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의 절정기, 미국 대통령과 소련 사회당 서기장의 정상회담이 실현되었다.
일정 도중, 점심식사 시간에 미국 대통령과 소련 서기장이 스스로의 비서 자랑을 시작했다.
소련 서기장 「아무리 미국 대통령이 훌륭하고 덕망이 높아도, 생명까지 거는 비서는 없을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 「그럴리가요, 제 비서는 미국에 관한 일이라면 생명도 버릴 수 있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련 서기장 「그럼 거기 있는 비서 씨, 지금 당장 창문 밖으로 뛰어내릴 수 있습니까?」
대통령 비서 「…그, 그런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저에게는 소중한 아내와 아이가 있으니까요…」
소련 서기장 「저거보게나! 우리 소련이 자랑하는 우수한 비서라면 그대로 실행할텐...」
(그 말을 채 끝나기도 전에, 서기장 곁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서기장의 비서는 그대로 창 밖으로 뛰어내렸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생명은 구할 수 있었다)
미국 대통령 「왜 너는 그렇게까지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지?」
서기장 비서 「저에게는 소중한 아내와 아이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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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훗
얃얃
우하 소련;;;; 서기장이 모든 권리를 가진거군
이 무슨 가족애ㅋㅋㅋㅋㅋ
명령 불복종은 곧 사형이군요.
아내와 아이를.
그러니까.. 볼모인건가요?
그게 아니라 비서 자신이 사형이 아닐까요?
아내와 아이가 있으니까 자기는 죽을수없다는..
어차피 뛰어내려도 죽을 공산이 크니까
가족을 볼모로 잡고 있는게 맞을듯 OTL
비서가 죽지 않으면
그 아내와 자식이 죽기 때문이죠..
연좌죄가 시행되는 국가와 아닌 국가의 차이...
만약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배급표 지급을 안해버릴수도 있으니까요;;;
위에 미국인 비서랑 같은 맥락에서 해석하면
자신에겐 가족이 있어서
자신이 죽어서는 안 된다.
=> 안 뛰어내리면 비서 처형이란 말 같네요.
가족을 줄일까봐 저러는거죠 뭘
죽일까봐
이걸 연좌죄로 보는 건 좀...
일종의 연좌죄 아닌가요 -_-...
반역을 저지르면 3대를 멸..
막지 못한죄 후한을 남겨둘지도 모른다는 것 등등등 다 포함한게..
비슷하게 니가 잘못하면 니 가족도 주거...
가 뭐 특별히 다른가요?
당연히 연좌제가 무서워서 뛰어내린거지,ㅋ
어차피 뛰어내리면 죽는다고 전제한거니깐,
뛰든 안 뛰든, 비서는 일단 죽은 목숨인데,
가족이라도 살려야 되지 않겠어?
트래픽 끊겨서 얘기를 덜 썼네요.
'연좌죄가 시행되는 국가와 아닌 국가의 차이...'
라고 하셔서, 연좌제도는 어디까지나 범죄자가 대상이기 때문에 저런 실행 불가능한(실행했지만) 명령 불이행의 경우에 처벌당하는 것은 연좌제보단 그냥 정치적 보복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뜻에서 썼습니다.
씁쓸..
첨엔 읭? 싶었는데 두번째 읽어보니....
정말 씁쓸하네요;;;;
분명 북한과 러시아 버젼이 있었지요 ㅎㅎ
뭔가 웃을 수 없는 ... 냉전시대의 씁쓸함이 느껴지네요. 후~
이거 리라하우스에서 두번째로 읽는 느낌이 드는데 다른데서 본건가?
분명 비슷하지만 다른 소재로 있었어요
저도 리라하우스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러시아식 개그?
비서는 여자가 아니면 의미가 없어.
비서는 남자여야 좋습니다. 훗훗훗
납득할수 없어요!
비서라면 무조건 미니스커트....(.....)
'무조건'은 꽤 무서운 말.
남자비서의 섹시한 다리가 보이겠군요(...)
야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
이거 북조선판이 여기에 잇엇던거같은데 ㅎㅎㅎ
소련 대 북한 버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소련 서기장이 아내라고 생각한 전 뭐죠,,,ㅋㅋ
나만 그생각한게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