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사이 좋았던 친구가 세 명 모두 키가 180이 넘었다. 물론 나도.
그래서 우리보다 키가 작은 귀여운 선생님을 네 명이 둘러싸서 놀았다.

선생님도 그 느낌이 좋으셨는지「와, 앞이 안보여! 와아!」하고 말하곤 했다.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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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df 2007/04/10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둘러싸기만 했을까요.

  2. 키리코 2007/04/10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느낌이 좋으셨군요 [...]

  3. 발칸 2007/04/10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믕, 어떤 기분일까 [...]

  4. huraijin 2007/04/10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킥이 생각나네요.

  5. steelord 2007/04/10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P 라고 망상한 저는 이미 늦은거지요...? ;ㅁ;

  6. 2007/04/11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모르게 미묘한 웃음.

  7. 미네 2007/04/11 0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때 생각나네요
    교무실 옆반이라 귀여운 한문 선생님 우유 뺏아먹곤 했었는데
    키 커야 한다며 투정부리셨죠 이히히
    근데 써놓고 보니 그다지 아름다워 보이진 않네요 (슬프다)

  8. hyet 2007/04/11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귀엽 +_

  9. 잭 더 리퍼 2007/04/11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격담.
    버스기다리는데 길 건너편에 덤프트럭이 하나 서더군요.
    그 덕에 뒤에 따라가던 티코도 정지.
    그런데 곧이어 덤프트럭 2대가 정지.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벽-------------
    [ 덤프 ][티코][ 덤프 ]
    ..........[ 덤프 ]

    -----중앙선---------


    ---O---------------
    ....↑이게 접니다.
    티코는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로 완전히 사각에 가려졌죠.
    그리고 트럭 운전하는 아저씨들이 내려서는 티코쪽으로 우르르~

    약 3분후, 트럭들이 아무일 없다는듯이 떠나가고
    티코 운전자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차 밖에서 울고 있었음[...]

  10. 3분이라... 2007/04/12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외로 빨리 끝났는데??(대인배 말투)

  11. 열라어른 2007/04/13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트럭운전사들이 티코아가씨한테 무슨짓을 한건가요?! -_-!!!

  12. 꼬마 2007/04/13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짓이아니라 단순히 겁먹었던 것은 아닐지...(아니, 그래야만한다!)

  13. zz 2007/05/22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분동안 뭘 했을 수나 있나..

  14. 사헤라 2007/06/15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티코 웃고 있다가...아니;;
    근데 트럭아저씨들이 '왜' 내렸으며 티코 여성..(그것도 여성 한명)이 '왜' 밖에서 울었는지...
    와..진짜 섬뜩하네요....

  15. 125 2009/04/07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리퍼님덕에 3분만 가리고 있었던것일지도.

  16. 언덕배리어 2011/06/12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강...
    티코 운전자가 운전을 못했거나 장난질을 쳐서 결과적으로 덤프 운전을 방해해가지고
    덤프 운전자들이 화가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