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5ch VIP 개그 2009/08/18 02:45

* 역주 : 운영을 일주일 정도 쉬기로 했지만, 마냥 가만 있기도 찜찜해서 하나만.

일년 전 이야기로, 친구가 꼬셔서 모 MMO(인터넷 게임)을 시작했다.
그 전까지 온라인 게임은 커녕 채팅조차 해본 적이 없던 나는 우연히도 대형 길드에 가입하게 되어
거기의 고참 플레이어 몇 명에게 플레이나 채팅에 관해 도움을 받았다. 내 캐릭터는 모두가 도와준
덕분에 순조롭게 성장, 언제나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모두 좋은 사람인데다 초보자라는 점도
있어서 나는 길드 내에서 꽤 귀여움을 받았던 것 같다.

자주 도움을 주던 고참 게이머 중에 A가 있었다.
A는 게임의 초창기부터 플레이했기 때문에 레벨도 길드 내에서 가장 높았고, 보통은 구경하기조차 힘든
고급 장비를 몇 개씩이나 소지하고 있어서 모두에게 부러움을 사는 존재였다.
그는 특히 나를 걱정해주어, 언제나 레벨업을 도와주고 자기가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선물하곤 했다.

소속해 있던 길드는 모두가 사이 좋아, 실제로 오프라인으로 아는 사이의 사람도 몇 명 있다고
하고, 또 게임을 하면서 인터넷 전화로 서로 대화를 하거나 메일주소를 주고받는 일도 자주 있었다.

멤버 대부분이 도쿄, 오사카 인근에 사는 바람에 북쪽 끝의 홋카이도에 사는 나는 오프 모임에 참가할
일이 없었지만 오프라인 파티도 가끔 열리고 있었다.

나는 A를 포함한, 어느정도 친하게 지내던 멤버 몇 명에게 내 정보(실제 나이, 성별女, 하는 일, 메일주소)를
가르쳐 주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휴대폰 번호나 자세한 집주소를 가르쳐주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A는 칸사이 지역에 사는 대학생이었다.

그 무렵, 게임에 로그인하면 항상 A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었다.
길드 헌트라고, 길드 동료들과 함께 몬스터를 잡을 때는 물론, 가끔 혼자 플레이를 하고 있을 때도
A에게 가끔 1:1채팅으로 귀엣말이 날아오곤 했다.

「OO접속했어? (′·ω·`)」
「지금 뭐해? 혼자 플레이 해도 괜찮겠어?(′·ω·`)」
「혹시 지금 누구랑 같이 플레이 하는 중?(′·ω·`)」

A로부터의 귀엣말에는 항상 (′·ω·`) 라는 이모티콘이 붙어 있었다.

처음에야 항상 잘 대답을 해주었지만 한번은 다른 친구와 함께 치열하게 플레이를 하던 중이라 그의
귀엣말에 답장을 할 틈이 없었고, 미안하지만 나중에 답장을 하기로 하고 답장을 안 했다.
그러자 채 1분도 지나지 않은 틈에 귀엣말이 아닌 일반 채팅(화면 내에 있는 모두가 보이는 채팅)으로

「(′·ω·`)」

라는 문자가 떴다. 꽤 먼 맵에 있었을 A가 우리가 플레이하던 맵으로 온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사냥을
중단하고 귀엣말을 바로 답장 못 준 것을 사과하자,
 
「됐어, OO은 나보다 다른 사람하고 게임하는게 더 즐거운가 보네(′·ω·`)」하며 로그아웃.
 
나는 황당, 함께 있던 친구도 질색.
그때 나에 대한 A의 보통이 아닌 집착을 느꼈다. 그리고 이후로도 내가 로그인을 하면 항상 곧바로
A에게 귀엣말이 왔다.

「(′·ω·`)」

게임에는 친구 등록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친구 리스트에 등록된 사람이 로그인을 하면 리스트에 이름이
빛나, 검색을 하면 어느 맵에 있는지 금방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A는 이 기능을 사용해 나의 로그인 상황과
어디 맵에 있는가를 항상 감시한 것이었다.

나는 A의 행동이 무서워서, 당분간 게임에 로그인하는 것 자체를 삼가게 되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매일같이 휴대폰으로 메일이 왔다.

「어째서 최근 로긴 안 해?(′·ω·`)」
「OO이 없으면 외로워(′·ω·`)」
「혹시 나 싫어진거야? 나는 이렇게 좋아하는데(′·ω·`)」

처음에는 적당히 메시지를 주고받았지만, 나에게도 사생활이 있다.
A는 대학생, 나는 사회인.
근무 중이던 휴식 중이던 한밤 중이던 시간을 불문하고 날아오는 메세지에 아주 짜증이 난 나.
어느날 A에게 이런 메일을 보냈다.

「나는 게임하고 있는 동안은 모두와 즐겁게 놀고 싶고, A에게 딱히 특별한 감정은 없다. 또, 한밤 중의
  보내는 메세지도 민폐니까 앞으로는 삼가주었으면 한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A로부터「(′·ω·`)」

상투적인 답신이었다. 이제 지긋지긋했다.
그 이후로 A와 메일교환은 없어졌고, 게임도 거의 로그인하지 않게 되었다.
로그인하지 않게 된지 3주쯤 지났을 무렵.
길드 내에서 사이좋게 지내던, 다른 사람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최근 잘 안 보이는데, 바빠? 모두 쓸쓸해하니까 가끔씩은 로그인 해^^
   그 A도 대학을 관두었다나 어쨌다나 바빠서인지 로긴을 안 해. 다들 접속을 안 하니까
   심심하네―」

A가 대학을 그만두었다니.
싫은 예감이 들었지만, 그 친구에게는 한가해지면 로그인하겠다고 간단히 답장하고 곧바로 그 일을 잊었다.
나는 당시 모 자격증 시험 학원강사 일을 하고 있었는데, 주로 무료체험스쿨 이벤트를 담당하고 있었다.

무료 체험을 실시한 날은, 마지막에 수강자에게 앙케이트를 했다
수업의 감상이나 강사의 인상, 이름, 주소 등을 WEB상에서 입력하는 간단한 앙케이트였다.
앙케이트를 회수하고, 결과를 데이터로 정리하는 것도 일의 일환이라,
그 날도 여느 때처럼 앙케이트 결과를 대충 훑어보고 있었다.

그리고·· 스크롤에 손이 멈추고, 눈이 모니터에 못박히게 었다.

【수업의 감상】
(′·ω·`)

【강사의 인상】
(′·ω·`)

【이름】
A의 캐릭터명

【주소】
칸사이

전신의 털이 거꾸로 섰다. 수강자 중에 A가 있었던 것이다.
확실히 A가 아직 정상(인가?)이던 시절, 내가 홋카이도의 제일 큰 도시의 역 앞에있는 PC계열 자격증
학원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가르쳐준 적이 있었다.

나는 무서워서 일을 서둘러 마친 후, 집이 아니라 신칸센을 타고 200km 떨어진 고향으로 피난했다.
다음 날이 휴일이라 다행이었다.

사이가 좋았던 길드 멤버 몇 명에게는 사정을 이야기하고 게임을 은퇴하기로 했다.
A의 근황을 아는 멤버로부터의 정보에 따르면 A는 홋카이도에서 일을 찾고 있다고. 
그 후 곧바로 휴대폰을 바꾸고 결혼을 위해 퇴직, 홋카이도를 떠났다.

당시 물정에 밝지 못해 이런저런 신상정보를 흘리고 다닌 나에게도 잘못이 있겠지만
얼굴도 모르는 게임 속 만남만으로 그렇게까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로 무서웠다.
글로 쓰면 별로 무섭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앙케이트를 발견했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이후로 (′·ω·`) 이 이모티콘만큼은 정말로 쓸 수가 없다.
더이상 두 번 다시 온라인 게임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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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월의눈 2009/08/18 0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1등??

  2. 으헹 2009/08/18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코지하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인건가..

  3. 2009/08/18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4. ㅁㅇ 2009/08/18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별관으로 ㄱㄱ

  5. A 2009/08/18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ω·`)

  6. A셀 2009/08/18 0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괴담천국으로 가야죠 ㄷㄷㄷ;;(′·ω·`)

  7. Alpha 2009/08/18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정말 괴담천국으로 가야할듯;;;

  8. cdefgab 2009/08/18 0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ω·`)

  9. dfd 2009/08/18 0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ㅎㄷㄷ

  10. skql 2009/08/18 0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영 쉬지말아주세요

  11. 자대생 2009/08/18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우 리얼이야 리얼 나 소름돋았어 ㅠㅠ

  12. 휘바할배 2009/08/18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라인게임하다보면 별 쓰잘때기없는말로
    귀찮게하는 부류가 있긴함 ′·ω·`;;;;

  13. OPAL 2009/08/18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대폰 번호를 안가르쳐줬다는데 휴대폰으로 메시지가 어떻게 오는거지 ;

    • ㅁㅁ 2009/08/18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은 메일주소로 메세지를 보내죠

    • 코끼리엘리사 2009/08/18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익숙한 분들이라면 익숙하겠지만 일본 옛부터 휴대폰 - 인터넷 연동이 발달해있어
      기본제공되는 문자보다 이메일을 통한 서신 교환이 메인으로 이루어집니다.
      잘 보시면 '휴대폰으로 메일이'라고 표현하고 있기도 하지요.

    • OPAL 2009/08/18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ω·`)

  14. ㅁㅁ 2009/08/18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A는 실제로 보고 더이상 미련을 버렸을지도......(′·ω·`)

    • 이드 2009/08/18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ω·`)

    • 엠피 2009/08/18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ω·`)

      으음... 듣고보니깐 확실히...
      온라인에서는 아무래도 혼자 망상을 겉잡을 수 없이 키워버리는 수가 많으니깐 말이지.

  15. gg 2009/08/18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은 대단해..

  16. 고찰 2009/08/18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야, 이 공포물... 무서워...

  17. 하드레벨 2009/08/18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디션이라는 게임을 하던 친구가 여성분에게 거꾸로 저런 경우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회사 앞까지 찾아와서
    -B의 회사 앞을 지나가는 길이야
    문자만 주고 가던가, 꼭 잠들려고 불끄자마자
    -B~ 오늘도 수고했어~ 잘자~
    라는 문자..그것도 새벽..
    어떻게 알았는지 회식 자리의 가게 이름까지 알고 있는 것을 보고 여자지만 너무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 절반 2009/08/18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로 오디션같은 게임에서는 여자들이 좀 들러붙는 경향이 있는것 같음. 왜 일까..
      올해초에 한 2-3일정도 오디션 해본 적이 있는데, 여자애들이 전화번호 물어보고 사진보여주고 난리. 다큰애들이.

    • dfdf 2009/08/19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디션 홍보담당자님 안녕하세요?

    • ㅇㅇ 2009/08/20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떡디션이라는 전설에 걸맞는듯

  18. -_- 2009/08/18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저런 스토커들은 신기해...

    저렇게 하면 상대방이 자길 좋아해 줄거라고 생각을 하는걸까;;

    하긴, 그런 상황 파악이 안되니 스토커짓이나 하는 거겠지만 -_-

    • 코끼리엘리사 2009/08/18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기까지 가면 좋아해주기는 포기하고
      '당신만을 바라보는 진실한 사랑'이라는 자기최면에 빠져있다고도 볼 수 있죠.
      그의 마음 속에는 전설에 나오는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사람들의 추억(무용?)담이 무한반복되고 있을 것입니다.

  19. (′·ω·`) 2009/08/18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ω·`)

  20. A군 2009/08/18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괴담천국으로 가야되는거 아닌가요?

  21. ci 2009/08/18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화 몇번했다고 망상속에서 저 여자와 나는 사귀는 사이다 라고 생각하는 진상들 가끔 있어서.....

  22. 으아 2009/08/18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얼하게 공포다....

  23. 행ㅇ인 2009/08/18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24. 아리스토 2009/08/18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싫다.....
    괴담천국으로 가야 될 듯

  25. (ª ㅅª); 2009/08/18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ª ㅅª);

  26. 2009/08/18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상의 일이기도 한데 이건..-_- 저를 A, 남친을 B, 제 친구를 C, 남친 친구를 D라고 치고..
    넷이서 그럭저럭 친한 친구였습니다 -_- C는 B, D랑 그렇게 친한건 아니었지만.
    D가 C를 좀 오랫동안 좋아했었는데 어느날 C한테 남친이 생겼더랬습니다.
    B가 분개하면서 D가 C를 더 먼저, 더 오래 좋아했는데 말이 되냐고..-_- 그럽디다.
    그때 딱 직감했지요 이새.끼 좀 무서운 놈이구나;

    • ------------------- 2009/08/18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가 무서운놈인거?

    • .... 2009/08/18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

    • ㅇ_ㅇ 2009/08/18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어디가 무서운거야?

    • 2009/08/19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충 짐작은 되네요.
      D가 오래 좋아했다고 그 C가D말고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는 없는거죠. 친구니까 그렇게 말했을수도있지만 평소 가치관이 그렇다면 나중에 헤어질때 사람 피곤하게 할 타입같습니다.

    • SH 2009/08/19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D가 오래 좋아했다고 해서 C가 D말고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 없는 건 아니죠' 아닙니까.
      아무튼 상대는 생각도 않는데 뇌내망상으로 연애하는 사람 제법 있음. 대쉬했다가 차일 게 두려워서 그러는지, 그냥 김칫국 마시는건지...

    • 은빛날개 2009/08/19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D가 C를 좋아하는 것은 분위기상 다 알고 있었을 테니..

      C가 제대로 D에 대해 별다른 감정이 없음을 어필했으면 B,D가 이상한 사람이고..
      특별히 관심없음을 어필하지 않고 적절한 어장관리를 했으면 C가 나쁜 사람이고..

      저기 나오는 말만 갖고 누가 무섭다 어쩐다 판단할 수는 없는거죠

    • 2009/08/19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C는 그냥 관심없다 정도가 아니었죠..-_-;;
      아예 안중에도 없는 상태였고, 그 D라는 남자애가 학교에서 좀 유명해서-_-;;
      D가 C를 좋아한다는게 굉장히 파다하게 소문이 났었습니다. 선생님도 알 정도로요. (그때가 고등학생 때였습니다.)
      C가 좀 혼자있는걸 좋아하고 매사에 무관심한데다 상당히 무심한 성격이어서
      그런식으로 소문나고 하는 걸 굉장히 싫어했어요.
      오히려 D를 싫어하면 싫어했지요. 그냥 관심 없는 정도를 넘어서서..;

    • 지나가다 2009/08/22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만 봐서는 달님이 더 무서운데요.. 아는 사이인데 옹호해줄 수 있고, 공감해줄 수 도 있는 거 아닌가요..-_-;

    • .... 2009/08/22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는 사이라고 저런 행동에 무려 공감씩이나 한다면 달님도 충분히 무서운 사람일 겁니다. --ㅋ

    • Clyde 2009/08/24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B가 친구 입장에서 D를 불쌍해하는 거라기보다 B의 연애관이 이상한 것 같네요. 무서운 놈 맞는 것 같아요;

    • 왜들이래 2009/08/28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C랑 D랑 사귄것도 아니고 설사 어장관리를 했다고 해도 흑심이 있었으니까 김칫국 마신건데
      B랑 D에 감정이입이 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뭔가요;;;

  27. ... 2009/08/18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같은 남자가 일본에도 있구나 더욱분발하지않으면 안돼겠어 (′·ω·`)

  28. s 2009/08/18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A는 남자? 확실한 성별을 모르겠네

    • Belle 2009/08/23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 정보(실제 나이, 성별女, 하는 일, 메일주소)

      기본적으로 적혀 있네요.

  29. 낙지야 2009/08/18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스레를 세우고 얼마후 어떤 리플이 달렸나 읽어보던 1. 스크롤을 내리다 발견한 것은

    >>1
    (′·ω·`)


    히이이익

    ..별로 안무섭군

  30. 세츠 2009/08/18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ω·`)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ㅠ

  31. .... 2009/08/18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저 글쓴이와 A의 성별을 알고싶다.
    (별 감정 없음)

  32. asd 2009/08/18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A를 포함한, 어느정도 친하게 지내던 멤버 몇 명에게 내 정보(실제 나이, 성별女, 하는 일, 메일주소)를
    가르쳐 주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휴대폰 번호나 자세한 집주소를 가르쳐주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아시다시피 본문에 글쓴이는 女라고 나오고 A는 대학생이라는 말밖엔 없지만 일반적으로 여기선 남자로 해석하는게 옳습니다.


    여자이길 바라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 느낌은 뭐지.......ㅋ_ㅋ

    • 엠피 2009/08/18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근데 이 글의 필자가 성별 女 라고 확실히 쓰지만 않았다면

      이 글의 필자를 남자로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으니깐 말이죠....ㅋ

  33. (′·ω·`) 2009/08/18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男-男으로 해석한 1인...

  34. roid 2009/08/18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흠 저정도면 섬찟해서 잠도 안올듯

  35. ㅁㅊㅅ 2009/08/18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섭군

  36. lapis 2009/08/18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딱 생각나는 게임은
    라그나로크군요.
    LIVETUVE.CC에 가보니 아직도 라그나로크 플레이를 방송하는 사람이 있어서 한참 보다 왔네요

  37. 세리카 2009/08/18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ω·`)

  38. asdf 2009/08/18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도 저런일 꽤많을걸요. 특히 rpg계열.. 걍 온라인에서 본인 신상정보는 안흘리는게 이득

  39. roid 2009/08/18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역으로 넷카마에게 낚이는 비율도 꽤 될듯

    • 코끼리엘리사 2009/08/19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넷카마라는 말이 어디말이지부터 생각을…

      그보다 남자 캐릭터는 남자가 여자 캐릭터는 여자가 사용한다는
      초등학생 빨강파랑 구분같은 판단법은 동의할 수 없네요.

      저부터가 100여시간 볼 내 캐릭터는 여자캐릭터이길 바랍니다! […]

    • xomav 2009/08/19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끼리엘리사//남캐를 쓰건 여캐를 쓰건 상관없이
      "나 현실에서도 여자야~" 이러고 다니는 남자가 넷카마

    • d,d 2009/08/19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말로 후로게이 라고 하나요

    • roid 2009/08/19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하던 모게임에선 길마가 2년넘게 여자로
      행동해온적이 있습죠.
      낸중에는 커밍아웃하고 햇지만서두

  40. 고양이 2009/08/18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모티콘이..뭘 좀 닮앗네요..

  41. 고양이 2009/08/18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모티콘이..뭘 좀 닮앗네요..

  42. 아킴 2009/08/18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고생이라고 하니까 게임내에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문자까지 보내왔던 30대 아저씨.... 그 전에 만난 사람들은 다 지금까지 친하게 지낼 정도로 괜찮아서 아무 생각없이 번호랑 이름 알려주니까.. 당시엔 진심으로 무서웠어요. 그 후로 게임내에서 신상정보 흘리는 건 주의하게 되었지만....

    • ㅇㅇ 2009/08/18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실세계에선 여자한테 말도 못걸면서
      겜상에서는 보이는 대로 치근덕거리는 사람을 만난듯

  43. 목 짧은 기린 2009/08/19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10년 후.
    두 아이는 무럭무럭 잘 크고,
    생활엔 만족하는 편이며,
    옛날 일은 이제 다 잊었을 무렵...

    결혼 기념일 10주년에 남편이 출근하면서 남긴 메모에..

    (′·ω·`)


    • 아스나리카 2009/08/19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끼아아아아아아악!!!!!!!!!!!!!!!

    • 꿈은사도 2009/08/19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왜 댓글이 더 재밌어야 할 곳이 왜 댓글이 더 무서운거야...

    • 효우도 2009/08/19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무섭다기보다 로맨스 아님?

    • rnsr 2009/08/19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로맨스면 미저리는 할리퀸

    • 헤비듀티 2009/08/19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스토커...
      왠지 한기까지 느껴지는..

    • -_- 2009/08/19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로맨스면 미저리는 할리퀸 (2)

    • 낙지야 2009/08/19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춫천
      (′·ω·`)
      이건 그대로 단편 드라마감이다ㅋㅋㅋ

    • roid 2009/08/19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영화 언제 개봉하나여?

    • ㄱㄷㄱ 2009/08/20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ㄷㄷㄷ 님 좀 짱인듯...

    • 미소녀 2009/08/20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핫, 이건
      (′·ω·`)

    • GN 2009/08/20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로맨스면 미저리는 할리퀸(3)
      맙소사(′·ω·`)

    • 효우도 2009/08/20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에는 그저 공포감을 주던 스토커 였던 남자는 열심히 노력해서 결국 그녀와 결혼하게 된거니까,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녕 나밖에 없는겁니까..

    • H-Modeler 2009/08/20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으악, 이 댓글이 제일 무서운데요.[...]

    • 엔젤더스트 2009/08/20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치면 남자쪽에선할리퀸 여자쪽에선아가사(′·ω·`)

    • K 2009/08/21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로맨스면 미저리는 할리퀸 (4).......
      진심으로 무서워요....ㅠ_ㅠ

    • 현미녹차 2009/08/21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효우도 // 이제야 스토커의 마수에서 벗어났다고 한숨쉬고 있을터였는데 그 스토커가 나를 속이고 바로 내 옆에, 나와 가장 가까운 남편으로 살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소름끼치는 겁니다.
      스토커라는 사실을 밝히고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서서히 누그러뜨리다 결국 결혼에 골인했으면 모를까 저건 아내를 속이고 결혼한 거니 공포감이죠...

    • 아텟 2009/08/22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목 짧은 기린님의 덧글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로맨스라고 생각하고 감동하는 여자는 없을 것 같은데요;;ㄷㄷ

    • 헐;;;;;; 2009/08/23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만해도 섬찟하네요;; 올여름 최고의 공포물.
      십만명중에 한명정도는 저게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여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제주변은 다 전멸.(′·ω·`)

  44. 4404 2009/08/20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담 아니고 진짜 단편감이다; 언젠가 창작자 지인한테 넘겨주면 좋겠네요

  45. 2009/08/21 0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6. 효우도 2009/08/21 0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미녹차// 사실 저는 두가지 경우(설정)를 생각했습니다.

    그냥 혼기에 들어가서 결혼해야하기 떄문에 적당한 남자와 결혼한 것일 경우 --> 그냥 공포물.

    어느정도 연애를 하다가, 그 사람이 결혼할 정도로 소중한 사람이 되서 결혼 한 것일 경우 --> 그 사람이 그 스토커였다는 것이 좀 무섭지만, 그래도 지금은 소중한 사람이니까 괜찮아 --> 로맨스

    근데 후자의 경우도 생각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군요.


    J, 이든// 저도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리플 달았다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다른 리플들의 반응에 놀란 경우가 두, 세번 있더군요.

    • -_- 2009/08/21 0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를 들어, 갑자기 어느날 남편/아내가 얼굴 껍질을 벗고, 외계인의 모습이 속에서 나타나면 그게 괴기물이지 로맨스겠습니까 (...)

      V의 장르 로맨스? (...)

    • Hueristi 2009/08/21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나름 납득할수 있는 스토리라인이기도 하지만.. 남편이 메모로 (′·ω·`)를 남겨버린 순간 이미 로맨스와는 멀어져 버린지라..

    • well 2009/08/21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간혹 효우도씨 리플에 울컥하는 건, 센스가 남들과 다른 것 때문만이 아니라, 어떻게든 비틀어서 은근히 튀어보이고 싶어하는(최대한 순화한 표현) 분위기가 그 가운데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잘난 척이야 다들 약간 씩은 하고 싶어하지만 그 방법이 참 난감하달까... 큼. 어줍잖은 충고 죄송합니다.

    • 효우도 2009/08/22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Hueristi// 아 그러고보니 그렇구나. 이제야 왜 로맨스로 보이지 않는 사람이 많은지 납득했습니다.

      well// 정말 일부로 그런건 아닌데.. 제가 원래 조금 멍청해서, Hueristi님이 말한 것을 생각못했음.

  47. 리라쨩 2009/08/21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신공격에 가까운 댓글 몇 개를 삭제하였습니다. 특정 개인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언급하실 때에는 보다 더 섬세한 상호존중과 배려가 있는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 adfs 2009/08/23 0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나 재미있는 글을 올려주시는 리라쨩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홈페이지 운영방침에 불만을 가지는것이 송구스럽습니다만 왜 자꾸 리플란 분위기를 흐리는 분을 옹호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48. 2009/08/21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9. ­ 2009/08/21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50. 고등학생 2009/08/21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름이야 레알돋았어....

  51. 아놔 2009/08/23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인데 넘 무서워요 리라쨩ㅜㅜ

  52. zzz 2009/09/04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확실히 A가 아직 정상(인가?)이던 시절, 내가 홋카이도의 제일 큰 도시의 역 앞에있는 PC계열 자격증 학원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가르쳐준 적이 있었다. 나는 무서워서 일을 서둘러 마친 후, 집이 아니라 신칸센을 타고 200km 떨어진 고향으로 피난했다

    홋카이도에는 신칸센이 없는디?

  53. 으아악 ㅠ 2009/09/14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런 비슷한일 있었는데
    저사람이 이모티콘이면 그사람은 헤에... 라는 말버릇이였는데
    진짜 끔찍해요...아직도 생생해...
    답장안보내면 1분마다 자기가 싫어졌냐고......

  54. 2010/02/06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무섭네요;;; 저도 라그나로크에서 비슷한 일 당한 적 있었는데
    고속버스로 5시간가량 걸리는 거리에 살고 있으면서도
    계속 제가 사는 곳으로 오겠다고, 같이 놀자고 그 남자가 달라붙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소름이 끼치네요. 벌써 6~7년 지난 일인데도...

  55. 썰렁이 2011/03/07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이라도 인터넷상에서 나이성별 등등 드러난 글은 수정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심각하게 드네요
    (그리고 일일히 찾으면서 수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