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시절, 난 어처구니없는 반항심리로 걸핏하면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도시락을 내던져버리고

「이런 맛 없는 걸 내가 먹을까!」

라고 소리치곤 했다. 그날도 마찬가지로, 아니 사실 그날의 반찬은 제법 맛있어 보였지만 왠지 괜한 심술로 또
그렇게 내던져버렸는데....

그 모습을 본 여동생이 갑자기 훌쩍훌쩍 울면서, 흩어진 도시락을 정리하는 것이었다. 그렇다. 그 날의 도시락은
가정 시간에 배운 조리 실습의 성과를 보이려고 여동생이 아침 일찍 일어나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 것이었다.

난 정말로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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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고리 2006/09/15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살을 추천할 상황이네요.

  2. 몽몽 2006/09/24 0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 난 몰랐었네~

  3. ㅎㅎㅎ 2007/04/08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동생 심경이나 어머니 심경이나...

  4. The Loser 2007/08/12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살 강추

  5. 아아 2007/08/14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못된것

  6. -_- 2007/10/05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어버려 ㅠ.ㅠ!!!!!!!!!!!!!!!

  7. 으헝헝 2007/10/19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굶어죽어봐야 알지 임마!! (울며 뛰쳐나간다 ;ㅁ;)

  8. df 2008/01/18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세끼

  9. 우와 2009/02/24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것보다 ㅠㅠ


    여동생이 부러워 ㅠㅠㅠㅠ

  10. 2010/02/12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동생이 만든건 안되고 엄마가 만든건 되냐?

  11. 물뼝 2010/06/23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이제와서 후회한들 뭐하리

  12. 엔소프 2010/08/21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벤//그런문제가 아니라 글의 나는 학교 엄마는 직장이나 집, 아니면 어디가였겠지만, 여동생은 눈앞에 잇는거죠. 면전에 대고... 레벨이 달라요;

  13. 1 2010/11/14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소프// 레벨이 다르던 말던 매미없는짓은 매미없는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