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A는 마인드컨트롤을 당한 것 같다!


9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친구가「좋은 건수가 하나 있는데」하고 불러내길래 미팅이라도 하나 싶어서 최대한
멋지게 폼내고 갔더니 암웨이였다.



10
세제를 손에 넣었다!


14
>> 10
그러나 세탁효과는 보통 세제와 다름없었다!


48
·저희는 피라미드 판매가 아닙니다
·돈이 필요하지 않으십니까?
·네트워크 비즈니스에 흥미 있습니까?
·꿈을 이루고 싶지 않으신가요?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계신가요?
·우선 만나서 이야기하지 않겠니?


56
>간부A는 주문을 외웠다.

「지금의 자신에 만족하고 계십니까? 」
「부자가 되고 싶지 않나요? 」
「친구들 모두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피라밋이 아닙니다」

>>> 나는 도망쳤다


62
쓰시는 암웨이 물건 중에 고가의 물건이 있으신가요?
그러나 그것을 사실 가게에서 팔고 있는 동급의 물건과 가격을 비교하면…… 그것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부당한 고가가 매겨진 것입니다.  

자 여기에서 암웨이 신자의 변명!

「그런 단순한 비교로는 알 수 없는 장점이 많습니다」
「암웨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측이 한 인위적인 실험따위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63
당신의 행복이 저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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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ke 2007/04/27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암웨이가 피라미드사의 대표적인건가보군요..
    이해는 불가능한 개그였슴다..

  2. ㅋㅋ 2007/04/27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주변에 암웨이 신자가 있어서 이해했습니다 ㅋㅋ
    꼬임에 넘어가서 몇갤 샀는데,
    별로 다른건 없더라구요 ㅋㅋ

  3. 아스나리카 2007/04/27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이야기지만, 다단계는 무서워요~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 공돌 2009/03/2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변을 보니, 패가망신하고 모든 인간관계가 망가진 후에는 저절로 빠져나오던걸요.
      나는 피하고 싶은데도 다가오는 넉살좋은 인간이 있어서 그런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만.... -_-;

  4. 코끼리엘리사 2007/04/27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반적으로 DQ 나레이션풍농담이 몇몇개 섞인것같은데 묘하게 캣치하기 어려운 느낌이;

  5. 꿀꿀이 2007/04/27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무안단물 생각나 ㅎㅎ

  6. coolgirl 2007/04/27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이 알고 싶다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S'다단계에 끌려갔던 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암웨이는 낫지요.

    무슨 사이비 종교단체인 듯한 분위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까!'
    '예!'

    • 잭 더 리퍼 2007/04/27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로만 듣던 SMK인가 보군요
      거기 가입비도 받는다던데 [그것도 백단위로] 정말인가요?

  7. 잭 더 리퍼 2007/04/28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채 2주일 정도가 지났을까.
    친하게 지내던 선임분대장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때는 인생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의욕 만빵이었을 때였다.
    "야 취직해야지? 일본어 번역 일 있으니까 소개시켜 주마"
    돈에 목말라있던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민간인, 짐싸들고 수원으로 고고싱
    갔더니 듣도 보도 못한 피라미드[푸른 마을이랬나? 그 비슷한 이름]
    10여명과 함께 일주일간 합숙 세뇌교육을 받았다.
    피라미드가 아니라 가능성 있는 '사업'이란걸 줄기차게 강조했다.
    그렇지만 설명을 들으면 들을 수록,
    '뇌에 주름이 하나라도 있다면 과연 이걸 피라미드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라고 느꼈다.
    마지막날, 함께 교육받던 사람들중 반수 이상이 '돈벌 수 있다'는 신념을 손에 넣었다.
    거듭된 세뇌교육으로 뇌가 다림질된게 틀림없었다.
    나는 비록 딱 잘라내는건 잘 못하는 성격이지만, 굳게 마음먹고 가입을 거부했다.
    그들은 다시 생각해 보라고 나를 설득했다.
    거듭 거부하자, 내가 있던 팀의 리더격 인간이 나를 어리석은 자라고 매도하기 시작했다.
    어쨌든 일주일간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줬기에 원만하게 헤어지려 했으나
    거듭되는 매도에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딱 한마디.
    "당신 생각이랑 다르면 무조건 틀린겁니까!?"라고 쏘아 붙였다.
    그 뒤에 욕설도 따라 나오려 했으나 2년간 단련된 패시브 스킬 '참기'가 발동되어 육두문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 리더는 애초에 처음 봤을때부터 말투는 어눌하고, 주장에는 논리가 없고, 물론 카리스마 비슷한건 눈꼽만치도 없었던지라 나의 저 말 한마디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선임 분대장은 마지막으로 나를 설득해 보려했으나 결국 포기하고, 우리는 작별을 고했다.
    울산에 돌아간 나는, 의욕이 완전히 꺾여 3달동안 두문불출, 니트생활을 했다.
    그때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는 좋은 벗이 되어 주었다.

    그 선임분대장과는 지금도 친구로 지내며 가끔 연락하지만, 과연 그 '사업'이 자기 말대로 성공적인지는 차마 묻지 못하고 있다.
    다만, 메신저에 대화명으로 '취직좀 시켜줘'라고 적힌걸 본 기억이 있다.

    ------------
    2CH식으로 쓰고 보니 무지하게 기네요-_- 전부 제 실화입니다[...]
    아니 잠깐, 이거 저 인간[선임]도 보는거 아냐?

  8. 이카 2007/04/30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 많이 웃었습니다 ㅋ

    정말 2CH 식 말투같애요 ^^

  9. 칠색 2007/04/30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 벗어나서 시내 쪽으로 나가면 다단계인 듯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데 진짜 무서움-ㅅ-;

  10. 작은악마 2008/10/31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단계에 몇번 끌려간뒤로 공부좀 했죠..



    그래도 암웨이는 양반입니다..

    쓸수 있는 물건을 살 수 있는 가격에 팔잖아요 -_-
    말그대로 물건 값에... 암웨이 사람들이 받아먹을 돈을 살짝 더 넣은... 즉... 유통단계중 중간마진을 높게 잡은.... 것 뿐입니다... -_-; 따지자면...
    실제 판매 방식도.... 다단계의 방식이지만.. 크게 다를 바 없죠..

    중간 중간.. 몇십만원 어치 씩 자기가 사기도 하고 남들이 사게도 하고.. 그중 중간마진값을 돌려받기도 하며 쓸뿐..



    암웨이 정도는 그래도 성공적인 다단계의 사례이지만....


    -_- 전혀 쓸데 없는 물건을 고가에 파는.. 그런쪽이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