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제위기로 두바이의 거품경제가 무너져서요. 두바이는 산유국이면서도 '석유고갈 이후의 미래를 준비' 한다는 이유로 대규모 개발사업을 벌렸습니다. 고유가로 얻은 달러를 가지고 대규모 개발사업을 별려 싱가폴이나 홍콩같은 광광, 금융, 무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이었죠. 아직 경제위기가 터지기 전인 노무현 시절 뉴스나 광고를 회상해 보면 사막 위의 인공 스키장, 하나에 수천만 달러짜리 인공섬 수백개를 만들어 분양하는 프로젝트, 삼성물산에서 자기들이 짓는다고 광고했었던 세계 최고층 빌딩, 7성급 호텔 등등 어렵지 않게 기억나실 겁니다. 덩달아서 우리나라기업들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떡고물을 좀 얻어먹었습니다. 앞서 말한 세게 최고층 빌딩이나 해수 담수화 시설 등등이요. 우리나라까지 그 돈잔치에 떡고물을 얻어먹으러 갔을 정도니까 현지의 유지들은 그야말로 높은 유가와 치솟는 부동산 덕에 화려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원래 인구가 적은 사막에 대부분의 자산이 일부 특권계급에 몰린 부족사회라는 구조상 대부분의 인건비를 외국인 노동자를 값싸게 부려서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흥청망청일 수 있었죠. 하지만 미국에서 경제위기가 터지고 유가가 폭락, 무역도 투자도 끊기자 한때 부동산 거품과 고유가 속에서 흥청망청하던 두바이는 파산지경에 이릅니다. 당연히 그 거품이 십년이고 백년이고 지속될 줄 알고 저렇게 수억원짜리 자동차를 사들이던 두바이의 부호들은 망해서 어디로 도망갔는지도 알 수 없고. 주인이 없어지니 그 와중에 저 차들도 버려진거죠.
뭐 차는 더 고급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imf때도 길거리에 버려진 차들 종종 있었잖아요. 그거랑 똑같은 거라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저 차들은 이미 주인이 다시 찾아갈 가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만 가격이 워낙 비싼지라 어떻게 함부로 폐차시키거나 팔아먹을 수도 없어서 당국에서도 고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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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만 ㅠㅠ
차를 몰라서 그런가 걍 옛날차처럼 보임미다
저도 차에대해잘몰르지만 저차가 겁나기 비싸다는걸아는 개념정도는있습니다 말그대로 집오래됬으니 버려야지~ 라는꼴..
이걸 왜버리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마지레스 소환합니다!
도와주세요!
사람들이 환경 보호 차원에서 화석연료 쓰는 차는 열심히 구입해서 버려주는 거에요... 랄까 농담입니다
미국발 경제위기로 두바이의 거품경제가 무너져서요. 두바이는 산유국이면서도 '석유고갈 이후의 미래를 준비' 한다는 이유로 대규모 개발사업을 벌렸습니다. 고유가로 얻은 달러를 가지고 대규모 개발사업을 별려 싱가폴이나 홍콩같은 광광, 금융, 무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이었죠. 아직 경제위기가 터지기 전인 노무현 시절 뉴스나 광고를 회상해 보면 사막 위의 인공 스키장, 하나에 수천만 달러짜리 인공섬 수백개를 만들어 분양하는 프로젝트, 삼성물산에서 자기들이 짓는다고 광고했었던 세계 최고층 빌딩, 7성급 호텔 등등 어렵지 않게 기억나실 겁니다. 덩달아서 우리나라기업들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떡고물을 좀 얻어먹었습니다. 앞서 말한 세게 최고층 빌딩이나 해수 담수화 시설 등등이요. 우리나라까지 그 돈잔치에 떡고물을 얻어먹으러 갔을 정도니까 현지의 유지들은 그야말로 높은 유가와 치솟는 부동산 덕에 화려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원래 인구가 적은 사막에 대부분의 자산이 일부 특권계급에 몰린 부족사회라는 구조상 대부분의 인건비를 외국인 노동자를 값싸게 부려서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흥청망청일 수 있었죠. 하지만 미국에서 경제위기가 터지고 유가가 폭락, 무역도 투자도 끊기자 한때 부동산 거품과 고유가 속에서 흥청망청하던 두바이는 파산지경에 이릅니다. 당연히 그 거품이 십년이고 백년이고 지속될 줄 알고 저렇게 수억원짜리 자동차를 사들이던 두바이의 부호들은 망해서 어디로 도망갔는지도 알 수 없고. 주인이 없어지니 그 와중에 저 차들도 버려진거죠.
뭐 차는 더 고급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imf때도 길거리에 버려진 차들 종종 있었잖아요. 그거랑 똑같은 거라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저 차들은 이미 주인이 다시 찾아갈 가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만 가격이 워낙 비싼지라 어떻게 함부로 폐차시키거나 팔아먹을 수도 없어서 당국에서도 고민이라고 합니다.
쩌, 쩐다 마지레스....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쓰레기는 주우면 안됩니다
이 글을보니 잭님이 생각나는군.
박스터가 911의 반값도 안한다는데서 이상한점을 느끼는분 없습니까?
마지막의 S130은 레알 탐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