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냉철한 스타일의 안경 교수. 초 노력가. 도쿄 출신.
B:국적불명 스타일의 안경 교수. 초 유유자적. 교토 출신.
B선생님을 위한 회식자리에 A선생님까지 와 있었다. 평상시에는 수업 중 서로가 서로를
A「자, 예를 들어 B선생님을 우주공간에 내던졌다고 칩시다」
B「예를 들어 A선생님이 파리에서 강도에게 살해당했다고 칩시다」
등등, 극단적인 최악의 비유에 서로를 사용했으므로 사이가 나쁜 모양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A「B선생님은 제 친구입니다」
B「A선생님은 제 많은 친구 중 하나입니다」
A「저는 관서 사투리를 싫어합니다. 따라서 B선생님의 말투는 좀 짜증납니다. 다만 교토 사투리는
예외입니다. 교토 사투리를 듣는건 좀 좋아요」
B「그런데, 난 교토 사람이야」
A「그 정도는 이미 알고 있어요」
하는 식의, 잘 이해가 안가는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가 훈훈했다.
마지막에는 둘 다 술에 잔뜩 취해 독일어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둘만의 세계를 만드는 방법도 조금 색다르구나, 하고 생각했다.
B:국적불명 스타일의 안경 교수. 초 유유자적. 교토 출신.
B선생님을 위한 회식자리에 A선생님까지 와 있었다. 평상시에는 수업 중 서로가 서로를
A「자, 예를 들어 B선생님을 우주공간에 내던졌다고 칩시다」
B「예를 들어 A선생님이 파리에서 강도에게 살해당했다고 칩시다」
등등, 극단적인 최악의 비유에 서로를 사용했으므로 사이가 나쁜 모양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A「B선생님은 제 친구입니다」
B「A선생님은 제 많은 친구 중 하나입니다」
A「저는 관서 사투리를 싫어합니다. 따라서 B선생님의 말투는 좀 짜증납니다. 다만 교토 사투리는
예외입니다. 교토 사투리를 듣는건 좀 좋아요」
B「그런데, 난 교토 사람이야」
A「그 정도는 이미 알고 있어요」
하는 식의, 잘 이해가 안가는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가 훈훈했다.
마지막에는 둘 다 술에 잔뜩 취해 독일어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둘만의 세계를 만드는 방법도 조금 색다르구나,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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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1등인가
호오 2차원
깝
까면서 친해진다.. 인가욬ㅋ
깔만큼 친하다..겠죠.
쯩쯩
간단히 말해 츤데레간의 교우?
남자들끼리의 관계란건 어느 선이 되면 저렇게 되가는게 아닐까.. 싶은 맘도 있어요...
한 십년이상 같이 지내는 녀석들중 특히 동등관계는... 위랑 비슷하게 진행되더군요. 편하니깐 이런말을 할수 있는 존재라는건.. 참 소중하니까요... 음...
함께하는 오랜 친구들 중에서도 특히 둘이 저렇게 노는 친구가 있죠.
저도 부럽고 끼고 싶다고는 생각하지만 전 방심하면
정말로 모욕적인 기분까지 가게 하는 사람이라 자중자중 OTL
확실히.. 말 정말 심한데? 라고 느끼는 대사를 가볍게 치는 녀석들이 젤 문제라 생각되죠.
욕을 달고 사는 녀석과 상대 기분 생각 못하는 녀석이 있는데..
욕이야 별거 아닌데.. 후자가 아주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젠.. -_- 여자들은 전자를 더 혐오하더군요.. ㅎㅎ
왠지 부러워...
것보다 좀 전 윗 리플에서 BL얘기가 나와서 나도 모르게...
크흠...
마지막에는 둘 다 술에 잔뜩 취해 독일어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술에 취했는데 독일어가 나오다니...흠좀무
그러니까 결론은 둘 다 외국인이었다는 건가?
(나 언어를 왜 못하는지 알것같아..)
누가 해설좀!
일본에는 독일유학파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전자제품이나 등등 기술의 강국 할때 순서가.
독일 최강자 -> 일본 최강
이렇게 됐었죠..
당연히 공부는 최강인 나라에서 하고온... 이 되니...
그런식이 되곤 합니다...
의료기기 같은것 때문이라도.. 의료용어가 독일말이 많은 이유가... 음..
혹자한테서 들은 이야기지만 독일의 의료기술 선진국인 이유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태인 생체실험 때문이라고 하더군요...ㅋ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차세계대전 득을 많이 본건 사실이죠..
기술력이 다 그때 나온거니깐...
그래도 의료기술 같은건.. 제가 아는 의료기기 같은건 좀 뒤의 좀 다른류라..(CT기계라든가 뭐 그런류...) 좀 다른것도 같아요.
저도 종종 친구와 얘기할때 상대방을 비하하는 말을 쓰곤 하는데 역시 그것도 친한 친구라서겠지요.
뭐야... 제대로 BL이잖아.
학원에서도 친한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서로를 나쁜 쪽의 예시에 들면서 수업하죠.
아니 여러분 모두 속고 있어요.
독일어로 서로 욕하고 악담을 했는데 글 쓴 사람이 못알아 들을 뿐일지도......
이거 설득력 있다...
안경 하나로 맺어진 안경모에 집단..
일본 유학시절 일본인 노교수님들은 영어로 설명하다 막히면 독일어로 설명하곤 했지요. 이래나저래나 못알아듣는건 마찬가지OTL
극단적인 최악의 비유에 서로를 사용했으므로 사이가 나쁜 모양이구나
애초에 이 논리가...
정말 사이가 나쁜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언급하는 건 선전포고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