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두 20대 여성의 대화

A「아, 내일이 휴일인지 아닌지도 모를 법한 이 바쁜 일 관두고 싶다」
B「그렇지만 요새 일자리 진짜 없잖아. 아, 우리 노인복지쪽은 어때??」
A「노인복지? 아아, 싫어. 아니 애시당초 벽에 똥칠하는 그런 건, 아 절대 무리」
B「금방 익숙해진다니까. 자주 접하게 되니까」
A「아니아니, 그건 좀. 난 휴일만 좀 있으면 된다고. 오히려 니가 이쪽으로 오는 건 어때?」
B「싫어! 시체같은 건 절대 무리. 시체라니, 아 안 돼. 너무 무서워!」
A「익숙해진다니까. 살아있는 사람이 무섭지. 똥을 막 문댄다니, 웩」 
B「네 쪽이 더 그로테스크하지. 사체에 막 똥이 덕지덕지 붙은 경우도 있을거 아냐」
A「그렇지만 막 다른 사람한테 묻히고 그러지는 않잖아. 웃는 얼굴로 막 똥을 문대는건, 너무 무서워!」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므로, 더 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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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visit here

    Tracked from visit here 2020/06/25 01:26  삭제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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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0v 2009/10/01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 스캇!!

  2. Frog 2009/10/01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치하지만....1빠?

  3. Frog 2009/10/01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악!!!

  4. 엑스트라 2009/10/01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아있는 똥 VS 죽은 똥

  5. 놈씨 2009/10/01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문직」이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는 사람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못해 하는 일을 전문직이라고 부르긴 좀 저어되는군요.

    • 코끼리엘리사 2009/10/01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이상론이라 눈물만…

    • ㅇㅇ 2009/10/01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이상론이라 눈물만…2

    • 작은앙마 2009/10/0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은 상대의 일을 마지못해지...

      자기의 일은 잘 하시는 분들 같으니...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


      그나저나 저도 -_-.. 아시는분들은 아시다시피 극도의 이상론자라.. 동감 -_-.. 내가 맘이 안가는 일은.. 안함.... ㅎㅎ

    • Gendoh 2009/10/01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환상을 아직 갖고 있다니..

    • vaginismus 2009/10/01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일 사랑해서 전문직이면
      인형 눈 붙이는 것도 전문직이 되나요?

      말 뜻 그대로, 단어 뜻 그대로
      남들 없는 특수한 기술이나 지식을 가진게 전문직이죠

    • .... 2009/10/01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남에게 이야기하면서 내 일을 까긴하지만, 남이 나에게 이야기하면서 내 일을 까면 대부분 화를 내죠. 보통 이정도가 정상..

    • Belle 2009/10/01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먹고 노는일을 사랑하니까 난 전문직이야!

      /도망...

    • 다다다 2009/10/01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맨 위 댓글 다신 분 학생일 것 같아요....

    • DD 2009/10/01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문직이라는 말이 너무 그럴듯한 뉘앙스로만 쓰이다보니 단어 자체의 의미마저 혼동하는 사람이 많군요. 전문직이 뭐 별겁니까-_-;;;;;;;

    • 비스커 2009/10/01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다들 모르시는 겁니까 전문직은 돈을 많이 벌어서 전문직입니다.

    • 2009/10/02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문직이라고 돈 잘버는건 몇년대 얘기인가요...

    • 젊은생체기압기 2009/10/06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희망과 낭만이 있을 때가 좋은거죠.
      근데 저런 건 고딩때 부모님이 흔히 하시던
      "학생이 공부나 하지 무슨~!" 류와
      비슷하네요, 틀린말은 아닌데 들으니 짜증나네요 ㅋ

    • 2009/10/16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공감. 다른 데 가서는 이런 저런 투정을 해도 실은 그다지 싫어하지 않지요.

  6. Akana 2009/10/01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앗 이시간에도..

  7. 꿀꿀이 2009/10/01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복지사 와 병원? 간호사? 쪽 전문직종인가요...

  8. 일격살충 2009/10/01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밥먹는데 정말...

  9. 무명씨 2009/10/01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 다 참 지기싫어하는 타입이군요.
    저렇게 싸우다 보면 끝이 없을텐데요 ㅋ

  10. 미봉책 2009/10/01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레맛 똥 vs 똥맛 까레

  11. 아저씨 2009/10/01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체랑 관련된 전문직이 뭘까요?....

    음... 부검의?

    • 삼촌 2009/10/01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화 내용으로 미루어볼 때 검시관은 좀 그렇고... 아마 장의사겠죠.

    • 2009/10/02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거요? 사건 현장에서 사체 처리 전문으로 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 2009/10/02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가령 예를 들자면. 집 안에 오래 방치되서 썩어서 안의 내용물이 모조리 흘러내려, 바닥에 눌러붙은 건 쉽게 치우질 못하거든요. 그냥 해선 냄새랑 얼룩이 전혀 가시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화학 약품으로 제거하는데, 이런 일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직이 있습니다.

    • 루카 2009/10/04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나기하라 케이(맞나?;)의 콜링이란 소설에 보면 시체 처리 전담반(?)같은게 나옵니다.

  12. 힛키 2009/10/01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문맥으로 봐선,일자리만 있다면 노인복지와 시체[..]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일인 거 같은데요.
    간호사? 사회복지사?

  13. 메리씨!! 2009/10/01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악어... 비슷한 업종 아닐까요? (익사 시체 전문 인양 '알바')
    물론 익사 시체 이야기는 아닌것같지만 (..)

  14. 능동수송 2009/10/02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로만 듣던 후줄근한 전문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