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어느덧 장마도 끝난 지 오래(올해 딱히 장마라고 할만한 기간이 있었나 싶긴 하지만), 8월도 벌써 중순을
넘긴 요즘입니다. 날씨는 참으로 무더워 한낮에 길거리에 나서면 숨이 콱콱 막힐 정도인데 여러분은 그런
와중에 건강하게 잘 계신지요?

저는 참 바쁘지도 않은데 바쁜 척 하며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그 덕택에 괴담천국1 리뉴얼도 꽤나 미뤄
졌구요. 원래는 여름 시즌에 맞춰 딱 내놓으려 했는데 이게 참 늦어졌네요. 가급적 이번 달 안으로는 내놓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께 참 죄송하면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건강이야 뭐 항상 몸이 건강한 편이라 걱정없습니다만 최근 마음이 이래저래 좀 어수선합니다. 주변 일이
뜻한 대로 잘 안 되어 답답한 일도 조금 있고, 올해 세웠던 목표들 중에서 아직 착수조차 못한 것들도 문득
생각나서 초조하기도 하고, 살도 좀 찐 거 같고, 고민 중이던 회사 이직문제나 앞날에 대한 걱정 등 아직
가을도 오지 않았는데 근심과 시름의 먹구름에 휩싸여 있습니다. 밝은 태양 아래 배불리 점심을 먹고나면
다 잊혀질 거 같은데도 정신차리고 보면 어느새 뭉게뭉게 그런 우울함에 시무룩해져있네요.
 
그런 와중에 가끔 메신저로 말씀을 걸어주시는 고마우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기분이 조금 전환
되기도 하는데(언제나 정말 감사드려요), 그래도 잠시 블로그를 쉬면 나아질까 하는 생각에, 전파만세의
운영을 잠시 쉽니다. 대강 일주일 정도? 최근 잦은 트래픽 초과 문제 속에서도, 또 그만큼이나 이 블로그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큰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일주일 후 쯤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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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 2009/08/16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ㅂㅂ

  2. 김왕장 2009/08/16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요 더운데 쉬엄쉬엄하세요. 늘 고생하십니다.

    근데 요즘은 경마장 안가세요?

  3. .. 2009/08/16 0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라쨩 좋은 소식은 언제 들려주실거예요?
    결혼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4. 2009/08/16 0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댓글 남긴적은 없지만 리라하우스 항상 재미있게 보고있답니다
    남자친구한테 추천해줘서 함께 보고 있어요
    힘내세요!

  5. 아이우에오 2009/08/16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이셨구나....

  6. 고삼고삼 2009/08/16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레픽 초과로 인하여 입은 피해를 극복하러 떠나는 리라짱

  7. 아리스토 2009/08/16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일주일 뒤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기다릴게요~

  8. 아스나리카 2009/08/16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악ㅠㅠㅠㅠ어서 돌아오세염ㅠㅠ

  9. 레온 2009/08/16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되에에에에에에 마지막 방학 일주일을 리라하우스가 없이 보내라니 !!

  10. Belle 2009/08/17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말 걸지만, 바쁘신듯 해서 좀 말 걸기가 죄송하더라구요;

    부산쪽에는 구름이 껴서 서늘한 편인데...
    (아버지는 낮에도 춥다고 이불을 덮으십니다...)

    편히 쉬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

  11. 도아라 2009/08/17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오십시오!

  12. 고양이 2009/08/18 0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참 민망하게 생긴 이모티콘..

  13. 휘바할배 2009/08/18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잡한거 다 잊으시구 푹 쉬세요.

  14. 2009/08/19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은 거의 처음 남기는것 같지만 항상 올라오는글들 고마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ㅁ;
    흐엉 ㅠ.ㅠ 어서 검은 뭉게 구름들이 훨훨 사라지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리라쨩님 화이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