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애 커뮤니케이션 사이트 '오토메스고렌' 에서는「남자에게서 문자 답장이 오지 않는 7가지 이유」라는
칼럼을 게재한 바 있다.

남성이 여성으로부터의 문자에 답장을 하지 않는 7개의 상황을, 남성의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일이 바빠서」,「문자 받은 것을 깜박해서」등, 남성들로부터 자주 듣는 변명을 소개하고 있다.
 
또, 여성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인「문자 같은 것을 잘 안 써서」,「여자가 보낸 문자가, 답장
하기 어려운 내용이라서」등이 있다. 여성에게는 당연한 내용의 문자라도, 남성에게는 답장을 보내는데
시간이 걸리는, 혹은 답장하기 힘든 문자 메세지인지도 모른다.

게다가「한가하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아서」라는, 허세를 부리고 싶은 남성의 심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이유도. 그런 지적에 대하여 네티즌들의「대부분의 여자들에게 문자 메세지는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서 중요,
이미 생활의 일부. 하지만 남자는 다르다. 단순한 연락도구일 뿐」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얼굴이 못 생겼으니까
 


13
귀찮다. 끝.
 



15
오히려 여자로부터의 답신이 없습니다만?
 

16
서로 계속 답장하다보면 끝이 없잖아.
그래서 나 차례에서 답장을 멈추는 거다




19
계속 떠들거면 차라리 전화가 좋잖아
귀찮아




20
내 경우지만

1. 2시간에 1통 정도, 그 나름대로 적당힌 길이로 문자를 교환하는 사람이 베스트.
1. 한두줄짜리 문자를 끝없이 보내는 놈은 죽어야 한다



26
문득 문자가 온 것을 깨닫고 내용 확인



음 OK. 조금 이따가 답장 보내야겠다



그대로 망각의 저 편으로...



43
놀러 갈거 결정하는데 무슨 왕복으로 계속 끝없이 문자로 이야기하려는 여자는 뭐야.
전화 5분이면 될 일을.
진짜 그런 행동 패턴은 이해불능.




45
답장 좀 늦었다고 불평하는 여자는 이해불능





52
>>「한가하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아서」라는 허세를 부리고 싶은 남성의 심리

솔직히 나는 그런 것도 좀 있다!

게다가 단순히 문자로 일일히 시간을 들여 문자질 하는 것보다, 전화가 낫지 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자는 좀 귀찮다



59
생각났을 때 확인하고 답장 할테니까 좀 기다려줘.
즉석에서 답변을 받고 싶다면 차라리 전화를 하라구.



60
용건이나 내용이 있는 문자라면 진짜 답변을 하겠지만
운전 중에 별 의미도 없는 문자를 보내면 정말 답장을 할 수가 없다




72
여자들의 문자 속도가 너무 빠를 뿐.




79
길게 문자를 보내면 최소한 3줄은 써서 보내는 것이 매너




86
우리들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88
문자 답장이 오지 않는다→×
문자 자체가 오지 않는다→○
 

93
그런데 정말, 뭘 먹었다든가 누구와 놀았다던가 하는 문자에는 뭐라고 대답해야 돼?



113
>>93
예를 들면

여자「점심에 파스타 먹었어! 정말 맛있었어!」
남자「에, 좋은데? 무슨 파스타 먹었어? 어디에 있는 가게야? 다음에 같이 가자」

이런거.
질문을 해주면 좋잖아.
질문을 해주면

「아, 내 화제에 흥미를 가져 주고 있어」

라는 좋은 인상을 주잖아.
뭣보다 이야기도 계속할 수 있고.
뭐, 사실 이런 일상생활의 보고를 주고받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사이가 좋은 관계라는 것이 전제지만.




96
여자의
「OO 다녀왔다―!」
「오늘 진짜 최악이었어!!」

같은 밑도 끝도 없는 보고에도 과장되게 놀라주고 관심 가져주는 것이 좋은 남자의 조건이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




100
솔직히 문자보다 전화가 좋다.
양쪽 다 거의 없지만.



104
여자의 문자는 일기야.
그럴 바에야 블로그라도 쓰라고 말해주고 싶다


105
어떻게 답장하면 좋지?……하고 망설이다가
그대로 잊어버린다.
남자 문자도 마찬가지.

아니면 정말 패턴대로

「응」
「그래」또는
「알았어」만 보내도 좋아?


사실 그 정도 이외에는 뭐 어떤 내용으로 문자답장을 잘 해야할지 반응하는 요령이 없어서
요즘에는 그 누구로부터도 문자가 안 온다.




110
마음이 있는 애한테 온 문자라면 조금 답장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답장한다.
즉, 관심이 없기 때문.



169
문자는 보낸 순간에 꼭 무조건 도착하는 것도 아니야.
어디선가 랙이라도 걸렸는지 늦게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고.




191
그냥 아무 의미없는 문자였는데도

「화났어?」

라는 답장이 오는 둥, 여자는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이 낮기 때문에 과장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98
「나 오늘부터 휴가다~」

뭐 어쩌라고.




203
「귀찮으니까 전화로」
 




259
단순 보고성 메일에도 열심히 문장을 생각해내서 답장을 하는 것이

남자의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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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 2009/08/01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식으로 문자가지고 귀찮게 하면

    '니가 내 마누라냐. 문자가지고 타박하게-_-'

    이렇게 보내는 편입니다 저는.
    물론 애인님이 생기면 저렇게 안 보내겠죠 흐...흐흑

  2. 로얄이 2009/08/01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뇽안뇽!오늘날씨무지쫗다>_</헤헤 나지금학교가는중이야~어젯밤에하던과제는다했어?



    여자가 왜 삐지는데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by 골방환상곡

  3. 2009/08/01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야 사랑해
    내가 더 사랑해
    아냐 내가 더 사랑해
    난 거기 곱하기 10

    언제나 이런 패턴

  4. Gendoh 2009/08/01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핸드폰으로 보내면 문자 요금이 드니까.

    온라인 무료 문자를 사용... 덕분에 컴퓨터 앞이 아니면 답장은 안드로메다로...

  5. .... 2009/08/01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3, 259 >> 고수인가. 덕분에 좋은것을 배웠다.

    그런데, 다짜고짜 'oo폰 너무 이쁘지 않아?' 라던가,
    '방금 점심 먹고 나왔는데 날씨 너무 좋네' 라는 문자는 뭐라고 답해야 합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답변을 바라는 내용은 아닌거같은데...

    • ㅇㅇ 2009/08/01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자는 시덥잖은 내용이라서 무시하지만
      후자는 그 좋은 날씨를 보고
      날 떠올려 문자를 보내준거라서
      난 항상 비슷하게 좋은 하루 보내라는 식의
      답문은 꼭 보내준다.

    • 헤... 2009/08/01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대화하듯이 답신하면 되지않나요?
      이쁘긴한데 지문찍힐것 같아
      덥겠다.썬크림은 발랐어?

      ..........바로 답신이 생각나는건 역시 내가 여자여서인가

    • 과객 2009/08/01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헤... 님 초공감ㅋㅋㅋㅋ
      '이쁘긴한데 지문찍힐것 같아'
      는 정말 여자친구한테 보냈을 때의 예상답장이네요
      남자애한테 보내면.. 잘해봐야
      '뭔지 모름;'
      이정도일듯ㅠ

    • 흠... 2009/08/01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자보낸 성의를 생각해서

      '어쩌라고' 정도의 답문...

    • 엠피 2009/08/02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 정말로 방금전에
      xx폰 너무 이쁘지 않아?란 문자받고

      뭔지모름, 이라고 보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랄까 정말로 알게 뭐냐 그딴거,ㄲㄲㄲ

    • 김왕장 2009/08/02 0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xx폰 이쁘지 않아?

      xx폰? .....그것은 좋은 것이다! (나름 만족스런 개그라 스스로 대견해함)

      뭐? 좋은거야? 하나 살까?

      ._.;

      ..이래서 코드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되는겁니다. 근데 저걸 듣고 이해하는 여자도 조금 그런..가..

    • 과객 2009/08/02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뭔지 모르더라도
      'XX폰? 아직 안 봐서 모르겠다ㅎ
      광고 어떻게 나왔어?' 라든가
      '뭔지 모르겠는데; 무슨 색깔이야?'
      정도만 답해줘도 대화가 이어질 것 같아요!

      라며 자기도 솔로면서 조언질이나 하고 있네-_-

  6. 엘시캣 2009/08/01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남녀가 반대인 경우에 놓여있는

    21세(남)인 제가 왔습니다.

  7. sr 2009/08/01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보통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위의 글이 해당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아니면 내가 본 사람들이 특이한건지?
    오빠를 포함해서 몇몇 남성들은 문자주고 받는거 좋아하던데...흠..

    • ATN 2009/08/02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남자들을 보통 여성적이라고들 하지요(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아마 많은 남자는 어떤 특정 목적이나 기대 없이는 저런 류의 문자를 잘 안합니다

  8. ... 2009/08/01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9 // 그딴 문자 따위는 보내지 않는것이 여자의 매너

  9. ㅁㄴㅇㄹ 2009/08/01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그러니까 솔로인 거잖아

  10. 미소녀 2009/08/01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가장 적당한 이유는 그만큼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의 문자를 받으면…

    커플의 경우, 적당히 답장을 안 보내게 되는 것은
    이미 일상이 되었기 때문(나쁜 의미로 말한 것은 아님)

  11. -_- 2009/08/01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치폰으로 바꾸고 난 후, 답장을 쓰는 것이 귀찮아졌습니다.
    인식을 정확히 하질 않더라구요.
    덕분에 문자를 쓰는 일은 매우 집중을 요하는 일이 되어서...

  12. 아리스토 2009/08/01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지만 여기 동감...
    문자 확인->나중에 답장 보내야지->그대로 잊어버림...

    문자 쓰는 거 넘 귀찮아요
    웬만한 경우엔 문자에도 바로 전화로 해결합니다 ㅋㅋㅋ

  13. 일격살충 2009/08/01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자 역시 대화의 일종이라 생각하고 상대와 마주보았을 때 어떤 얘기를 할지를 쓰면 됩니다. 상대가 눈 앞에서 이야기하는데 듣는 둥 마는 둥 하면 역시 기분이 나쁘겠지요. 그러니까 259의 말처럼 상대를 배려하는 게 남자의 매너라 생각하고 열심히 답장을 보내면 생길 것 같죠. 안생겨요.

  14. 애쉬 2009/08/01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여자지만 공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솔직히 전화로 하면 간단할 일을 왜 일일이 문자들을 손으로 찍어서 보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걸 귀찮게 생각하지 않는 다른 여자들이 신기할 뿐입니다.
    동성친구들이 보내는 문자 씹다가 몇번 혼났지만 '오늘 날씨 좋다'라든지 '지금 00먹고 있는데 맛있어~'라든지 하는 문자는 뭐라고 답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씹게되네요;;;

    여자분들 그거 진짜 안 귀찮아요?

    • ㅎㅎ 2009/09/28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
      딱히 답해야 할말이 당장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다 답문하는걸 까먹게 되죠;;;
      그후엔 친구들이 문자를 씹네 마네 하면서 괴롭힌다는끙;;;

  15. 한신견 2009/08/01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男: 솔직히 무진장 귀찮습니다.
    애당초 서로 목소리를 주고 받는 대신 과장된 문장으로 얘기한다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다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야, 안타까울 따름.

  16. 4404 2009/08/01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걍 무시합니다. 그딴걸로 일일이 삐지는 인간이랑은 인간관계 유지할 필요도 없죠. 오히려 나만 지치지.

  17. 2009/08/01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간단한 일상대화와 같은 문자에서조차 답문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화술이 후달린건 아닌지 걱정해봐야 할 듯.

    여 : 오늘 날씨 진짜 좋다 +ㅁ+ 바람도 시원해!
    남 : 그러게 말이야! 진짜 좋네 ㅋㅋ 나도 바람쐬고 싶다.

    여 : 나 지금 밥먹었다 ㅋㅋ
    남 : 진짜? 난 아직 못 먹었는데 배고프다 ㅠㅠ

    여 : 아 심심해~
    남 : 그래? 나도 심심하다... 뭐 할꺼 없나?

    조금만 신경쓰고 관심을 가지면 무슨 문자든 대화를 이어나갈만한 답변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애인이 안 생기지 or 애인이 떠나가지.

    • .... 2009/08/02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멋지네요. 근데 양쪽 다 저런 유려한 화술을 가지고 있으면, 문자를 끝낼 타이밍은 언제 누가 어떻게 잡는건가요. 끝이 안보여...

    • sr 2009/08/02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분 나쁘지 않게 문자를 그만 보내고 싶을때는 할일이 있다며 좋은하루 보내라카면 그냥저냥...

    • 배리어 2012/03/20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보통 저런 패턴인데
      보통 저러면 다들 답장 애매하던데

  18. Hueristi 2009/08/01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탁이니 강의시간에 "잭슨은 죽었어 더는 없어!"
    따위의 뻘 문자를 보내는건 삼가줬으면 합니다... 진동도 꺼놓고 있으니 상관은 없는데

  19. 아 그럴땐.. 2009/08/01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내 가슴에 내등에 하나가 되어 살아가! 등의 답변을 강추쌔웁니다.

  20. 시행착오 2009/08/02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근데 본문하고 댓글 보다보니 신기하네요
    문자 잡담을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은 원래 잡담 자체를 안 좋아하는 건가요 아니면 문자 경우에만 그런가요.
    오늘 뭐했다던지 뭐 먹었다 같은 잡담은 굳이 문자가 아니라 직접 만났을 때에도 하는 얘기 아닌가.
    문자 싫어하는 분들은 그럼 직접 만나서 저런 얘기를 나누는 것은 괜찮은가요. 아니면 만났을 때에도 상대가 '나 어제 뭐했는데 어쩌고저쩌고'그러면 속으로 '아 되게 쓸데없는 얘기 많이 하네'라고 지루해하는지.

    또 문자 잡담은 싫지만 메신저 잡담은 좋아하는 분도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문자=메신저=수다 다 같은 거 아닌지. 문제는 문자냐 아니냐가 아니고 평소 본인의 대화 패턴이나 문자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인것 같네요. 문자 상대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지루하게 생각하니까 답장을 안하는 거 아닐까요.

    • 흠... 2009/08/02 0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말로 수다떠는건 문자질보다 훨~씬 편하지 않나요?-_-; 저도 여자지만 쪼끄만 화면 쳐다보면서 손가락 노동하는건 정말 질색인데...; 집전화끼고 수다떠는건 정말 좋아하지만요.

    • ATN 2009/08/02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하기 싫어하는 저는 차라리 문자가 낫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귀찮네요;

    • 미소녀 2009/08/09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케바케입니다. 꼭 지루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안 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에 안 하는 거지요. 유유자적한 삶.

      그보다 이거, 나이랑도 상관 있는 거 같습니다.

      10대 중후반에는 엄청 문자하고 답장이 안 와도 노심초사하는데
      20대 접어들고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 또 그렇지도 않잖아요...?

    • 배리어 2012/03/20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자냐 아니냐가 엄청 중요한데요ㅎㅎ

      저는 전화하다가 침묵 이어지는 건 뻘쭘해서 전화보다는 문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그렇다 뿐이지 문자도 딱히...

      머 버스/지하철 기다리거나 타고 있는 중이거나,
      지금 하던 일보다 흥미 있는 내용이면 모를까.

      직접 만나서 수다 떨고 있는 상황이라면 보통 뭔가를 하고 있던 중은 아니겠죠. 다만 이것도 바쁜데 와서 말걸면 귀찮기는 마찬가지.

      또, 평소 말투대로 문자를 쓰면 쓴 본인이나, 답장 받는 사람이나 느끼기에 딱딱해보여서, 좀 부드러워 보이게 쓰려고하면 완전 정신 노동임.

      날씨 너무 좋다~~^^

      이런 식으로 오면 나도 이모티콘 같은 거 넣어줘야 될텐데, 막상 그렇게 쓰는 내가 거부반응이 일어나서 너무 힘듬

  21. 전 오히려 2009/08/02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화 쪽은 말할 타이밍 같은걸 알 수가 없어서
    문자가 좋은데 말이죠...

  22. 고찰 2009/08/02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상을 역전시켜서 그 말을 굳이 내게 해준 이유를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관심이 있고 대화를 계속 나누고 싶어서 그런 사소한 일이라도 말하려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걸 '어쩌라고'라는 생각으로 무시하거나 적당히 대답하는 건 상대방의 호의를 짓뭉개는 짓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니까 요지가 뭐냐면, 내게 그런 문자를 보내달라는 겁니다. 왜 없나요, 그런 사소한 문자. 분양이나 갈치가 싸다는 메일은 이제 됐어요. 제기랄, 내가 성심성의껏 대답할 테니 여자를! 제길! 죽자!

  23. 라파군 2009/08/02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3,26이 제 상황...으헣헣, 이제 군대간다..ㅋ

  24. 또시작이다 2009/08/02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여자가 문자보내는거에 일일이 화술이 어쨌니 하면서 걱정하는거야?
    그냥 살라고 그래도 안죽어

    아 올해는 문자키패드좀 외울수있게 해주세요
    -35세 자영업-

  25. ATN 2009/08/02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성 - 'ㅇㅇ'
    껍질 - '그래? 드디어 탈출해서 오랜만에 집에 오네?ㅋㅋ'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지요 어휴

  26. 111 2009/08/02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날 온 문자
    [야너 혼혈왕자 아직 안봤지? 그거 OOO가 혼혈왕자임]

    뭐라고 답해야 좋을까요.

  27. 미봉책 2009/08/02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전화기란 자고로 전화가 메인이거늘.... 어느새 문자가 메인이고 전화하면 갑자기 전화하면 어떻하냐고 핀잔듣는 시대....

  28. 한입 2009/08/02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자 정말 귀찮아서...마음으로 대답하고 답장은 안할 때가 많아요.
    상대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좋아하고 사귀는 상대라도 문자는 많이 성가셔요.

  29. 이드 2009/08/02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 100% 입니다.
    여자지만.

  30. 오우거 2009/08/02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 100%입니다. 다만 안오는 쪽이 상대방.

  31. 야동매니아 2009/08/03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3. 오히려 여행 약속 같은건 문자로 하는게 편하지 않나요?
    잘 잊어버리는 저는 전화로 통화한 내용은 적어둬야 하는데 그것마저 잃어버리면 도통 답이 없습니다.
    약속이나 중요한건 문자로 남기는게 제일 좋아.

  32. ATN 2009/08/03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91. 낮다기보다는 지나치게 높은 거겠지...

  33. 아스나리카 2009/08/03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여서 엄청 찔리네요 ㅋㅋㅋㅋㅋㅋ

  34. 도라 2009/08/03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여자인데도 제 친구들이 성격이 간단한건지 통신할 일이 없는경우 아니면 문자 보내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만... 물론 저도 안보내고 말이죠. 그러고보니 저는 이런 성격의 친구들 때문에 일주일에 문자를 한 두개 보낼까 말까 하네요.;

    • 배리어 2012/03/20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을 제외한 친구들 사이에서 엄청난 전파가 오고가고 있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35. 1 2009/08/03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여자지만 역시 좋아하냐, 안 좋아하냐가 관건인 것 같네요. 사실 문자 정말 싫어해서 친구들한테 항상 답장 좀 하라고 구박받는데;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먼저 문자 보내고 싶고 늦더라도 답장 꼭 하거든요 ㅎㅎㅎ 안 좋아하면 잊어먹고 답장을 안 하게 되거나 일부러 무시하지만;



  36. 지나가닼ㅋㅋ 2009/08/04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문자, 수다(얼굴마주보고), 전화, 필담, 네톤 안가리고 다 좋아하는데요, (女22)

    그..뭔가 그런게 있더라구요.

    문자가 편한 애, 얼굴보고 수다떨어야 재밌는 애, 심지어 네톤 쪽지가 편한 편, 대화가 편한 편도 나뉘던데.

    음. 친구는 많아요, 물론 동성.....ㅆㅂ

    젤 애용(?)하는건 역시 문자, 얼굴보고 수다.

    문자는 아낀다..고 표현하면 좀 그런가; 별로 아끼지않고 쓰는편이에요.

    상황에 적절하게 '어쩌...' 이걸로 끝나기도하고 'ㅋㅋㅋ대밬ㅋㅋㅋ'이런거에 덧붙여서 '아 그거 어케됨?'이런식으로 연결하기도 하고. 뭐...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딴소리를..


    - 동경, 일본에서 잠못드는 언니가 -

    • 동생....? 2009/08/04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22살 보고 언니라고 불러야 하는 이 마음은
      원댓글 작성자가 열 몇살짜리한테 언니라고 부를 때 비로소 알수 있겠지

  37. ....... 2009/08/04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3
    그런데 정말, 뭘 먹었다든가 누구와 놀았다던가 하는 문자에는 뭐라고 대답해야 돼?

    대충....."그만 잔다" 아니면 "그만" 아니면 "그만해" 라든지 "알았다 그만" 이런거??

    • 대충 2009/08/04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니가 오늘 뭐 했는지 관심없다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 뭐어 2009/08/05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미연시로 따지면 호감도가 내려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93같은 경우는 심심하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문자를 보낸 거에요.'재밌었어?' 나 '좋겠다' 같이 이러저러 맞장구를 쳐 주고, 이제 그 여자분이 슬슬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해가는 것 같으면 적절한 부분에서 'ㅋ그래, 그래서 정말 좋았겠다.좋은하루 보내~' 이런 식으로 마무리를 지어주면 '응 너두^^' 같은 마무리 문자가 오겠지요. 이러면 다음번에도 그 상대에게 문자가 올 확률이 높아져요. 저도 여자인데,안 친하거나 친해도 답장이 '재미없다 or 안한다'면 사적인 수다문자는 거의 안보내거든요. 뭐 그 상대랑 문자를 더 하고 싶은가 아닌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만.

  38. 미소녀 2009/08/09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문자는 십대의 전유물이라고 생각.

    「왜 답문을 안 보내는 것인지
    설명하자면 길어.
    왜 귀찮은지 시간이 지나 보면 알아...
    그보다,
    누나와 한 잔 더 마시는 게 어때?」

  39. 어이 2009/08/09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문자오면 답장을 잘 안해줬었는데. 너무 시도 때도 없이

    문자가 오더군요; 어차피 헤어지긴 햇지만 그걸 잘 챙겨줬었더라면이라는

    아쉬움도 조금 남기는 합니다.

    다만 앞으로도 문자보다는 직접 얘기하는걸 선호 할거 같네요 -_-ㅋ

  40. 으음 2009/08/10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20세 여자)는 전화를 성가셔해서 그런지 오히려 문자가 조금 더 편하네요ㅋ 그리고 문자라고 해서 아무한테나 친한 척하는 것도 아니고, 위의 '뭐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안 친한 경우나 친하더라도 성의없는 답문이라거나 답문 자체가 안 온다면 다음부터는 문자를 안보내게 되니까...
    상대방이 뭔가 바쁠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전화나 메신저를 거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문자라면 '아 미안, 바빴어. (그리고 답문)' 정도로 보내면 되는데, 전화는 안 받으면 상대방이 더 짜증을 내는 느낌. 요즘은 급할 때 전화를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화는 목소리 듣는 것이 좋기 때문에 메신저보다는 거부감이 덜하지만, 계속 붙들고 있어야 하는 건 마찬가지니까 귀찮아요. 몇시간동안 통화하게 될 때면 차라리 약속을 잡고 만나는 게 더 낫지 싶기도 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예요ㅋ)

  41. ddd 2009/09/28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뻥안치고 이렇게 답장보냈다가 여친이랑 헤어진적있음.
    한시간에 한번꼴로 시도때도 없이 문자를 보내길래
    참다참다 말이 헛나와버렸음

    여친: 오빠 머해?

    나: 밥먹어. 넌?

    여친: 그렇구나. 난 독서실이야..

    나: 용건이 뭐야?

    그리고 헤어졌음......................

  42. 흑수정 2009/09/28 0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ㄴ아, 울었다 =ㅅ=
    허나, 저도 그런식으로 헤어진 적이...라기보단 제 잘못이 컸던
    맨날 다른 누나 얘기만 해댔더니 자주 싸우고 화해하고 하다
    제가 크리티컬적인 문자로 답을 해줘서 헤어진..
    뭐, 헤어지자는 말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그 후로 문자는커녕 만나지도 못한지 약2년이 흘렀으니 헤어진거죠

  43. 헷ㅎ 2012/07/24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딴얘기지만 문자오는거 너무 귀찮아요 지금 남친한테 잡담하는 문자가 자주 오는데, 사실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시하기도 좀 그렇고, 미안하기도 하고 ...휴 피곤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