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마라톤 대회 출발 직전, 마라톤에 앞서서 몸을 풀고 있었는데 왠 대머리 아저씨 하나가 어느새 우리들이
몸을 푸는데 끼어들어와 같이 체조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 반 애들이,

「어이 대머리 아저씨, 멋대로 들어와서 뭐하는 거에요! 이건 교내 마라톤 대회라구요! 나가요!」

하는 등 거칠게 폭언을 하며 놀리고 있었는데, 체육 선생님이 이쪽으로 굽실대는 모습으로 다가와,

「아! 교장 선생님, 정말로 같이 마라톤을 하시려구요? 멋지십니다!」

라고… 그 자리에 있었던 전원이 ((((;°Д°))))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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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길손 2007/05/21 0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학생으로서 교장선생님을 몰라 뵙는다는 말입니까아아
    ((((;°Д°)))) 부들부들…

    음... 저 이모티콘 산뜻하네요 =_=;

  2. 메리오트 2007/05/21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장선생님!

  3. 다이하드 2007/05/21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넨 다 죽었따 ㅠ_ㅠ

  4. HatcheryOK 2007/05/21 0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만약 학교가 아닌 군대(교장 -> 스타, 체육선생 -> 소대장, 학생 -> 쫄따구)였다면 ㄷㄷㄷ

  5. coolgirl 2007/05/21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학교 혹시 정글고교입니까?
    전학가기 좋은 날이로군요. 후후.

  6. 지나가던무명 2007/05/21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전학가기 좋은 날

  7. 칠색 2007/05/21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왠지 저도 교장 선생님 얼굴 모르네요 이거ㅡㅡ;;;

  8. Nieche 2007/05/22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Д°))))

    ...헌데 생각해보니 나도 모르고 있다 ㄱ-

  9. 꼬마 2007/06/02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알고 있으니 다행이련가.(...?)

  10. sr 2007/07/01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중, 여고의 파워인가..
    안가르쳤던 선생들(남자만)까지 모두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