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의 이야기. 야한 책을 누나한테 걸렸는데
「아버지한테는 말하지 마」
라고 내가 사정사정하자,
「꾸중들으면 불쌍하니까... 알았어」
라며 말하지 않기로 약속해 주었다. 그렇지만 대신에
「넌 아직 애니까」
라면서 책은 몰수당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며칠 후, 우연히 부모님이 누나의 방에서 야한 책을 발견.
긴급 가족 회의가 열렸다.
「어째서 그런 책을 가지고 있냐!」
라며 광분하시는 아버지에게 누나는 나에 대해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다.
「아버지에게는 말하지 않는다」라는 약속을 지켜 준 누나의 모습에 너무나 감동한 나는, 그렇게나
착하고 상냥한 누나가 나 때문에 혼나는 것이 미안하고 불쌍한 나머지, 드디어 나 스스로 고백했다.
「아버지, 그 책은 제 꺼에요」
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너라고? 남자끼리 얼싸안고 있는 책을 니가 살 리가 없잖아!」라며 묵살.
엥?! 누나! 누나가 걸린 책은 도대체 뭐야! 으하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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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ㅋㅋㅋ
누나에 대한 감동이...
아하하 재밌네요..
초반에는 누나에대한 동경을 느꼈는데...
그래도 귀여운 누님이죠 ^^
누님 화이팅~ -_-;
화이팅-
컥-_-.... 누님-_ㅠ...정녕 뭘 소지하고 계셨더란말입니까;; 가족회의가 열릴정도면;;
저 정도 내용이면 대강..
반전이… 재미있네요. ^^
멋진 개그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ㅁ'
불쌍한 누님
꺄하 부끄 *-_-*
누나의 평생 놀림거리 (.....)
아놔 누님;;
후후후 ^^ 누님
인간이군.
미래에 나에게 저런일이 닥쳐올거 같다
님의 누님은 너무 잘 난 척 하 는 것 같 다 !
이제 단합해서 숨겨야겠군
어,어이 누님...!!어째서 그런거 가지고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에게 압수한 물건과 바꾼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