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가, 모처럼 부부끼리 자전거 사이클링에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뭔가를 두고 온 것이 생각나 집으로 되돌아왔다.
그리고 그 두 명이 분실물을 가지러 집 안에 들어간 그 짧은 시간 동안 현관 앞에 세워둔 자전거는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부부는 당분간 거리 어디엔가 도둑맞은 자전거가 방치되어 있지 않았나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아낼 수 없었다. 부부는 자전거가 도둑맞은 것은 스스로의 실수라고 포기하고 집에 돌아오자,
집 앞에 도둑맞았음이 분명한 자전거가 놓여져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사과장이 붙어있었다.
「정말 급하게 자전거가 필요한 사정이 있었으므로, 무단으로 자전거를 빌렸었습니다. 폐를 끼쳐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사과의 물건을 드립니다」
자세히보자 연극 티켓 두 장이 사과장 밑에 달려있었다. 부부는 그 선물에 아주 기뻐하며 즉시 연극구경을
나갔다. 그리고 두 명이 집에 돌아오자 집 안의 가재도구가 모두 없어진 채 이런 벽보가 붙어있었다.
「당신들은 정말로 좋은 사람입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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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훈훈한 이야기일리가 없지...
천재다!!!
현실은시궁창[..]
어, 제목과 너무 미스매치인데? 라고 생각하며 계속 읽다가 마지막 2줄에서 좌절했습니다.
2챈을 믿은 내가 바보지...
너무해....
훈훈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급반전. (...)
와우~ 그냥 사이클링 나갔을 때 훔치면 안되나??
아님 정확한 시각에 계산된 시간동안 훔칠려고 그랬던 건가??
꼭 도둑질에서만이 아니라 무슨 일이든 상대가 돌아오는 시간을 확실히 아느냐 모르느냐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남자라면 분명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만... (...)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왜 남자라면 이해한다는 것은 잘 모르겠네요.
전 남자임
컴을 해서 ..을 보려면 부모님의 돌아오시는 시간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아.. 이해해버렸어. 이해해버렸어!!!!)
ㄴ부가설명 감사
요샌 도둑질도 머리써가며 해야함
연극이 영화보다 길게 하죠... 보통 2시간에서 오페라 같은 종류라면 4시간 가까이 잡기도 하고... 가고 오고 시간까지 합치면...
이건 좀 된 얘기잖아요. 심지어 스포츠신문만화에서도 이 비슷한 이야기를 소재로 꾸민것을 봤습니다. 그때는 부잣집 털려고 오페라입장권 주던가 그랬을꺼에요. 원본은 어디서 시작됐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과거에 본적이 있는 개그군요.
정말 원본은 어디서 시작된걸까요?
멀티백입지요
멀티백..알아들을만한 사람이 대단히 적은 유머군요..
"아닙니다. 유니백이 원조입니다."라고 말하면 적절한 댓글이 되려나요?
멀티백.. 여기서 이런 댓글을 보니 새삼 반갑군요.
최후의 농담.. 같은 겁니까
"빛이 있으라"
그러자 빛이 있었다.
음...
......허허허...과연
지능범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