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일본의 기업인 님. 이번에 기부받은 기저귀는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든 최고급 모델품
으로 보이는데, 덕분인지 아무리 아이들이 기저귀에 볼 일을 본 이후에라도 전혀 불쾌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는 기저귀를 찬 채 어른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스탭 일동은 모두 기쁘게 웃는 얼굴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고아원 스탭 일동」
「안녕하십니까, 미국 고아원의 직원 님. 지난 번에는 정말 실례가 많았습니다.
서둘러서 이렇게 대체품을 보내 드립니다. 상품에 개량을 더해 불쾌감이 대폭 올라간 새 기저귀입니다.
성인이 되기 직전인 분부터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신: 농담은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일본의 기업인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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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1등.
리라하우스에서 1등은 안 유명할 극 초반부 빼곤 첨일세
왜 이해를 못하겠지....
콘돔얘기??/ ㅠㅠ 뭐지
감사의 말에 대한 대답으로 추가적인 기부물품을 보내면서 농담에 농담으로 대꾸한 편지를 보낸거겠죠. 실제로는 최고급 기저귀보다 더 좋은 기저귀를 보낸 것 아닐까요.
훈훈하네요.
아메리칸 조크를 과잉 의식해 진심인 감사편지를 잘못 이해한 일본회사
가 아닌가?
아메리칸 조크라기보다는 일본식 돌려말하기로 생각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어법에서는 거지같이 맘에 안들었어도 일단 '훌륭하고 멋진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터 말하잖아요.
농담을 돌려말하기로 착각한 건 절대 아닙니다.
마지막에 추신 부분에 농담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적어놨잖습니까?
아니.. 아가들이 덩싸고도 안 우는 X같은 기저귀다! 라는 클레임을 좀 돌려말하고 -> 일본회사 쪽에서는 그거 개선해서 보내준 거 아닌가요...
이거 공기 못 읽는 마지레스?
진지하게 말하자면, 배설하고도 안 운다고 안 좋은 기저귀는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기저귀 안에 센서가 있어, 기저귀가 젖으면 해당 컴퓨터로 신호가 가서, 곧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으나, 수많은 아기를 돌보는 거대 보육원이나 아니면 치매 노인을 대량으로 돌보는 그런 시설에서는 실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직원이 한 명을 돌본다면 상관없지만, 많은 사람을 돌보니 기저귀 갈기에 대해 그런 센서가 부착된 특수 기저귀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대기중인 사람이 컴퓨터에 몇 번 기저귀가 젖었다고 나오면, 해당 번호 기저귀가 있는 방으로 가서 기저귀를 가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시스템을 활용해야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기저귀 갈아야할 때를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일일이 돌아다니며 기저귀 갈 때가 되었나 언제 되었나 확인하고 확인하고 확인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을 하지 않아도, 언제나 곧바로 쉽게 알 수 있고 즉시 기저귀 가는 것이 가능하지요. 여담으로, '실제로' 저 기저귀는 사용되고 있습니다. 똥을 쌌느냐 오줌을 쌌느냐의 유무는 모르고, 단지 기저귀가 젖었는가, 그 여부에 따라 반응하는 간단한 구조이지만, 아주 편리한 겁니다.
전자 알람 기저귀라.. 이거 분명 가능하기는 한데, 진짜라면 좀 슬프다.
아이들이 볼일을 보면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니까요
볼일 보고도 편안하게 있으면 기저귀가 더러워 졌는지 알기가 힘드니까
정말 왜들 이러시는지-_-;; 그냥 농담 섞어 칭찬한 가운데 농담으로 대꾸하고 훈훈한 마음에 한 번 더 보내준 거잖습니까...... 불편한 게 더 좋다느니 센서 기저귀 이야기 운운까지 나오고 이거 원-_-;
미국 고아원 스탭 - 아, 이거 좋군요. 고맙습니다.
일본 기업인 - (추가로 기부하며) 재미있는 농담이었습니다.
내 머리에선 이것이 한계다. 뭐가 잘못됬길래 댓글들이 이렇게 심각해?
일본 기업인으로부터의 답장이 뭔가 좀 날이 서 있는 듯이 느껴지니까요. 그러니까 이게 일본 기업인으로부터의 답장도 가시가 없는 그냥 훈훈한 내용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미국 고아원에서 보낸 편지도 뭔가 다른 의미가 있거나 일본측에서 다른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거죠.
어.... 위에 몇 분이 말한 것처럼
고아원 - 애들이 싸도 울질 않으니 곤란. [돌려 말하기]
일본 - 미안. 이해했다.
이거 아닌가요?
차라리 미국에선 진짜로 좋은 거라서 고맙다는 뜻으로 쓴 편지를
일본에서 클레임을 에둘러 표현한 걸로 알아듣고
쓸데없이 다른 제품 보내면서 농담 다 이해했지롱!이라고 강조했다.. 라고 해야 제일 개그에 가까울 듯..
저도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서양에선 별로 돌려말하는 경우가 없지 않나요?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정말 좋으면 농담 섞어서 오바하는 정도.
그걸 일본에서는 돌려말하기로 알아들은 것.
저도 이렇게 이해했는데...
도대체 다 같이 웃고 노는 댓글놀이 중에, 이해 못한다고 타박하는 사람들은 뭘까. 진짜 이해 못했을까봐..?
고아원에서 스폰서에게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조금 돌려서 말한거 같네요 ^^; 그걸 스폰서해주는 기업인은 적절히 잘 이해했다라는 식으로 해서 대체 상품을 보내준거구요.
애초에 이해를 제대로 한 것 같은 사람이 없기때문에 이 개그는 쓰레기
못 먹는 포도는 신포도? ㅋㅋㅋ
미국 - 성인때까지 기저귀를 차게된다.
일본 - 그렇다면 성인이 되기 직전에 차면 기저귀를 벗게되는 기저귀를 '추가'로 보내주겠다.
이거 생리대 이야기 아닌가?
내가 변태인가요.
댓글 다 읽어도 이해 안 됨;
저도-..
아는척하면서 댓글 다느니 다음글 기쁘게 읽을래요..
그냥 서로 개그 코드가 맞은거 같은데
불쾌감-배변훈련 뭐 이런 식으로 읽을 필요 없는 얘기 같은데요
농담을 잘 이해했다고 적어놓은거 보니까..
미국 측에서 날린 아메리칸 조크를 진심으로 알아듣고 그에 대해 진지하게 반응하면서 "농담은 대체로 이해했다"고 했다는 게 포인트인 유머인데 웬...
"너무 쾌적해서 어른이 되어도 벗을 거 같지 않다"라는 농담을 듣고 "그렇다면 착용시 불쾌한 기저귀를 보내주겠다"고 한 거잖아요.
미국 : 이 기저귀 정말 좋군요!
일본 : 칭찬 감사합니다. 선물 더 보낼게요.
아직도 감 못잡으시네 이분 ㅋㅋ
일본은 미국이 불평한다고 생각해서
불쾌감이 들게끔 개량한 기저귀를 보낸겁니다 ㅋㅋ
시카고// 진짜 감 못잡네.
마지막에 조크 이해했다고 하잖아요
미국 : 너무 편해서 똥싼지도 모르겠어요! (농담)
일본 : 죄송, 불쾌감을 증가시킨 상품으로 대체 시키겠습니다. (비즈니스 이야기)
추신 - 농담은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어디를 이해했다는거임..)
대체품(=추가 기부물품)을 보냅니다. 농담은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그 외의 부분이 농담.
이해 못했다고 해석할 이유가 전혀 없어지죠?
이대로는 "기저귀를 찬 채 어른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스탭 일동은 모두 기쁘게 웃는 얼굴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게 포인트
미국에서 보낸 편지가 비꼬는 뜻으로 보낸건지 진심 고마워하는건지가 좀 애매하네요
그게 아니잖아 ㅠㅠ 불쾌감이 없이 편하게 잘 차서 어른이 되서까지도 차고 다니는거 아니냐~~~했더니
일본애들이 '그럼 불쾌감을 증가시켜서 기저귀를 뗄 수 있게 해주겠다 하면서 성인이 되기 바로 직전인 애들만 채우라' 이거자너 ㅠㅠ
이쯤되면 리라쨩님 해설을 해주세요...저 16살 소녀에요
1. 미국의 '유머러스'함과 일본인의 '돌려말하기'를 잘 섞은 유머.
미국이 농담섞어 "기저귀에 볼 일을 본 이후에라도 전혀 불쾌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는 기저귀를 찬 채 어른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스탭 일동은 모두 기쁘게 웃는 얼굴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라는 칭찬을 하자, 일본인은 돌려말하기식 불평인줄 알고 불쾌감을 증가시킨 기저귀를 보내며
"그래, 니네가 불편했다는 사실 잘 알았다."라는 의미로 농담은 이해했다며 편지를 끝맺는다.
2.미국이 농담섞어 칭찬하자 일본도 농담섞어 고맙다며 답장을 보냄.
근데 2번이 맞는듯여.
이걸 해석하고 앉았는 댓글이 개그
아무래도..... 추신이 개그겠죠.
농담 섞인 편지에 농담 섞인 답장이라면, 굳이 저런 추신을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저 답장은 진심..... -_-;;;;;
유머를 분석하는 일은 개구리를 해부하는 것과 같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개구리는 죽는다.
-마크 트웨인
http://newkoman.mireene.com/tt/1098
마크 트웨인이 아닌듯.
이곳저곳에서 많이보이더라구요. e.b.화이트라는 사람도 있고, 마크 트웨인이라는 사람도 있고.
전 아무리 봐도....
기저귀를 보내는데..
성인용 기저귀를 보내와서 미국 고아원 측에서.. 저리 말한것 같은데요?
똥을 싸도 불편해하지 않는 다는것은 기저귀가 너무 커서 -_- 입어도 입은것 같지 않단 뜻이며
불편함을 늘렸다는건 딱 맞는 크기로 다시 보내드리겠다는 말이되죠.
이전 기저귀는 성인용이니 성인이 되기 직전의 사람에게 사용하라는것이고. (고아원에 보냈으니 나이드신분에게 드리라고 곧장 말을 못한거겠죠)
-_-a 아무래도 이뜻같은데요...
추가로 클레임인지 아닌지는 실제 기저귀를 보낸.. 일본 업체는 잘 알고있겠죠. 뭘 보냈는지 확실히 알테니까요.
흐음.. 아닌가?
이건 죽었다 깨나도 아닌 거 같다
생리대 이야기 아닌가요?
성인이되기 직전부터 성인들이 사용할 만한 물건이라면 -_-;;;?
미국 보육원>> 훈훈한 마음으로 농담섞인 감사편지
일본기업인>> 앗, 그런 클레임이 들어오다니!!! 그럼 불쾌감을 증진시킨 기저귀로 교체해드리죠!!!
일리가 없잖아요 -^- 잘 쓰신다니 우리도 기쁘네요
이런게 아닐까요?
제 생각엔 이게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하는데...
네. 그러니까 이거..
미국 보육원: 농담 섞인 감사 편지
일본 기업인: [아무리 아이들이 기저귀에 볼 일을 본 이후에라도 전혀 불쾌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는 기저귀를 찬 채 어른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기저귀가 너무 커서 성인용 같다.왜냐면 볼 일을 본 후 기저귀가 너무 커서 똥이 흘러내려서
아기가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다.이렇게 받아들임.
일본회사에서 다시 보내 온 불쾌감이 증가한 기저귀는 아마 전에 준 기저귀보다 소형일 것으로
추정됨
댓글을 읽으니까 더 헷갈리는데 :3 저 이해력이 딸리나요
미국 - 아이들이 기저귀를 좋아해서 성인이 되서도 입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
일본 - 불쾌감을 주는 기저귀를 선물할테니, 성인이 되려하는 아이부터 입히세요. 그래야 기저귀를 뗄테니까요.
이게 가장 노멀한 것 같은데요.
둘다 서로 조크 말이죠 =_=
일본 답장은 일본식의 조크라는 거임
둘 사이에 기분나쁜건 하나도 없고 그냥 미국측에서 좋다고 하니까 한 번 더 기부한거 맞고요
미국 고아원에서 아기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기저귀를 쓰는건 아닐까 라고 썼잖아요..그걸 일본 쪽에서는 진담으로 알아듣고 불쾌감이 있는 기저귀를 보낸거죠 마지막에 성인이 되기 직전의 분부터 사용하라는 말이 있으니까요
그냥 훈훈한 이야기로 보이는데 왜 일케 음모론으로 보는 분들이 많지; 내가 이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