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에도는 무려 주민의 7할이 남자였던 탓에 남자가 남아돌아 평생 솔로가 많아 결국 사창가가 번성.

여자는 추녀라도 인기만점이었으므로 불륜의 유혹이나 이혼도 잦았다.

연립주택의 주인은 거주자의 똥을 농가의 비료로 파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대신 집값이 쌌다.

기본적으로 평상시는 한가롭고 나태하게 생활을 하다가 돈이 떨어지면 일을 하는 생활. 그것도 간단한
일로, 뭔가 구매한 것을 팔거나 양초조각이나 나무 재를 모으거나 심지어 뭐 내가 도울 일 없어? 하고
외치는 것만으로도 일을 쉽게 구해 하루 수입 정도는 벌 수 있었다.

화재가 잦은 편이었기 때문에 가구 같은 것에도 돈을 잘 안 썼고 밥은 백미를 한 끼에 두 공기 정도. 살인은
물론, 사기도 사형으로 다뤘으므로 소매치기 정도만 조심하면 치안은 최상. 물론 전쟁도 전혀 없는 평화로운
시대.

술 마시고 소바나 먹고 저녁에는 춘화를 보며 자위한 후 잔다.
그런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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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valitet 2009/10/02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광!!!

  2. 양댕이 2009/10/02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3등이라니!!

  3. 김증명 2009/10/02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유로운 반 니트 라이프.

  4. pasak 2009/10/02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뭐야 저 평탄한 삶은..

  5. ㅇㅇ 2009/10/02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다

  6. 2009/10/02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다시 말해 에도 시대는 니트밖에 없었단 거군요!

  7. 쿠웨이트박 2009/10/02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일본 여유 세대의 몽상이고
    실제로는 당시 세계 어디나 사는 방식은 비슷했던 게 진실

  8. ㅇㄹㅇ 2009/10/02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사회학 수업 때 배우는 부분이
    9시 출근 5시 퇴근
    부부중심의 단란한 가족
    마이홈
    마이카
    ..등등의 라이프 스타일이 당연한 것이 된 게 불과 50여년이라고 하더군요.
    20세기는 정말 격동의 세기.

  9. ... 2009/10/02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ch에서 역사얘기 하는 거 보면 진짜 근자감 쩌는 듯. 덕정령은 쇼군이 심심해서 했나 봄?

  10. -_- 2009/10/02 0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가 7할이라서..
    그래선지는 몰라도 남창도 번성했었다지요..

  11. 김왕장 2009/10/02 0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중세시대는 판타지와 동화 같이 알흠다운 시대였다고 할 기세.


    근데 왜 아.름다운이 금칙어인지 모르겠네요.

  12. 크라켄 2009/10/02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가 7할이였다면 천국일텐데..

  13. kana 2009/10/02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가 7할었어도 잉여여자들이 남아도는 탓에 결국 사창가가 번성. 이래나저래나 사창가 번성..

    • 으잉 2009/10/02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이 안 되지 않나요?
      그 많은 가게를 이용할 손님이 없는데...

      사창가는,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생깁니다 -_-b

    • GEE 2009/10/02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창가가 번영했겠지요...

    • RR 2009/10/02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보다는 일부다처...?

    • kana 2009/10/02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격을 낮춰서 수요를 맞추는 방법도..? 가게는 몇개 없지만 북적이는 사창가 vs 북적이지 않지만 규모는 큰 사창가 이렇게 될려나요. 당시 여자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결혼 말고 극히 한정 되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잉여노동력이 몰릴 만한 곳이 몇군데 없을테니..시간이 지나면 남아도는 여성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부다처제도 포함해서 여성의 직업선택기회가 늘어나는 쪽으로 제도가 바뀌었을려나요.

    • asd 2009/10/02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변에 여자가 아무리 많아도
      .
      .
      .
      안 생겨요

    • 코끼리엘리사 2009/10/02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무슨 '클럽 아마조네스'적인 발상이 […]

    • kana 2009/10/02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그렇다고 사창가가 생기길 바라는 건 아니고[...]
      경제권이나 기득권이 쉽게 여자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거란 전제하의 이야기였는데-_-; ..암튼 위의 -_-님 말대로라면 남자7할이어도 남창가 번성, GEE님 말대로라면 여자7할이어도 남창가 번성인가요..브라보에도시대[...]

  14. 늅이 2009/10/02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나 여자나 한가롭게 살 수 있던 시절이네요
    에도시대나 버블경제 시대에서 태어나면 어떤 기분일까

  15. 잭 더 리퍼 2009/10/02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평화로워서 조선 통신사가 살해당했나 피식

  16. vaginismus 2009/10/02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 어디나 비슷한 시대였죠.
    일단 농업 기술 발달(특히 따뜻한 나라들)로 안 굶어 죽게 되었지만,
    지금처럼 차, 옷, 시계 등으로 딱히 크게 돈 쓸 곳도 없고, 신분에 맞게 살아야 되고, 밤에는 일 못하니까 놀아야 되고,ㅏ,,,

  17. 무명 2009/10/04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세 일본은 아이가 도둑질하면 목을 치던 나라였죠...-_-;
    당연히 치안은 당시 기준으로 좋을 수밖에 없었겠지요. 딱히 그런 사회에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어쨌거나 에도가 상당히 풍요로운 도시였다는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100만의 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겠지요.

  18. 2009/10/08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하나' 보시면 당시 일상을 알수있습니다요~ 아버지복수는 안하고 탱자탱자 노는 에도사무라이

  19. ㅇㅇ 2009/10/23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그 오오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