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단지 슬퍼한다
「아아아아, 차였어」,「이렇게나 너를 좋아하는데....」,「젠자아아아앙!」
B. 재도전한다
「나는 아직 단념할 수 없어!」,「나 자신을 갈고닦아 더욱 멋진 남자가 되어 재도전!」,「2개월 후 쯤에
다시 고백하겠어!!」
C. 상대를 원망한다
「비싸게 굴기는!」,「지 상태는 생각도 안 하고!」,「짜증나!」
D. 그저 단념한다
「그럴 줄 알았어」,「애초에 무리라고 생각했어」,「일단 의견을 물어보기는 했으니까」
E. 낙천적으로 생각한다
「다음 기회에 하자구 다음에」,「이 실패로 나는 성장했다」,「더 예쁜 애랑 사귀게 될 지도 모르지」
F. 스토커화한다
「사실은 나를 좋아하는 주제에」,「의외로 수줍음을 타는군?」,「자, 어떨지 상태 좀 볼까」
G. 냉정한 척한다
「이제 뭐 됐어」,「뭐 때문에 내가 저런 여자에게 두근두근 댔던 거지?」,「아아 이젠 지쳤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 새벽엔 선리플 후 감상
어이쿠 다양하군요;ㅂ;
저는 G타입에 가까운 것 같네요.
…랄까 2빠<-
퍼가도 될까요?
전 태어나서 한 번도 고백에 실패해 본 적이 없습니다.
고백해 본 적이 없거든요
아, 이거 종륜가요?
전 순서인줄 알았는데,, 사실 좀 비슷했기 땜에..
전 고백해본적은 없지만 뭐 D라거나 E일것같습니다
짝사랑은 많이 해봐서요
'2ch 번역투'라고 해야되나,
H. 고백해본 적도 고백받은적도 없다
「여자가 뭐져?(우라질...)」, 「연애따위 성공에 방해가 될 뿐(어흑)」, 「나는 화려한 싱글(젠장)」
우왓, 이타입이다.
단 2줄로 절 울렸군요..
고백을 해본적이 없어서....
연애에 실패해본적도 없고.. 흠흠..
당체 이해가... 안가는 반응들..
기본적으로 고백은 연애를 하고싶다면 해서 안되는 행동 10가지에 확실히 들어간다고 생각해서리..
아~주 간혹 고백이란게 필요할때가 있긴한데.. 그건 너무 드문 상황이라...
그냥 어느날 갑자기 아. 우리 사귀는거 맞지? 라고 물었을때 여자가 당연히 응.. 이라고 대답할수 있게 만들어야지...
글쎄요.
전 지금 친해진 남자애가 몇 달째 고백을 안해서 짜증마저 난 상태인데, 얘가 갑자기 '아, 우리 사귀는 거 맞지?'하면 한 대 때리고 싶을 거 같네요.
적절한 타이밍에 고백했으면 당연히 오케이였는데-_-;; 그런 말 하면 사귈지 말지 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확실하게 못해!!! 왜 그 정도의 용기도 없어!!!!!!! 고백 이벤트가 여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르겠냐!!!!!!!!!
뭐랄까 딱, "나는 쿨한 연애를 하겠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연애비경험자의 주장같네요.. 아니라면 발끈하지 말고 무시하세요~
얼굴이 어느정도 되시고 사교성이 좋으신가 보군요.
그러고보니... ^^; 여자입장은 전혀 신경안쓰는 방식이긴 하군요.
그런데 하나만 더 하면... 친해졌다 라고 느낄 정도라면 그 남자분이 쑥맥이든 아무것도 모르든... 암튼 그냥 친구지..
우리 사귀는거지? 라고 말할 사인 전혀 아니겠죠.
안사귀시는거에요 님은.. -_- 뭔가 둘중 한분이 더 진행해야지..
그리고 조금 냉정히 말해보면... 이건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지만 좀 쎄게 말해서 일종의 간을 보는 상태일 수도 있죠.
사귈까 말까. 생각 이전에 사귈만한 상대인가 아닌가를.
뭐 남자들의 경우엔 그런 고민없이 달려들고 보는 사람이 많고
여자들이 간을 보려는 행위를 더 많이 하긴 하지만....
남자들도 간을 볼 순... 있는거니까.
그리고.. -_-; 쿨한 연애와는 상관없습니다.
그냥 유유부단한 성격이다보니.. 그런 방식이 편하더라..로 간게 더 크긴합니다만... 남자입장에선 이게 심각히... 편하거든요 -_-
글고 연애에 필요한건 외모와 사교성도 중요하지만... 확실히 말빨과 분위기가 더 중요한듯한...
제가 뭐 잘난건 없어도 알고지낸지 몇달정도면 사귀든 안사귀든 단둘이 해수욕장 갔다오자고 말하고 놀고 오면서 돌아오는길 차에서 피곤해서 잘때 어깨정도 빌려주는것 까진 오차없이 -_-; 분위기 흘러가듯 만들수 있다는것 말곤... 물론 해수욕장 가자고 하기전에 올해는 바닷가에 한번도 못가봤네.. 지금가도 바닷 식으로 -_-; 분위기 흘러가게 만드는것도 필요하지만서리...
그래봐야 연애 비경험자의 망상 ^^;
제가 님하고 비슷한 케이스였죠.
놔뒀더니 나중엔 막 화내더라구요.
대충 감잡은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했고..
그때부터 정식으로 사귀게 됐었죠.
뭐 그런 것;
ㅎㅎ 화내기 전에 확정지어주는게.. 좋죠..
대개 제일 편한 방법은.. 연인들의 이벤트날(?) 같이 보내면서 하면.. 좀 편한...
뭐 -_- 크리스마스날 영화보자~ 약속잡으면 여자는 기대하겠지만서리... ( ``) 막상 고백같은거 없이 그날 하루 사귀는 커플마냥 이것저것 해놓고선 ^^ 이런날 나와 있는걸 보니... 주위에 다른 남자는 마땅히 없겠구나.. 생각만 하고 넘기기도 했지만 서리 -_-..
그외로는 역시 사귄다는말 넘겨뛰고 좋아한다거나 사랑한다는 말로 가는것도..
근데 망상이라는 리플이 왠지 기분좋아요 *-_-* 저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뭐랄까 저러고 만날때의.... 미묘한 상쾌함? 음..
참고로 애 아빠입니다 -_- 얼마전에 돌사진 찍었는데...
지금까지의 리플로 애아빠이신건 알지만 확실히 이 이야기는
대인관계에서 그동안 별 문제없이 잘 풀리는 삶을 사신 듯한 느낌이 드네요;
연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람이라는게 생각보다도 민감하고 중심이 흔들리기 쉬운 존재인지라
심전심같은건 믿지말고 '확실하게 말로 전하는것'이 중요하더군요.
좋을때는 몰라도 힘들때는 그런 말로 전해둔게 힘이 되는걸 느낍니다.
그러고보면 '속도위반결혼'에서도 아무리 급하게 일이 처리되는 중이더라도 확실하게 '사랑한다'라는 선언을 들어두지 않으면 힘들때 흔들리기 쉽다는 조언도 하고 있고요.
친해진 남자애가 고백을 안하면
레리님이 고백을 하시죠?(...)
여자입장에선 얘가 지금 뭔 개소린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라고 생각한 놈이 갑자기 저러는데 그냥 황당하던데요.
마율/
^^ 지금 고백 대신 감정폭발을 했네요.
아 젠장..
고백을 안하면 진심을 알아채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진짜 뭐 만화나 소설처럼 이리저리 어찌어찌 놀러다니고 밥먹고 하다가 갑자기 우리 사귀는거지? 라는 말 들으면 이게 미쳤나 라는 생각밖에 안듬
놀러다닐때 애정표현을 자주 하거나 이러면 모를까 고백이라는거에 사랑해 이런게 들어가니까 앙마님 말이라면 놀러다니면서 사랑해 한번도 안하고 쭉 하다가 우리 사귀자 뭐 이럴때 넘어가는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시네영
근데 좀 부러운 인생.. 연애에 실패한적이 없다니 ㅁㄴ윈ㅇ
살짝 변명이 필요할 타이밍이 아닐까 싶어서 변명해봅니다.
우선 대인관계가 잘 풀린 편은~ 아닌것 같아요.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결혼후 사람을 끊고(?) 살지만 이전에는 사람만나는게 취미생활이었던 사람이라서요. 영업일을 프리랜서로 한적도 있고...
연애문제에선 시작은 거의 다 잘풀렸어요. ^^; 말이 많으신 고백은 안한다는 방법으로요.
결혼할때도 다 확정된뒤(상견례까지 끝난뒤) 따로 이벤트로 고백했죠. ( ``)
이건 안하는건 좀 그렇겠다 싶어서..
추가로 말하면 제가 친구들에게 자주하던말인데... 결혼전까진 언제나 말했어요.
난 연애 성공률이 100% 같지만 -_- 사실은 0% 라고.
그리고 결혼후엔 그래도 난 한번은 성공했다고 말했죠..
음.. 연애와... 연애성공은 좀 다른거란 얘기로... 대충 여러번 만나봤기에 그만큼 실패도 많이 했다는 얘기죠.. 실패 하나 하나가 우울할거란 말은 안해도 될테구요..
(전 쿨한 연애를 꿈꾸는 사람이 아닌지라 사귈땐 무조건 결혼으로 직행입니다 -_-; 사실 그래서 깨진 연애도 한두번 있어요 -_-; )
그럼 다시 돌아가...확실히 해야할건요.
그냥 보통 친구들 만나듯 여자를 만나다가 -_- 우리 사귀는거지? 이거 아니죠... -_-;
어디 큰일날 소릴 하십니까들...
여자가 날 친구로 알고 있는데 사귀는거지? 란 말을 하다니.. 바봅니까 -_-..
그리고 이부분에선 하나 확실히 하면. 어차피 친구로 알고 있다면 고백을 해도.. 오버죠.
전 연애를 가볍게 하진 말잔 주의라서 한번 상대를 고르면 -_-; 무조건 성공해야합니다.
좋아하다가 아무것도 한것없이 포기할만큼 가볍게 상대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사귀고 만나보고 서로를 알아보고나서 아쉬워하며 헤어질지언정.
그래서 하는 말인데
고백은 너무 위험한 이벤트입니다. 성공률이 문제가 아니에요.
성공할 타이밍에 고백을 한다면 좋죠.
실패할 타이밍에 고백을 한다면 그순간 상대와 나와의 관계가 고정화 되어버립니다.
사귀는 사이로 가는게 아주 힘들어진단거죠.
말이란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야됩니다. 여자와 만날때 우리 친구지? 란 말을 한 순간 관계는 친구로 확정화 됩니다.
서로 친구로 생각하고 만나더라도 내가 상대에게 관심이 있다면 친구라는 단어만은 꺼내면 안됩니다. 이것과 고백을 하는건 같은 논리죠.
100%가 아닌이상 고백은 할 필요가 없으며 100%면 이미 고백은 의미가 없어진다는건데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형성에는 위에 말한 말을 함으로써 고정되는것이 있지만.
행동으로써 만들어지는 관계란게 있습니다.
가장이해하기 쉬운게 친구죠. 우리 친구하자. 라고 말하지 않아도 같이 지내다보면 친구가 되는 경우가 아주 많죠. 이때 우리가 친구인가? 생각하게 되는 근거는 같이 한 행동으로써 만들어집니다. 친구끼리 하는 행위라는걸 하면 할수록 말은 하지 않아도 아 이 사람은 내 친구구나.. 라는 이미지가 머리속에서 만들어져 갑니다.
제가 말하는 고백이 필요없는 방식은 이와 동일합니다.
우선 관계를 고정화 시키는 말은 절대 상대에게 하지 않습니다.
'누나', '친구', '동생' 등등 관계를 정형화하는 단어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외로 시작은 연인들끼리 많이 하지만 친구끼리도 하는 일들을 같이 하면 됩니다.
이럴때 좋은건 여자들끼리는 친구끼리 하지만 남자들끼리는 친구끼리 안하는 것들을 하는것도 좋죠. 뭐 연애라는걸 모르는 분들에게 이해시키기 가장좋은게 영화죠. 남자끼리는 어지간해서 -_- 같이 안봅니다만.. 여자분들에겐 그닥 부담감이 적죠. 좋은 시작이에요.
그 이후엔 데이트가 있겠죠. 뭐 친구들끼리 만나서 노는걸 연인들끼리만 바꿔도 같은거니깐. 말만 데이트지만... 어쨌거나 단둘이 만나서 뭔가를 하는겁니다.
이유없는 만남을 만들지 마세요. 그건 심심한 만남이 되기 좋습니다. 나와 있을땐 즐겁더라.. 라는 기억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합니다. 한번 두번은 우연이고 그럴수도 있지만 세번 네번 지속하면 타성이 되고 나와의 만남을 즐기게 되는 법입니다.
상대에 따라 방법은 틀리죠. 나 어디가야하는데 같이 가자. 어디가는데? 어디 시장..
음.. 시장 구경 -_- 별거아니지만 재밌습니다.. 자잘한 군것질과 자주 못보는 물건들을 볼 수 있죠.. 남대문 시장 지하만 가도 재밌는거 많이보죠. 예전엔 도깨비시장을 애용했는데.. 이젠 없어졌군요. 뭐 사러가냐면 -_-; 군용식량 사러간다고도 했죠.. 괜히 여러 종류중 한두개 사와서 같이 띁어보면 한두시간은 훌쩍가면서 우엑.. 해가며 재밌는 추억거리도 만들수있죠.
뭐 그근처 맛있는 식당한두개는 알아두면 좋죠.. 전 2000원짜리 -_- 칼국수집을 애용했는데...
여자만나는데에는 돈이 안든다는 표본 같은거죠.. 음..
뭐 솔직히 -_- 이런 레파토리 열에서 스무개면 -_-a
처음엔 한두주 걸러 한번씩의 주말의 만남이지만 어느날부터는 매주말이면 그쪽에서 나에게 먼저 연락오는일도 늘어납니다.
약속을 계속 잡는것도 어색하면 안되요.
뭐든지 써먹어야죠.
첨에 한두번은 그냥 약속잡을수도 있어요. 허나 이후론 이유없는 약속은 상대의 거부감을 부를수 있습니다.
이때 쓰는 방법은 부탁 입니다.
어차피 자주만나면 정드는게 사람이고 자주만나는게 어려운것인데. 부탁이란 생각보다 상대의 거부감을 많이 줄여줍니다.
우리 어머니 생신인데 선물좀 사드리고 싶은데.. 뭘 살지 모르겠네. 같이좀 골라줘.
하면 -_- 깔끔히 주말 이틀을 선물을 고르며 보낼수도 있습니다. 이건 심심하지도 않고 부모님에겐 효도도 되면서...
유달리 상대와의 거리감을 줄여줍니다. 같이 쇼핑한다는건... 꽤나 가까워졌단 사이거든요.
그리고 나밖에 해줄사람이 없는 부탁(어머니의 선물)은 거부하기 조금 힘들죠.
그리고 정말 좋은 장점은. 이후에 고맙다고 보답성으로 한번 더 약속을 잡을 수 있겠죠.
이게 부탁의 제일 좋은 점이죠.
뭐 이후 넌 아버지 선물 살일 있으면 부르라고 장난삼아 얘기해놓고 아버지 생일들을 물어보는 스킬은 알아서 해야죠.
가족관계를 말하는건 정말 가까워지는 시작점이고... ^^ 또 다음 만남을 만들 기존 계획을 짤 스토리도 만들수 있고...
-_- 뭐 이딴식입니다.. 상대에 따라서는 이게 미묘하게 많이 달라집니다.
도서관에서만 만나고 외국대사관의 문화원같은데만 다니는 코스로 논적도 있고.. 상대가 좋아할만한 것을 파악하고 그쪽 방향으로 코스와 계획을 잡는것.(대충 나와다니면 니가 좋아하는 모든것을 더 즐겁게 즐길수 있다고 느끼게.. ) 과. 내가 좋아하는곳을 다니며 나에대해서 보여주는것을 같이 하면서...
상대와 같이 보내다보면.... 물론 그 와중에 적당한 대화로 거리감을 줄이고 연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면서 상대(나)에 대해서 기대를 하게 만드는 작업을 반복 하길 3~6개월이면... -_- 대개 같이 버스만 타고 어깨정도는 빌려쓰더군요.. 참고로 전 -_- 스킨쉽은 잘 안합니다. 괜한 스킨쉽은 모든게 완료되기 전에 상대에게 거부감또는 괜한 보호심리를 자극할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말그대로 자연스래 제가 손을 잡더라면... -_-; 그건 이미 말없이 사귀는 단계에 다 왔구나 싶을때 확인하기 위해서죠. 약간 부주한 골목에서 가다가 손을 내밀었을때 (같이 다니는 몇개월동안 손도 안대던 사람이) 아무 부담없이 손을 내밀어 잡을 수 있다면... 이제 반쯤 성공했다는거죠 -_-;
참을성은 중요해요.
암튼... -_- 나름 이런 단계를 거치고 나서야... 확인하는겁니다.. 우리 사귀는거지?
좀 멋없지만 저것도 나름의 고백이죠.. 소심하기에 극에 다가가 뭐같지만...
사실 저말도 없이 사귄적도 있어요.
괜히 어쩌다 좀 너무 천천히 진행하면 손을 잡는데 6개월이상 걸리면.. 그후 어느새 일주일정도만에 ABC 진행이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죠 -_-... 그럼 참 고백하기 뭐해지기도..
참은만큼 불타오르는법..
뭐 -_- 그렇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어릴땐 위의 글쓴건 당연한거고 이후 따로 고백해서 -_- 사겨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고백도 하기전에 언제나 사귀는것 처럼 되어버리더군요.. 그리고 나선 깨닳았습니다. 고백은 필요없다.(사귀는데에는..)
그냥 여기서 한마디 더하면 연애는 상대가 뭘 바라는지 예상하고 그걸 해주는게 아니라 해줄것 처럼 보여주는데에 묘미가 있다는거... 이걸 이해하면... 연애에 고생할일이 많이 줄어들거라고 장담합니다. 해주려고 애쓸 필요가 없어요 -_- (해주는건 결혼한뒤에 해도 충분함 그전까지는 꿈을 꾸게 만드는게 중요)
그리고 앞에 얘기했어야 하는데.. 제가 좀 이상주의자에 소심한지라. 말없이도 통하는 사이를 최고로 칩니다. 바라만 봐도 뭘 원하는지는 알아야지... 하고 -_-; 언제나 이런걸 바라다보니 이렇게 된것 같기도 하죠.. 그리고 필요할땐 사랑한다 말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말일수록 자주하면 날아간다고.. 가벼워진다고 생각하기에 자주는 안써요.
그래봤자 일부러 그말을 하기위해 분위기를 잡지 않는다는거지..
분위기가 잡히면 씁니다.. 그 분위기란게 생각보다 달에 한번정도도 안나온다는게 문제지만...
그냥 사람없는 야간 버스 타고 가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서로 싱긋 웃을수 있는 분위기라면... 사랑해 라고 말할 분위기 정돈 되겠죠..
이분께 추천 안쎄우고 뭣들 하시는 겁니까?!
유익한 내용인 것 같다.
작은앙마// 님 좀 짱인듯.
2년째의 짝사랑이지만 상대가 말만 걸어도 얼굴부터 빨개지는 저는 어쩌면 좋나요...
앙마님의 연애교실
유익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굽신
인생의 지침인듯
위의 wttt // 님 에 대한 연애 상담부터 길게 적었는데.. 금칙어 사용이라고 안올라가네요...
-_-... 이런..
전에도 이런 금칙어땜시 차단먹었는데...
(금칙어에 들어갈 대산 있지도 않건만)
장문을 버리고... 조금 줄여서 정리해보면..
2년째 짝사랑 인데 말만 걸어도 얼굴부터 빨개...
누구나 그러듯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부터 해야죠.
그래도 괜히 잘 아는 사이보단 낫습니다. 서로간의 관계설정이 어설프게 잡힌 것보단 안잡힌게 좋거든요.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라거나... 그냥 같은 단체에 소속된 사람은 연애가 시작하기에 가장 기초적인 단계죠.
이제 시작이다. 처음부터 나가보겠다 라고만 맘먹으면 됩니다.
이게 원래대로의 술자리 1:1 상담이었으면 맞춤식 강의가 들어갈텐데 말이지요.
그냥 비슷한 상황의 A군에게 상담했던 얘기를 참고삼아 적어보겠습니다.
A군은 남자들끼리는 아주 잘 지내나 여자에게는 아주 소심해지는 타입의 소년(?)이었습니다.
같은 모 단체의 여자분에게 말그대로 꼿혔지만 아무것도 못하던 중에 상담이 들어왔고 몇가지 방법제시후 선택한 방법은...
(또 차단될까 걱정되서 끊어 리플달기)
우선 여자분과 대화를 하는것이 우선인데 용기를 어떻게 낸다해도 그냥 말거는것은 너무 어색하고 할말도 없다는것. 여지껏 그냥 지나치던 사이인데 다가가려면 뭔가 계기가 필요하지 않겠냐.
친구를 팔기로 했습니다.
친구 한명의 생일을 이유로 누구 생일인데 같이 모이자 뭐하자.
그리고 A군이 이 말만'생일파티'의 주선자 역활을 하기로 하고 사람들을 모았죠.
물론 여자분도 끌어들어야 하니 같이 가자고 초대 그때 중요한건 당사자보단 주위 친구를 노릴것 그게 좀더 자연스럽기도 하고 뒷일을 메꾸는데 유리하니까.
결국 다같이 생일 파티라고 하는데... 같이 가게 되더라도. 꼭 그곳에서 말걸고 가까워질 필요는 없지요. 가능하다면 그러라고 권하겠지만 그게 가능했으면 벌써 친해졌겠죠.
그냥 불러낸것만으로도 성공입니다.
이미 그저 지나치는 관계 정도에서 모임 주선자와 참석자 라는 관계설정이 된겁니다.
이 다음에 기회가 생길때 저번에 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번 해주면서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하나만 아무 주제로나 얘길 진행하면 말한번 나눈 사이가 되는거죠.
이게 아주 중요해요. 뭔가 왔다 갔다 하는 대화를 하나라도 해야죠.
그 주제는 알아서 잘 골라봐야겠습니다. 할말이 없으면 니 생일은 언제야? 라는 아주 기본적인 레파토리라도 나가주면 되는 겁니다. 아~ 난 언젠데.. 등등.
정보하나 또 얻어가겠죠.
이제 서로 생일정도는 아는 사이가 됐군요. 모든 관계는 이렇게 시작하는거죠.
뭐 조금더 추가로 생일파티 가자는데 거절했다면.
그럼.. 모임주선자와 거절한 자 라는 관계설정 정도는 된겁니다.
그 관계설정으로 말을 한번 걸면 되죠.
뭔가 못 온 이유가 있다면 아 그래 하면서 조금 받아쳐주고. (집안 제사든 뭐든 잘 받아치면서 정보를 얻고.) 그외 또 한두가지 얘기 (위의 생일을 묻든지 뭐든지) 하면 되는겁니다.
애초에 말을 걸 주제가 없어서 말을 걸기 뭐한것은..
제대로 된 관계설정이 없는게 문제니까요.
뭐든 만들면 끝..
그리고 모임주선자 같은 이미지는... 사람이 밝아보여서 좋은인상을 주기 좋으니 좋은 이유꺼리가 되겠죠.
저라면 일반 대화시 친구를 위해 이런것 정도는... 이란 의리...보단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사람 정도의 이미지를 줄 수있는 단어선택을 해보겠어요.
뭐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하나만 바라볼거란 이미지의 대사를 쓴다거나.
'여자친구가 없으니까 이런것도 신경써주지 생기면 그럴 여유도 없을거야'
같은 식으로 -_-; 난 여자친구가 없다. 그러나 있으면 아주 잘해줄거다.
같은 정보를 자연스래 건네주던가 말이죠.
이런건 역시 기본 대화 스킬로 알아서 잘해주면 됩니다.
아... 이번건 금칙어가 없으려나.. 워낙 많이 당해서 무섭군요..
이후로도 만약 상담이 들어오면 상담 들어갑니다..
작은앙마라니..제가 알고있는 작은앙마라는 분은
IT업에 종사하시며 몇년전에 결혼한 그분은
연애랑은 담을 쌓으신 느낌에서
M&A된 회사의 직원과 운명적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분이었는데
그분 아니시죠? 그쵸?
전 여기에 원래 작은악마.. 라고 댓글 달다가..
-_- 긴 댓글달려고 애쓰다가... 이유 모를 금칙어 사용으로
차단 당해 작은앙마로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흠흠..
전.... ( ``) 프로그래머를 오래 하다 그만두고 QA로 전업 한...
역시 몇년전에 결혼한 애 아빠에요 ^^
적어도 제 세대(요즘 20대 초반)은 고백하고 사귀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제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3~6개월 동안 남자랑 계속 만나기만 하고 고백이 없다면 주변 친구들도 이상하게 보겠죠. 저도 확실한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참지 못하고 먼저 고백할 것 같아요.
고백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다 가 아닌..
고백은 안하는게 더 좋더라..라는 얘기죠
확실히 어린층이 될수록.. 성미 급하게 빨리 말해서 빨리 사귀고 빨리 깨지는 분위기가 많긴 하더군요.
전 그게 왠지.. 안타까워요...
물어보면 10명쯤 사겼대고 제일 오래 사귄게 3개월 -_-; 이건 뭐... 난 1년 이하는 사귄거로 세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를 알려면 최소 1년은 봐야지... 라고...
고백해본적이 없습니다.
H. 고백해본 적도 고백받은적도 없다
몰표로 가는 겁니다. H !
좋습니다 H한표더!
B 랑 F랑 은근히 비슷...
...그러니까 뭐 거기서 거기....H에 한표!!
「이 실패로 나는 성장했다」
쓸데없이 멋있어 지긴... OTL
댓글에 D번이 없는 것은 의외네요...
철저한 패배주의자라 그런지 D입니다...:D
I - 아침드라마
「날 거절한건 네가 처음이야.널 반드시 가지겠어.」
왠지 위험한 사람들이 많네... ;; 가지긴 뭘 가져. 미친 강간범 놈아.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주네요...
비록 2년뒤라지만 댓글 하나 달아드립니다.
30여년간 고백을 한적도 받은적도 없는 제가 왔습니다.
...
아, 딱 한번 알던 여자애가 절 좋아했었다면서 잘있으라고 한적은 있군요...그러고 이사갔습니다...
그럼 좀 진작 말을 하던가!!!!
스토커화에서 자, 어떤지 상태좀 볼까. << 이거 웬지.....
고백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쓸데없이 덧글 붙이고 갑니다
작은앙마님의 고백은 불필요 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은.. 제가 보기엔 다분히 바람둥이의 관점이네요. 위에서 언급된 쿨한만남의 개념이죠. 물론 작은앙마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고백없이 진행되는 방식을 말하는 겁니다. 예를들어 나중에 다른 여자를 만날때의 변명..(우리가 언제 사귀었니?) 라든가.. (너랑 나랑은 그냥 친구자나) 라든가 쉽게 빠져나갈 방법이 많죠.
저도 개인적으로 고백 단계는 잘 안거치는 편... 어느정도 이상의 스킨십까지 나갔으면 이미 절반은 성공이고, 그 후에도 좋은 관계로 쭉 만나가면 그게 사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만남이 잘 진행되고 있을때는 굳이 고백이 필요없죠.
하지만 만남이 잘 진행되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 이 여자는 나를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고 느낄때나 주변에 다른 남자나 따로 더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거 같다고 느낄때는 고백은 확실한 임패트로 도움이 됩니다. 강제로 나를 상대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순간이죠. 일단은 상대가 나를 남자로 봐야 뭘 하든 말든 할거 아닙니까.ㅋ
암튼 고백이든 뭐든.. 시기적절하게 잘써야 한단.. 흐지부지한 결론이..-_-;;
거의 제 생각과 동일하네요.
하지만 만남이 잘 진행되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 이 여자는 나를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고 느낄때나 주변에 다른 남자나 따로 더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거 같다고 느낄때는 고백은 확실한 임패트로 도움이 됩니다. 강제로 나를 상대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순간이죠. 일단은 상대가 나를 남자로 봐야 뭘 하든 말든 할거 아닙니까.ㅋ
다만 이부분이 살짝... ㅎㅎ
고백이란 임팩트가 효과가 없을 경우도 많죠.. 괜히 정색하며.
아. 미안. 너하고는 친구이상은 생각해본적이 없어.
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면 이건 뭐 -_-;...
그리고 고백 외에도 그런 임팩트를 줄만한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 고백이란 100%가 아니라면 쓰지 말자... 라는 말 아마 위에 제가 적었었겠지요.. 음..
최소한.. 친구인상은 생각해본적이 없어 라는 말 나오기전에 이성이란것을 인식하게 해줄방법은 정말 차고도 넘쳤습니다.
여기서 살짝... 바람둥이적 관점이 아예 아니라는 건도 아니에요^^
쿨하게 넘길떄도 좋겠죠.. 문제는 최소한 전 -_-a 그런 성격은 아니라서.. 전 연애중에 쿨하게 끝난 경험이 한두번도 안되는 타입이라서요... 내가 할거 다하고도 안되야.. 끝..
험난한 여정없이 도착한 목적지는 추억도 별로 없는 법이니..
아아 지금 제 상황에서 리라하우스에서 가장 도움이 된 글인것 같네요 대략 1년정도 전 글이지만 감사합니다~
C도 문제지만, 제일 위험한 건 F같은 사람이네요.
정말 싫어서 싫다고 하는 걸 저런 식으로 멋대로 왜곡하면 어쩌라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