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방송의 여명기, 드라마가 생방송이던 시절.
당시에는 더이상 이야기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큰 NG가 나왔을 때를 대비해서 스튜디오에「끝」이라고 쓰인
보드가 준비되어 있었다. (즉, 더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다고 스탭이 판단했을 때에는 이 보드를 카메라
앞에 보이고는 프로그램 종료)
그러던 어느 날, 시대극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날의 이야기. 이 드라마는 어느 성에 소장되어 있던 보물 불상이
누군가(닌자)에게 도둑맞은 사실을 성의 한 시종이 알게된다는 장면부터 시작되는 각본이었다.
출연자 A 「OO님! 불상을 누군가에게 도둑 맞았습니다!」
출연자 B 「뭐라고? 정말인가! 큰일이구나!」
(불상이 안치되고 있던 보물고에 크게 당황하며 달려가는 성의 사람들. 그리고 보물고의 문을 열자 거기에는
불상이 그대로…)
출연자 A 「어, 있네」(소품팀의 미스로 인해, 불상이 그대로 비치되어 있던 상황)
화면 가득히 나타난「끝」. 그것으로 한 화 종료. 프로그램도 끝.
댓글을 달아 주세요
슬프다..
늦었당...
여튼 코원 액정깨져서 서비스센터에서 기다리는데 2등하다닛...웃어야하나
ㅎㅎ 짧게 빵터지는 글
ㅋㅋㅋㅋ
크허허허허허 소품팀 큰일났겠네요.
ㅗ등
ㅎㅎㅎㅎㅎ 멋진데요!
단순히 코미디프로가 되버렸어....
끝....
재밌어요
시트콤 한 편 완성[..]
이 무슨 말도 안되는 허무개그....
실화인가요; 누구 마지레스좀 부탁합니다....(응?)
한국도 사실입니다. 60-70년대 까지만 해도 말 그대로 생방송 드라마였지요. 어디서 들은 얘기로는 방에서 부부싸움하다 주인공이 실수로 미끄러지는 바람에 문밖으로 내동댕이 쳐진 후 기절. 여기서 배우들이 센스를 발휘하여 주인공이 죽은 걸로 즉흥 연기를 하셨다고.
그리고 그 회가 드라마 마지막회가 되었다고..
사실일 공산이 큰 것 같아요. 무릎팍도사 이순재편 보시면 생방송 관련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이거 실화입니다;;
헉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더 재밌을 것 같아요!!
나이드신 연기자들 이야기 들어보면 생방송 드라마 얘기는 꽤 많습니다^^;재밌는 에피소드가 많더군요.
(갑자기 금불상을 집어던져 부수는) 출연자 A 「보아라, 어느새 가짜로 바꿔치기 당했다!」
이후 54화 연장...
천재네요
본문보다 이 댓글에 폭소했다ㅋㅋㅋㅋㅋ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재미꾼
우왕 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런.. ㅎㅎㅎㅎ
멋지다 불상
쿨하다
오오 한타횽이다
다른 미뉴피 여신들은 뭐하시낭 굶주린 전파만세 늑대들...이 아니라 미뉴피 여신 추종자들이 여신들의 리플을 하악하악거리면서... 아니 그냥 기다리고 있다능
럭키루이..
결국 누군가(닌자)는 없었던거네..
어, 있네?
푸하캏캏카하카
그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그러고 보니 이런 상황에서 마야가 나와 대활약을..
그러고 보니 유리가면 보고 스킵비트도 재밌게 보고 있는데, 비슷한 류를 추천해줄 훌륭한 리라인은 없습니까?
만약 BL물에 거부감이 없고, 일본어에 상당한 스킬이 있으시다면, 구와바라 미즈나의 <赤の神紋(붉은 십자가)>가 있습니다. <유리가면>에 '무대광풍' 마야가 있다면, 이 작품엔 '공연자죽이기' 케이가 있지요. 내용도 상당히 흡사하지만, 좀 수위가(BL이나 **←스포일성이라 자제) 있어서 함부로 추천해드리긴 어렵네요. 다행히 유리가면이나 스킵비트와는 달리 최근에 완결됐습니다. 9년만이지만요.
훈훈한 리라하우스...
찾아보니 꽤 유명하더군요. BL도 재미가 있으면 상관 없는 부류라 한번 봐야겠습니다. 일어스킬이 나름대로란 느낌이라 좀 불안하지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그럴 땐, 이건 가짜 불상이다. 모조품이야 진짜는 어딧는가 이랬으면 되는 걸
연기자가 순발력이 있어야지
코미디언이면 몰라도.. 연기자는 그냥 연기만 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해요;;
그보다 저렇게 당황했을때 그런 재치가 나올까요;
마치 집에 불났는데 농담하는거랑 같잖아요
근데 연기하시는분들중에 즉흥극 하시는분들도 많으시던데.. 상황하나 설정해놓고 재치로 연기하는 장르도 있답니다~
어렸을때 천호동에 살았었다.
그날은 일요일.
들리는 소문에 우리동네에서 일요일 아침드라마를 찍는다고 했다.(제목은 뭔지 모르겠다)
부리나케 촬영현장으로 달려갔다.
몇몇 배우들이 연습을 하고 있었다.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갔다.
TV에서는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집안에서 하는 내용이 끝나자 우리동네가 나오고 좀 전에 봤던 배우들이 열심히 연기를 한다.
여자애들 몇몇은 배경으로 공기놀이를 하고있다.←이상하게 이 장면은 아직도 생생함.
촬영하는 곳으로 달려갔다.드라마가 끝났나보다. 배우들이 철수한다.
집에갔다. 드라마는 여전히 하고 있었다.
그때 감독들은 야외촬영이 있는 경우 야외촬영한 배우는 그날 다시 나올 수가 없으니
그걸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최대의 고민이었을꺼 같다.
그때가 언제냐. 1972년쯤 된 것 같다.
그때는 드라마건 뭐건 다 생방이었음.
헐.......진짜인가요?
어, 있네....라니 ㅋㅋㅋㅋ 걸작이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일리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일지도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이겠죠.
관리자도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관리자는 볼 수 있는 댓글이련가
관리자만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이라니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이라능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인가요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이잖아
과,관리자만 보,볼수있는..하앗!.. 댓글인가요..? ..아앙♡
광고도 생방이었습죠. 근데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돼! 방송이 장난이야? 하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는 그냥 마치 연극을 생중계한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뭔일이 좀 나도 그려려니 했었습니다.
특히 광고 같은 경우는 한번 웃음 터지면, 나중에 또 그 광고를 그대로 내보낼 때 그 웃은게 생각나서 또 웃고...그게 반복되서 아예 광고 내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글과 덧글보단 드라마가 생방송이었던게 더 충격인 1人
뭐야 이거 무서워ㄷㄷㄷ
일본에 tv가 처음 들어올 시절부터 활동했던 구로야나기 테츠코(창가의 토토 저자)의 저서에서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싸우는 장면을 연기하다가 대사를 까먹어 더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자 바닥을 엎드려 엉금엉금화면에 안보이게 기어가 끝이라고 쓰인 종이를 카메라에 들이댔다고(..)
지금 시점에 생방송 드라마를 만들어도 신선할듯...
진짜 이거 충격인데요 한번 그때 방송 보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