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크게 바꾼 정치가로서 영국의 수상, 로버트·월풀(1676~1745년)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를 잘 모를 것이다. 나도 얼마 전까지는 몰랐다.
모르는 것도 당연한게, 이 사람은 딱히 유명한 행동이나 명언따위는 남기지 않았다.
그가 남긴 말 중 그나마 가장 알려져 있는 것이라고 해봐야
「우리나라는 안정적이므로 금리는 3푼 5리로 한다」
감동과는 거리가 먼 말이다.
하지만 그의 시대에 영국은 프랑스를 누르고 유럽 최고의 선진국이 되었다.
또한 의회제도를 확립했다. 어떻게?
그의 정책적 특징은 민주주의나 공산주의나 민족주의 등, 그 어떤 주의나 주장도 전혀 펴지않고,
단지 그저 그날 그날의 실무를 착실하게 해 나아가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계몽사상에서도 봉건 제도에서도 군주제에서도 좋은 점은 모두 도입했다.
계몽사상에서는 경제정책을, 군주제에서는 정권의 안정을, 봉건제에서는 지방자치를
그 때 그 때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도입해나갔다.
사상이 없기 때문에 사상을 둘러싼 대립도 없고 물론 숙청도 없었다.
그 결과 정권교체가 부드럽게 되어 '어느새' 의회제도가 정착했다.
또 실무 속에서 정치와 경제의 안정을 주의한 결과 '어느새'
프랑스를 누르고 유럽 최고의 선진국이 되었다.
그의 유일한 사상은, 사상이나 주장을 싫어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를 잘 모를 것이다. 나도 얼마 전까지는 몰랐다.
모르는 것도 당연한게, 이 사람은 딱히 유명한 행동이나 명언따위는 남기지 않았다.
그가 남긴 말 중 그나마 가장 알려져 있는 것이라고 해봐야
「우리나라는 안정적이므로 금리는 3푼 5리로 한다」
감동과는 거리가 먼 말이다.
하지만 그의 시대에 영국은 프랑스를 누르고 유럽 최고의 선진국이 되었다.
또한 의회제도를 확립했다. 어떻게?
그의 정책적 특징은 민주주의나 공산주의나 민족주의 등, 그 어떤 주의나 주장도 전혀 펴지않고,
단지 그저 그날 그날의 실무를 착실하게 해 나아가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계몽사상에서도 봉건 제도에서도 군주제에서도 좋은 점은 모두 도입했다.
계몽사상에서는 경제정책을, 군주제에서는 정권의 안정을, 봉건제에서는 지방자치를
그 때 그 때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도입해나갔다.
사상이 없기 때문에 사상을 둘러싼 대립도 없고 물론 숙청도 없었다.
그 결과 정권교체가 부드럽게 되어 '어느새' 의회제도가 정착했다.
또 실무 속에서 정치와 경제의 안정을 주의한 결과 '어느새'
프랑스를 누르고 유럽 최고의 선진국이 되었다.
그의 유일한 사상은, 사상이나 주장을 싫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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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이다 얍!
괜한 슬로건에 목멜 필요가 없는거군요
이등이다 얍!
....ㅇㅅㅇ) 한국은 저렇게 하면 ;;; 망하려나요;;
꽥 선리플 후감상할걸
21세기에선 불가능. 애초에 민주주의라는건 치고박고 싸우면서 발전하는 겁니다. 논쟁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는 거죠.
말은 좋지...저렇게 하려면 범국민적인 지지가 바탕에 있어야 한다고.
서울지역과 지방지역간의 경제-인구적 격차가 심하고 정치적 알력이 심한 우리나라엔 무리여.
혹 관심있는 분들은
http://en.wikipedia.org/wiki/Robert_Walpole
읽어보시길.
관련글이라면서 링크내주는것중에서
성인싸이트보다 젤 싫은게 바로 영어사이트라고!!!
허... 좋은 글이군요
(전혀 중요한 건 아니지만)보통 월폴이라고 읽습니다. 리라쨩은 참고하세요.
저도 Whirlpool™인줄 알앗다능..
우리나라에선 일단
'너는 친북이냐, 반북이냐?, 친미냐, 반미냐? 친일이냐, 반일이냐?' 에서부터 시작하므로
애시당초 글렀습니다.
전라도냐 아니냐, 또는 경상도냐 아니냐 등등...
찾아보면 피곤할 정도로 많지 말입니다... ㅠ.ㅠ
도데채 한국인은 얼마나 많은 종류로 구분될까요오..
친북/반북
친미/반미
친일/반일
어디어디 거주자.
남자/여자
그건 다 페이크고.....
결국 상위 2%와, 나머지 98% 불가촉천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 서울내에선 강남/강북. 어휴 지겨워 이노무 전투민족. ㅠㅠ
양 웬리의 모델같은 사람이네요
양웬리는 골수 민주주의자 아니였나요;
얀 웬리는 민주주의자가 아니라 시민 주의자 입니다.
그는 민주주의를 차악의 선택으로 보았지요.
(적어도 제국주의보단 낫다고...)
양웬리♡
왠지 일본이 좋아할듯한 짬뽕의 이야기
이런 훌륭한 사람이 소개가 잘안된거 보면 사상주의자들의 롤모델은 아니었나보네요ㅋㅋ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실용주의자네요.
어때요 참 쉽죠? (말이야 쉽지.. 일관성은 애초에 포기)
네 쉬운 게 아니죠.
총리가 어떻게 왕이 됩니까...
그럴싸하게 포장했지만, 실은 무사안일, 무미건조, 엄덩덤벙한 사람이었다는 걸 돌려 표현한 거 아닐까요?
그런 주제에 나라를 저렇게까지 발전시켰다는게 진짜 대단한 점...
영국이 당시 잘나간건 대항해시대 이후 제국주의 식민지를 목 좋은 곳에 잔뜩 깔아놔서 단물을 쪾쪾 잘 빨아먹은 탓이지 싶네요
저 당시는 아직 제국주의의 시대도 아니었고, 식민지가 그다지 돈이 되는 시대도 아니었습니다. 돈이 되는 곳도 없지는 않았겠지만, 그 지역을 정복하고 관리(원주민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열강들도 상대해야 합니다)하는 비용을 고려해 보면 전체적으로 플러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국주의의 시대에는 정말로 식민지가 돈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지만, 그 이야기는 빼죠.)
더더군다나 영국이 무적의 대영제국이었던 시대도 아니었습니다. 스페인 계승전쟁에서 겨우 영국군이 '듣던 것과는 달리 쓸만하네' 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한 시기였죠. 그 후에도 젠킨스의 귀 전쟁에서 스페인에게 깨지는 등 우리가 생각하는 대영제국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식민지 덕분에 잘 나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어쨌든 결과만 냈으면 좋은 사람
당시의 영국이니까 통하는 애기입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국운이 상승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할일만 해도 모든 게 잘 굴러간다는 방증일 뿐이죠. ^^
저렇게 자기 주장 내지 않고 '어느새' 일을 잘 진행시키는 사람은
한국에선 절대 성공하지 못하지
그게 내가 성공못하는 이유야
호감은 가지만 예전에 사람들 순진할적에나 가능한 방식..
사실 예나 지금이나 순진할사람은 순진하고
찌든사람은 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하긴 애국이나 민족같은 허상과 같은 가치를 중요시하지 않고 성실하게 그때 그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일한 이완용씨, 김광수씨같은 분은 크게 성공해서 몇 대째가 득보며 잘 살고 있군요. 참 옳은 말씀.
2주간의 정주행 완료 ... 힘들다
저때 유일하게 불평불만을 가졌던 사람들이 바로 일반 국민들이죠.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