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방심

5ch 컨텐츠 2007/07/12 02:48
얼마 전에, 오후 출근을 하는 날이라 3살배기 딸이 깨어났을 무렵 나는 집에 있었다.
딸은 무정했다. 이 아빠가 불러도 엄마한테만 안겼다.
외로웠다. 이윽고 출근 시간이 다가와 나는 집을 나설 준비를 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딸의 안색이 바뀌었다.
갑자기 나한테 응석을 부렸다.

아내가 말했다.「당신이 노는 날인 줄 알고, 하루종일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방심했던 모양이야」

드디어 집을 나서려고 하자 딸은 아직 서투른 말하기로「가지, 마~. 가지, 마~」하며 울기 시작했다.

나는 아내에게 말했다.

「나 갑자기 감기 걸린 것 같아. 하루 쉬어야겠어」

아내는 말했다.

「회사 잘 다녀와요」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109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z 2007/07/12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도 방심한거군요 (웃음)

  2. 스타이너 2007/07/12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로 1등할때도 다있네;;


    비정한 아내 =_=

  3. Kadalin 2007/07/12 0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향.

  4. 나나미 2007/07/12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왓!
    저도 어릴적엔 아빠가 출근할때 뽀뽀도 해주고 그랬던 것 같지만...
    크면 다 부질없는겁니다. 딸이고 뭐고 [...]

  5. 네오君 2007/07/12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엽군요 'ㅅ'

  6. 다이하드 2007/07/12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로 일어날일 없는 일이겠지 OTL

  7. 길손 2007/07/12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녀라면
    딸>>>>넘사벽>아들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라는 말도 이젠 옛말ww

  8. 코끼리엘리사 2007/07/12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과 사랑모드로 넘어가버리려는 남편에게
    일침을 가하는 아내의 현실공격 www

  9. 크랏세 2007/07/12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가 현실적이군요. 하기사..먹고살아야됩니다

  10. 꿀꿀이 2007/07/12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가 남편을 내쫓는군. 츤데레도 아니고 무서워

  11. 깎꿍 2007/07/12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초등학교때까지만해도 아빠출근할때 뽀뽀했던기억이..
    뭐지금은 ㄱ-

  12. 밭뚜렁 2007/07/12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하면.....아들의 애정이 싫진 않지만. 기분이 좀...그러실겁니다.

  13. 꿈은사도 2007/07/13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가 안넘어갔구나...