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마라톤 대회 출발 직전, 마라톤에 앞서서 몸을 풀고 있었는데 왠 대머리 아저씨 하나가 어느새 우리들이
몸을 푸는데 끼어들어와 같이 체조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 반 애들이,
「어이 대머리 아저씨, 멋대로 들어와서 뭐하는 거에요! 이건 교내 마라톤 대회라구요! 나가요!」
하는 등 거칠게 폭언을 하며 놀리고 있었는데, 체육 선생님이 이쪽으로 굽실대는 모습으로 다가와,
「아! 교장 선생님, 정말로 같이 마라톤을 하시려구요? 멋지십니다!」
라고… 그 자리에 있었던 전원이 ((((;°Д°)))) 부들부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니 학생으로서 교장선생님을 몰라 뵙는다는 말입니까아아
((((;°Д°)))) 부들부들…
음... 저 이모티콘 산뜻하네요 =_=;
교장선생님!
너넨 다 죽었따 ㅠ_ㅠ
저게 만약 학교가 아닌 군대(교장 -> 스타, 체육선생 -> 소대장, 학생 -> 쫄따구)였다면 ㄷㄷㄷ
연병장을 열심히 군복으로 닦아야죠 뭐...(...)
그 학교 혹시 정글고교입니까?
전학가기 좋은 날이로군요. 후후.
오늘은 전학가기 좋은 날
근데 왠지 저도 교장 선생님 얼굴 모르네요 이거ㅡㅡ;;;
((((;°Д°))))
...헌데 생각해보니 나도 모르고 있다 ㄱ-
난 알고 있으니 다행이련가.(...?)
여중, 여고의 파워인가..
안가르쳤던 선생들(남자만)까지 모두 기억..
남자만...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