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회사 다녀오면, 게임만 하지 말고 가끔은 애들이랑도 놀아주고 그래요」
폐인 「시끄러워! 누구 덕분에 밥을 먹고 사는건데? 애들 보살피는 건 니가 할 일이잖아!」
아내 「…당신이 그렇게 차가운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우리 잠시 떨어져 있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애들 데리고 친정에 가있을게요」
폐인 「아아, 마음대로. 멋대로 하라구, 시끄러운 것들이 없어지면 나도 편해!」
아내 「결국 당신은 가족보다 게임 속 친구들이 더 소중했던 거네요…잘있어요」
폐인 「여-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동료 「아,OO님! 오늘도 반갑습니다」
일동 「안녕하십니까∼^^」
리더 「자아- 그럼 오늘은 어느 던전을 탐험해볼까요―^^」
일동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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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온라인 멤버(?)였습니다.
지금 가끔 피시방 가면 예전 멤버들이 여전히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취미인지, 폐인인지.
근데, 왜 하고 싶어질까요? ^^;
중독되었기 때문이죠↑
안한지 2년이 되었는데.
담배보다 더 무서운거 같아요~.
대박을 쫓는 .... ....
현실을 잊고 싶어하는 심리도 작용한다고 하던데...
저도 리x지는 해봤었는데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쉽게 발을 때기가 힘들더군요.
현실과는 다른 자신이 될 수 있다는게 매력[마력]아닐까요?
전 몇년간 한번도 대박 터져 본 적이 없는데도 줄기차게 한걸요.
사람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고[그쪽도 실제론 전혀 다른 인물이겠지만]
뭐 그런의미로 '아바타 채팅게임' 라그나로크가 제일 재밌었습니다.=ㅅ=
아바타 채팅게임....
와우질중이긴 한데.. 어째 40~50대 아저씨들이 많네요 ;;
요새 온라인게임은 아저씨들이 많아진듯...
훗.... 가족도 40~50 대 아저씨와는 놀아주지 않습니다. 자식은 십대 넘어섰으니 친구들하고만 놀고..
마누라도 -_- 동네 아줌마 친구들과 놀러다니기에 바쁩니다.
근데... 담배는 회사서 못하게 하지.. 술은 체력이 딸려 평일에 마시면 일하는데에 지장이 옵니다.
집에 혼자와서 신문이나 뉴스 텔레비전만 봅니다....
이 와중에 게임에 손가는건.. 어떤면에선 당연한거죠..
이들은 어떤면에선 게임 1세대인데요...
그리고 거기선... 집과는 달리 인정받을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