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벌써 내 나이 삼십에다 돈도 재능도 없고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도 없고 친구도 없고...
끝장이다 끝장이야 내 인생은 끝장이야!」
하고 방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자, 차를 마시던 아버지가
「이 아버지는 올해 환갑에다 대머리에다 고혈압에 중풍끼도 있다. 게다가 당뇨로 식사 제한까지 받는 통에
매일 두부와 오이 밖에 먹을 수 없고 병으로 일도 그만두게 됐지. 하물며 빚도 있고 온 몸의 뼈마디가 매일
같이 쑤시지만 전혀 인생이 끝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부터다.
그런 말은 앞으로 최소한 30년은 더 지나서 말해라!」
하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멋져요. 앞으로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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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걸리면 두부와 오이밖에 못먹는다니;;
참 긍정적인 마인드의 아버지지만.. 잘읽어보면 불쌍하시네요 ㅜㅠㅜ 그나저나 일등?
에이씨 ㅠㅠ
둘다 끝장인듯;
ㅋㅋㅋ 둘다 막장인생
노력해서 아버지처럼 됐습니다
그건 자랑이 아니야...
ㅜㅜ
그래도 결혼은 할 수 있었네?
빚고 있고... ㅠㅠㅠ 오타입니다.
그러나 저 아버지는 나이 삼십에 이미 직장과 아내(덤으로 아들)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덧붙여 인생포기한 아들까지 있다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한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등짝은 아들로서 넘어서야할 숙명.
나이 삼십에다 돈도 재능도 없고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도 없고 친구도 없는것 까진 좋은데 그걸 외치면서 산다는게 참;;
그러나 현실은...
등장인물의 관계가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게... 반전인가요?
대머리 고혈압 중풍 당뇨는 유전된단 말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이네
그러니까 삼십년 있다가 말하라고 하잖아요...ㅎㄷㄷ
ㅋㅋㅋㅋㅋㅋㅋ 방에 혼자 그걸 외치는거 생각하니까 존나우끼네요
하지만 저 이야기들이 대체로 유전되는 것이란걸 생각하면(..)
좋아 내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