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두 20대 여성의 대화
A「아, 내일이 휴일인지 아닌지도 모를 법한 이 바쁜 일 관두고 싶다」
B「그렇지만 요새 일자리 진짜 없잖아. 아, 우리 노인복지쪽은 어때??」
A「노인복지? 아아, 싫어. 아니 애시당초 벽에 똥칠하는 그런 건, 아 절대 무리」
B「금방 익숙해진다니까. 자주 접하게 되니까」
A「아니아니, 그건 좀. 난 휴일만 좀 있으면 된다고. 오히려 니가 이쪽으로 오는 건 어때?」
B「싫어! 시체같은 건 절대 무리. 시체라니, 아 안 돼. 너무 무서워!」
A「익숙해진다니까. 살아있는 사람이 무섭지. 똥을 막 문댄다니, 웩」
B「네 쪽이 더 그로테스크하지. 사체에 막 똥이 덕지덕지 붙은 경우도 있을거 아냐」
A「그렇지만 막 다른 사람한테 묻히고 그러지는 않잖아. 웃는 얼굴로 막 똥을 문대는건, 너무 무서워!」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므로, 더 듣지 않았다.
A「아, 내일이 휴일인지 아닌지도 모를 법한 이 바쁜 일 관두고 싶다」
B「그렇지만 요새 일자리 진짜 없잖아. 아, 우리 노인복지쪽은 어때??」
A「노인복지? 아아, 싫어. 아니 애시당초 벽에 똥칠하는 그런 건, 아 절대 무리」
B「금방 익숙해진다니까. 자주 접하게 되니까」
A「아니아니, 그건 좀. 난 휴일만 좀 있으면 된다고. 오히려 니가 이쪽으로 오는 건 어때?」
B「싫어! 시체같은 건 절대 무리. 시체라니, 아 안 돼. 너무 무서워!」
A「익숙해진다니까. 살아있는 사람이 무섭지. 똥을 막 문댄다니, 웩」
B「네 쪽이 더 그로테스크하지. 사체에 막 똥이 덕지덕지 붙은 경우도 있을거 아냐」
A「그렇지만 막 다른 사람한테 묻히고 그러지는 않잖아. 웃는 얼굴로 막 똥을 문대는건, 너무 무서워!」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므로, 더 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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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스캇!!
유치하지만....1빠?
아악!!!
살아있는 똥 VS 죽은 똥
「전문직」이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는 사람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못해 하는 일을 전문직이라고 부르긴 좀 저어되는군요.
너무 이상론이라 눈물만…
너무 이상론이라 눈물만…2
본문은 상대의 일을 마지못해지...
자기의 일은 잘 하시는 분들 같으니...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
그나저나 저도 -_-.. 아시는분들은 아시다시피 극도의 이상론자라.. 동감 -_-.. 내가 맘이 안가는 일은.. 안함.... ㅎㅎ
이런 환상을 아직 갖고 있다니..
자기일 사랑해서 전문직이면
인형 눈 붙이는 것도 전문직이 되나요?
말 뜻 그대로, 단어 뜻 그대로
남들 없는 특수한 기술이나 지식을 가진게 전문직이죠
내가 남에게 이야기하면서 내 일을 까긴하지만, 남이 나에게 이야기하면서 내 일을 까면 대부분 화를 내죠. 보통 이정도가 정상..
난 먹고 노는일을 사랑하니까 난 전문직이야!
/도망...
왠지 맨 위 댓글 다신 분 학생일 것 같아요....
전문직이라는 말이 너무 그럴듯한 뉘앙스로만 쓰이다보니 단어 자체의 의미마저 혼동하는 사람이 많군요. 전문직이 뭐 별겁니까-_-;;;;;;;
아니 다들 모르시는 겁니까 전문직은 돈을 많이 벌어서 전문직입니다.
전문직이라고 돈 잘버는건 몇년대 얘기인가요...
저런 희망과 낭만이 있을 때가 좋은거죠.
근데 저런 건 고딩때 부모님이 흔히 하시던
"학생이 공부나 하지 무슨~!" 류와
비슷하네요, 틀린말은 아닌데 들으니 짜증나네요 ㅋ
....님 공감. 다른 데 가서는 이런 저런 투정을 해도 실은 그다지 싫어하지 않지요.
우앗 이시간에도..
노인복지사 와 병원? 간호사? 쪽 전문직종인가요...
아...밥먹는데 정말...
갑자기 그..
똥먹는데 카레 얘기 하고 난리야!
라는 글이 떠오르네요... ( ``) 그걸 어서 봤지? 음...
크레용 신짱에서 나왔습니다.
둘 다 참 지기싫어하는 타입이군요.
저렇게 싸우다 보면 끝이 없을텐데요 ㅋ
카레맛 똥 vs 똥맛 까레
적어도 한쪽은 음식입니다..
또 적어도 한쪽은 먹을만한 맛이겟죠.
그렇다면 논점은
인간의 입장에서 먹을수있는것이냐
맛이냐
입니까
...
똥맛인거 어떻게 아셨어요? 카레맛인거 어떻게 아셨어요?
쿈에게 먹이고 하루히의 반응을 봤지요.
까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체랑 관련된 전문직이 뭘까요?....
음... 부검의?
대화 내용으로 미루어볼 때 검시관은 좀 그렇고... 아마 장의사겠죠.
아. 이거요? 사건 현장에서 사체 처리 전문으로 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음, 가령 예를 들자면. 집 안에 오래 방치되서 썩어서 안의 내용물이 모조리 흘러내려, 바닥에 눌러붙은 건 쉽게 치우질 못하거든요. 그냥 해선 냄새랑 얼룩이 전혀 가시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화학 약품으로 제거하는데, 이런 일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직이 있습니다.
야나기하라 케이(맞나?의 콜링이란 소설에 보면 시체 처리 전담반(?)같은게 나옵니다.
아니,문맥으로 봐선,일자리만 있다면 노인복지와 시체[..]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일인 거 같은데요.
간호사? 사회복지사?
음.. 악어... 비슷한 업종 아닐까요? (익사 시체 전문 인양 '알바')
물론 익사 시체 이야기는 아닌것같지만 (..)
말로만 듣던 후줄근한 전문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