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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헛소리도 이런 헛소리가 없다. 그런 바보 같은 걸 믿는 놈들이 아직도 있냐?

혈액형별 성격 진단이니 뭐니 하는 이런 전혀 과학적 근거도 없는 것을 믿는 놈들은 보나마나 처녀자리 아니면 물고기 자리 새끼들이겠지.
(1) 체크 셔츠를 패션너블하다고 생각한다.

오타쿠가 주로 옷을 구입하는 가게는 보통 저가의 캐주얼 의류 전문점. 무지 패턴이나 스트라이프 패턴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그들 눈에는 적어도 체크가 제일 멋져보이는 것이다. 무지 패턴은 너무 수수하고, 스트라이프는 죄수 같다는 느낌. 즉 오타쿠가 체크 남방을 고르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나름대로의 '멋'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2) 어린 시절 어머니가 사준 신발의 반복

유독 운동화, 그것도 다소 투박한 느낌의 로보트 발 같은 운동화를 신은 오타쿠가 많이 보이는 것은 어린 시절 엄마가 사준 유형의 신발을 별 생각없이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성인이 되었고 체육 시간도 없으니까 구두나 또 다른 고가의 운동화를 사도 괜찮을텐데 딱히 새로운 타입의 신발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여친이 생기고, 다른 신발을 사줄 때까지 그저 오로지 운동화 뿐이다. 만약 여친이 생기지 않는다면 오타쿠는 죽는 날까지 그저 운동화, 그것도 항상 어쩜 저런 걸 고를까 싶은 투박한 패턴을 고를 뿐이다.


(3) 실패가 무섭기 때문에 무난한 옷을 선택

그저 '입어야 하기 때문에' 옷을 입을 따름이지, 패션은 즐긴다 하는 느낌 자체가 없다. 게다가 검은 색은 비교적 맞춰입기도 편하기 때문에 어느 옷을 고르던 검정색을 최우선으로 고른다.

코트보다 다운재킷을 좋아하는 이유는 눈이나 비가 올 때에도 문제가 없으니까. 오타쿠가 중시하는건 무엇보다 기능.


결론 : 이처럼 패션을 고를 때의 심리가 보통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자력으로 오타쿠 패션을 탈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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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응급의료 : 구급차 호출번호 및 수술비 / 구급차 요금입니다.

'생각보다 안 비싼데?' 하실 수도 있겠지만 단위가 '엔화'라는 점은 감안해보면(한화로 환산시 저 숫자에
약 10배를 곱하면 됩니다) 그 비용에 새삼 놀라게 되고, 한국의 저렴한 의료체계에 대해 새삼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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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5ch 컨텐츠 2014/08/06 14:53
편의점에서 한 여자 꼬맹이가 빈손으로 왔다가 돈이 없어서 과자를 사지 못하자 울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100엔을 건내주자 과자를 사지 않고 그대로 밖으로 나가버려서 웃었다.
점원도 웃고 있었다.

블랙조크

5ch 컨텐츠 2014/08/06 14:20
선생님 "내일 소풍에 간식은 싸와도 좋지만 너무 많이는 안 되요. 300엔 이내로 사오세요, 알았지요?"

공장주의 아들 "직접 만들 생각인데 300엔은 공임을 포함한 가격입니까?"
도매사의 아들 "소매가 기준입니까, 매입가 기준입니까?"
투자자의 아들 "투자금이 300엔 이내라는 거죠?"
증권맨의 아들 "300엔 분의 권리를 증권화해서 친구들에게 판매해도 되나요?"
회계사의 아들 "장부상 300엔이라는 조건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생활보호수급자의 아들 "현물지급에 반대합니다"

설녀

5ch 컨텐츠 2014/08/06 14:14
720
친구의 결혼식은 예상대로... 불행하다고 해야되나? 좀 불쌍했다.

그 친구가 뭘 좀 하려고만 하면 꼭 눈이 내려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들 걔를 설녀라고 불렀다.
오키나와에 놀러갔을 때도 진눈깨비가 내렸을 정도다.

남편도 폭설이 내려 기차운행이 중지되었을 때 만났다고 한다. 그 설녀의 결혼식에는 당연히 눈이
 내렸다. 기차도 멈추고 도로 사정도 악화되어서 참가자가 절반도 되지 않는 결혼식이었다.

참석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분명 눈이 내리겠지' 하고 미리 근처에서 하룻밤 묵은 사람들 뿐.



721
>>720
그러면 왜 아예 여름에 결혼하지 않은거냐.



722
>>721
여름에 눈이 오면 곤란하잖아

1
일본 영화 역대 흥행수입 1 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세상에 내놓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 부문을 잠정 해체할 방침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중략)

스튜디오 지브리는 지난 해 미아쟈카 하야오 감독이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은퇴를 표명했고,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도 8년에 걸쳐 제작한 '카쿠야 공주'를 공개, 스튜디오의 향후 경영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린 바 있다.

대표이사 스즈키씨는 6월 27일 열린 주주 총회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 영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계속 작품을 만드는 것이 결코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신작 제작은) 일단 짧은 휴식을 갖기로 하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 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1985년 설립. 직원 수는 약 300명. "센과 치히로-"는 미국 아카데미 상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고 그 외에「하울의 움직이는 성」,「원령 공주」등의 히트작이 있다.
 

12
"카구야 공주"

제작기간 8년, 제작비 50억엔, 흥행수입 24억엔.




54
>>12
카구야 공주 때문에w 다카하타의 죄는 무겁다w



52
카구야 공주는 애니메이터와 창작활동 하는 사람들은 대극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관객인 아마추어들은
"지저분하고 잘 보이지도 않는다" 라며 혹평했지.

애초에 제작 도중에 정지되는게 상식인데 50억을 쏟아부었으니.



61
>>52
창작자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이구나.

프로 집단에는 호평이지만 라이트, 아마추어 집단에는 인기 없는 패턴



67
>>61
이웃집의 야마다군 때도 똑같았지. 이 작품의 표현 방법은 기술적으로 어쩌구 했지만, 그보다 내용으로
승부하라고




87
>>67
기술과 내용의 양립은 중요하다




56
예전의 오시이 마모루 인터뷰 내용.


오시이 마모루 :

아마 앞으로도 30년은 대출금을 갚아나가야 되는데, 싶을 즈음에 생각해봤어.  내 스튜디오 30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예를 들어 지브리 스튜디오는 아무리 생각해도 미야자키 하야오 뿐이잖아. 그가
앞으로도 30년을 더 살 수는 없을거 아냐.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죽은 시점에서 지브리는 끝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어. 설령 존재한다고 해도 저작권 관리 회사로나 남겠지.

그럼 지금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어떻게 될까.

지브리의 애니메이터 중에는 경력이 5년 10년이 넘어가는데도 인간을 한번도 그린 적이 없는 사람도
있다고. 애초에 그렇게 일하지 않으면 그 정도 고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 수 없겠지. 캐릭터를 그리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로, 그 외에는 다들 끝없이 풍경을 그리는거야.

다른 스튜디오라면 애니메이터는 바쁘지. 2년에 한 작품이라는건 상상도 못해. 별 걸 다 그린단 말이야.
그런 사람들은 어딜가도 먹고는 살 수 있어. 하지만 지브리는 잘하는 사람은 엄청 잘하지만, 말단 직원
들은 좀처럼 그 위로 올라가지를 못 해.

그냥 미야자키 하야오가 죽으면 모두 길바닥에 나앉는거야. 그래도 애니메이터는 어쨌든 일자리를
구할 수라도 있지. 프로듀서 같은 제작팀 사람들은 답이 없는 판에 "30년 대출로 집을 샀다. 애가 태어났다.
대학 졸업까지 앞으로 20년" 같은 문제가 쌓여있다고.

실제로 그래서 이미 관둔 녀석도 꽤 있는 걸로 안다. 지금 남아있는 무리는 지브리라는 조직과 간판에
기대고 있을 뿐, 앞으로 나아갈 자신감은 없지 않을까.

내가 봤을 때 지브리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만든다" 라는 것에 특화된 조금은 이상한 스튜디오이기
때문에, 다들 이직이 쉽지 않아. 외부에 나오게 되면 순식간에 말라 비틀어지는 온실이라고. 잡초 같은
놈이 거의 없어. 미야자키 하야오를 사나운 백수의 왕으로서, 그 백수의 왕을 지키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사바나와 다름없지.

스즈키 토시오는 최근 열심히 우울증 책을 읽는다고 하더라고.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