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왕국의 임금님이 악덕상인에게 속아「바보는 안 보이는 옷」을 구입해버렸다.
모두들 임금님의 알몸을 보면서도 필사적으로 바보가 아닌 척, 보이지도 않는 옷을 칭송했고 기세등등한
임금님은 알몸으로 퍼레이드에 나섰다.

그러나 어느 아이가「임금님은 알몸이다!」라고 냉정하게 현실을 폭로해버렸다.

뉴스속보 게시판의 백성들은「멍청한 놈!」,「저딴 놈이 임금이라니, 이 나라 끝났다」라는 등 임금님을 야유,
끝내는 임금님을 울려버렸다.

VIPPER들은 임금님의 엄청난 VIP포스에 감동,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패션판 백성들은「바보는 안 보이는 옷」을 가지고 있는 임금님의 패션센스에 압도되어 모두 우울증에 빠졌다.

야오이판 백성들 사이에선 임금님의 거시기가 의외로 굉장했다는 사실이 큰 화제가 되어 그 해의 코믹마켓에서
임금님 관련 에로만화가 폭증했다.

학벌판 백성들은「나는 보인다, 나는 보여!」라고 계속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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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훗 2008/11/22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입니닷

  2. Suu 2008/11/22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벌판은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군요.(...)

  3. kenjak 2008/11/22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학벌판은...

  4. 맗탉앓핢꿇헒 2008/11/22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션판..

  5. 1 2008/11/22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그분 2008/11/22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2ch나라의 임금님이라니...
    역시 아키히토 천황인가...

  7. 2008/11/22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금님 킹왕짱www 이라고 웃어제낄 초딩은 없으려나요(...)

  8. 초딩 2008/11/22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wwwwwwwwww

    임금님 킹왕짱 wwwwwwwwwwwwwwwwwww

  9. 미요릉 2008/11/22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벌판 지대 짱입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0. 실황판 2008/11/23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황】벌거벗은임금님 행차중 현재 궁전앞 광장 Part.1
    1>우홋ww

  11. ... 2008/11/23 0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부터 이 동화를 읽을 때마다 생각했던건...
    어쨌건 바보들이나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나체를 보여줘야 되는거잖아..

    그 단계에서 이미 입어서는 안되는 물건이라고....

    • 1 2008/11/23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잰데?

    • ㅁㄴㅇㄹ 2008/11/24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임금님이 나체 보여주기를 싫어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고찰 2008/11/24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히려 이쪽이 천잰데?

    • 란란루 2008/11/24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금님은 마조????
      아이에게 들키는 순간 절정에 달했을지도. ㄷㄷ

    • 임금님 2008/11/24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 앗 임금님이 알몸이야!!
      임금님: 하악하악! 좀 더 날 비난해줘. 힐난해줘.. 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sdf 2008/11/24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출증 변태가 권력을 얻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이야기이죠. 임금이 물건을 드러내놓고 다녀도 권력의 힘에 의해 아무도 내색하지도 비난하지도 못합니다.
      아이: 임금님이 알몸이에요!
      임금: 알아

  12. 마데카솔 2008/11/23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내는 임금님을 울려버렸다.. ........울려버렸다!!!!!!!!!!!!!!/////

  13. 2008/11/23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갤 막갤 패갤 ... 수갤


    ...야오갤을 만들자

  14. ㅇㅇ 2008/11/23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편 막장갤에서는 임금의 곧휴인증에 자극 받은 막장갤러들이 곧휴인증을 마구 올리고 있었다.

  15. 으음.... 2008/11/23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저건 속옷까지 세트인가요?

  16. 으음.... 2008/11/23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저건 속옷까지 세트인가요?

  17. Gendoh 2008/11/23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안보이는 건 그렇다 치고, 감촉은!!?!?

  18. ㅋㅋㅋㅋㅋㅋㅋㅋ 2008/11/24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벌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yui88 2008/11/28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나는 그 임금님이나 백성보다도, 재단사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어째서 그런 최첨단의 옷감을, 임금님보다도 그 어느 누구보다도 패션에서 앞서가야 하는 공주에게 바치지 않은거야!?

    뭐, 공주가 오크족이었다면 이해하겠지만.

  20. myLORD 2013/06/25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 2013년, 그들은 떠올렸다...
    벌거벗은 임금의 공포를...
    임금의 거시기를 보았던 굴욕을...

    -5년 전의 그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