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수행 중인 목사들이 모이는 큰 회합이 열렸다.
말솜씨가 좋기로 유명한 목사들도 많이 왔다. 그 중 하나가 이런 말을 했다.
「제가 제 삶에서 가장 빛났던 때는, 아내 이외의 여성의 품 안에 있었을 때입니다!」
청중은 쇼크를 받았고, 장내는 웅성거렸지만 그는 분위기에 연연하지 않고 말을 계속 했다.
「그리고 그 여성은 제 어머니입니다!」
···그러자 청중은 폭소, 분위기가 좋아진 이후 그의 연설은 아주 멋지게 이어졌다.
일주일 후, 그 세미나에 참가했던 한 견습목사는, 그 농담을 설교 도중 사용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쭈뼛쭈뼛 교단으로 나아가면서, 농담을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머릿 속에서 복창했지만
긴장한 나머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는 마이크를 향해 크게 외쳤다.
「제가 제 삶에서 가장 빛났던 때는, 아내 이외의 여성의 품 안에 있었을 때입니다!」
청중은 쇼크를 받았고 장내가 웅성거렸다. 그는 거기서 아무 말도 못하고 10초쯤 지난 후 그 농담의
마지막을 필사적으로 생각하다 난처한 나머지 이렇게 외쳤다.
「···그리고 그 여자가 누구였는지 잊어 버렸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1등!!!
;;;; 뭔가뭔가....;;;;;
ㅎㅎ 오랫만에 보네요..
흥...
그리하여 막장드라마는 시작되었다
에어장...이 떠오르는군요(...)
설상가상
요즘 목사만 보면 성폭행 얘기가 떠오르던데
앞쪽을 잘못 기억했어도 재앙
제가 제 삶에서 가장 빛났던 때는, 아내 이외의 여자와...어.. 뜨...거운 밤을 보냈을 때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저의 어머니입...어..어라?
결국 뭘 해도 재앙
어, 어어어어??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제 삶에서 가장 빛났던 때는, 남성의 품 안에 있었을 때입니다!」
「그리고 그 남성은 빌리입니다!」
앙!
やらないか
우홋! 좋은댓글
우홋!
난 너같은 남자 품은적 없다!!!!
그리고 그 견습목사는 머리깎고 산으로 들어갔으려나
욕이나 야설을 해도 재밌게 들리는 사람이 있고,
똑같이 재밌게 하려고 해도, 진지하게 들려서 위험해보이는 사람이 있죠.
물론 전 후자. (젠장!)
후자는
학교에서 언제나 진지해서
농담을해도 진지하게 들리는 그런건가보죠
좋아서 진지한건줄알았는데
속으론 속상한거군여ㅛ ㅋㅋㅋㅋㅋ
반대로 진지하게 말해도 농담취급 당하는 사람이 여기... ;ㅛ;
저도 바람이 된 전설의 목사 에어장이 생각나네요.
에..에어장쨩!
누구인지 잊어버리면 안되는거잖아 < ..어쩌자고 ....종이에라도 적어두라구 ㅋㅋ
어머니를 안은 거든, 모르는 여자를 안은 거든 양쪽다 막장. 특히 전자는 더욱더 막장.
어머니를 안은 거든, 어머니에게 안긴 거든,
전혀 문제 될 게 없는데
그걸 막장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이 더 막장...
대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살길래
어머니를 안은 걸 막장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일본에서는 안다의 의미를 은어적으로 사용하니까...
우리나라에서 자다를 은어적으로 사용하는거같이, 아 근데 일본에서도 자다 라는 표현 잘 쓰는데..
나 엄마랑 잤어 뭐 이런 뉘앙스. 결국 분위기에 따라 해석해야함
(저기에 나와있는 내용은 어머니를 안은 게 아니라 어머니에게 '안긴' 거지만)
본문의 내용은 '잤어' 란 뉘앙스의 안다가 아니잖... ㄱ-;;;
당연히 상황에 따라서 안다=자다=응응하다...
라는 게 되는 건 알고 있지만
대체 본문을 어떻게 해석해야 이렇게 해석되는거냐고...
???
'잤어' 란 뉘앙스의 안다가 아니면 청중이 쇼크받은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신...??
일본에서만 '안다'를 은어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닐텐데요?!
k// 반전으로 '어머니의 품에 안겨있을때' 를 말하는거지요. 그건 '어머니와 잤다' 가 아니잖습니까...
저역시 전설의 먹사 에어장이 떠오르는군요
그리고 그 여성은 제 딸입니다!
이것의 원본은 2ch가 아닙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감리교쪽의 한 목사님이 했다가 다른목사님이 따라하다 좋은생각같은 소책자에 소개가 되어 한동안 우스개소리로 돌아다녔습니다. 그게한 7~8년전쯤 되네요.
세상에 일본으로 갔다니;;;
위의 얘기는
잘되는 나라고 책 쓰신 유명한 목사님이었나
다른 책 쓰신 스님(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쓰신 브라흐마 스님,원래 호주인)이 던가 둘중 한분이.
청중앞에서 했다는 얘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