뒀으면 좋았을걸···.



247
동창회에 갔을 때, 학창시절 나 혼자 짝사랑 했던 여자애한테

「사진 같이 찍자!」

라는 말을 듣고 둘이서 사진을 찍었다. 행복해하며 돌아간 것은 좋은 추억.



249
은근히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다고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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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2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1등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2. 하하 2008/07/02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동창회에 가면 안되겠군요.ㅎㅎ

  3. Amber 2008/07/02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지만
    동창회에 가보니
    남자애였던 놈이 여자가 되어 있었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_-;

  4. 케르 2008/07/02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2
    당시 좋아했던 애와 만난다



    섹스
    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일이 있나..흠..


    전 초등학교 동창회 맨 첨 갔을때(나이도 별로 안되지만..[..]..)
    몇몇은 얼굴 못 알아보는..=ㅅ=

    그리고 여전히 파벌은 유지

  5. 고리 2008/07/02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대 동창회에서 바람나는경우가 좀 있다고 하더군요.

  6. 뇌공 2008/07/02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근데 진짜 얼굴은 다 알아보겠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7. 고등학생 2008/07/03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같은경우는 초등학교때만 서울 -> 전주 -> 부산 -> 대전 -> 서울 로 이사다녔기때문에 동창회라하면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ㄷㄷㄷ...

  8. 라파군 2008/07/03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동창회에 초대받고싶어..

  9. 루넨 2008/07/03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43.... 뭔가 격하게 공감중...

    케르 / 한국에서도 왕왕 있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 친구중에 경험자 있음)

  10. 에른스트 2008/07/03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진같은 양아치들이 인생 조지는 건 합당한 일입니다.

  11. MC 바리반디 2008/07/03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일진 피해자들은 그런 상상 하면서 자위하잖아요. 특히 피해자 자신들이 공부를 잘한다고 할때

  12. 존 르카레 2008/07/03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로 동창회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성별 무관)은 대부분이

    학창 시절 양아치 생활을 한 사람들이라죠.

  13. 캐잡주 2008/07/03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동창회가면 이름보다 대학/직장 얘기가 먼저 나오는걸까?
    아무리 얼굴만 안다해도 그건 좀 너무 하잖아?

  14. 지나가던 나그네 2008/07/03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65는 정말 공감이 크네;;

  15. 김사장 2008/07/03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0년이었나. 제대하고 얼마 안있어 초등학교 동창회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나 - 복학생
    동창 남자애들 - 소위, 중위가 합쳐서 여섯명, 그 외 유학생. 뭐야이건.
    동창 여자애들 - 교대와 사범대 다니는 애들만 동창회 나온듯.

    2003년.
    나 - 대졸실업자.
    동창 남자애들 - 증권회사, 보험회사, 외국계 은행. 심지어 미국 시민권 취득자까지.
    동창 여자애들 -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선생님. 임신한 애들도 많았다!

    현재
    나 - 이젠 동창회 따윈 나가지 않지만 그럭저럭 먹고사는 자영업자.
    동창 남자애들 중 하나 - 보험 하나 들라고 얼마나 사정사정하는지 끊어버리는데 학을 뗐다. 훗.

  16. Clyde 2008/07/03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나간 반창회에서는
    미남→미남
    보통→추남
    추남→추남

    여자애들은 아예 다른 사람이 됐고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의미로)

  17. e-motion 2008/07/03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사람들..

    남중->남고->공대 테크트리의 뭘로 보시고!

    -----
    72
    당시 좋아했던 애와 만난다



    섹스
    ㅡㅡㅡㅡㅡㅡㅡㅡ
    (가능할리가 없습니다)

  18. 흐음 2008/07/03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독립⇒어쩌다 적당히 안정된 직업도 갖고 아이도 낳고 기적적으로 승리자가 된다'

    위의 부분만으로 토○야와 나○사를 생각한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19. 꼬마 2008/07/03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왠지 나는 졸업 후에 아무도 안불러줄 것 같은 느낌이...(...)

  20. 유이 2008/07/03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교 때 일진 남자애들에게 무진장 시달림을 받았던 추녀&오타쿠인지라...
    그때부터 이자식들! 어떻게든 성공해서, 나중에 만나면 비웃어줄테다! 라고 다짐했지만..
    현시창이네요.

    • 유이 2008/07/03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지어 나중에 만났는데
      그 일진 놈들-_-이 기적적으로 승리자!가 되어있다면 무지하게 배 아플 듯 ㅠㅠ

    • 김왕장 2008/07/04 0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 님 분명 저기 추녀 이야기에서 분명 ....인증은여? 'ㅁ' 현시창일리가 없는데.

  21. 김리츠 2008/07/04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 그러니까 일단 죽어라 공부를 해서 성적을 따 놓으면 성공하는 겁니다. 저는 여자의 가치 = 얼굴이라는 사상에는 반대하지만 사람들마다 차이도 있고, 일단 얼굴은 예쁘면 좋은 거니까 돈 많이 버시면 고치실 수도 있고요. 이건 꽤 흔한 말이지만 살 좀 빼고 꾸미기만 하면 이미지는 꽤 달라집니다.
    또 남자애들은 무조건 꾸미고 다니는 애들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애들이 보면 의외로 '커서 예뻐지겠다'싶은 얼굴이 있거든요. 여하튼 두서없지만 결론은 = 학창 시절의 경험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죽어라 성공해서 밟아 주시면 돼요.

    • 에른스트 2008/07/05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그 일진이 성공하는 경우입니다.

      성공한 일진들의 경우에는 일진때의 버릇을

      버리지 못해서 횡령이나 불륜이나 강간등을 저지르더고요.

  22. 꿀꿀이 2008/07/04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47 / 공감... 근데 그것으로 끝 ㅜ.ㅜ

  23. Skynet 2008/07/05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들끼리 해결해버린 경우는 나도 있는거같은데
    그런일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다.

  24. 마루 2008/07/05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창회에 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만 뭐 문제라도?

  25. ^^ 2012/08/29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자식은 꼭 남녀공학 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